Fnatic/리그 오브 레전드/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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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유럽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Fnatic의 팀 역사를 다룬 문서.


2. 2011년[편집]



파일:Ea9Z1rYXkAIAOsU.jpg

2011년 시즌 1 챔피언십 당시 라인업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마셰 라투스냑(Shushei)
원딜
마뉴엘 밀덴버거(LaMiaZeaLoT)
서포터
피터 레이스미렐(Mellisan)
탑/Sub
브람 드 뷘터(wewillfailer)

이전 2011 IEM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Myrevenger의 선수들이 결성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1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우승팀이자 로얄로더 달성 팀이며, EU 스타일을 창시하고 태동시킨 명실상부한 팀으로도 인정받고 있다.[1]


3. 2012년[편집]



파일:FNC_LCK.jpg

2012 롤챔스 출전 당시 라인업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마셰 라투스냑(Shushei)
원딜
마뉴엘 밀덴버거(LaMiaZeaLoT)
서포터
피터 레이스미렐(Mellisan)

시즌 1 우승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이후 열린 드림핵 윈터 2012에서 CLG.EU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IPL 5에서도 시즌 2 롤드컵 우승팀인 TPA를 두 번이나 2:0으로 꺾으며 준우승을 차지해 다시 떠올랐다. 특히 패자 조 결승전의 두 세트는 완전히 TPA를 멘붕시켰다. 1경기는 서포터 레오나가 상대 정글보다 골드를 더 잘 벌며 란두인을 띄우지를 않나, 2경기는 퍼펙트 게임(단 하나의 포탑도 잃지 않은 게임)까지 나왔다. 초가스가 곡궁 들고, 서포터 자이라가 누구보다 빠르게 존야를 띄우고 마지막엔 베베와 스탠리가 멘붕해서 나가기까지 했다.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참신한 전략과 소아즈와 엑스페케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서 유럽에서 강팀으로 꾸준히 인정받았다.


4. 2013년[편집]



파일:FNC_S3.jpg


폴 부아예(sOAZ)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원딜
보라 킴(YellOwStaR) → 요하네스 우이보스(puszu)
서포터
크리스토퍼 쉐이츠(nRated) → 보라 킴(YellOwStaR)

유럽 LCS 스프링에서 소아즈와 엑스페케, 사이어나이드를 주축으로 순항했는데, 특히나 1위를 놔두고 다투는 라이벌 갬빗 게이밍과는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리고 유럽 LCS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갬빗과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3:2 스코어로 스프링 시즌 챔피언이 되었다.

LCS 서머 시즌 풀 리그에서는 부진한 EG나 SK에게도 한 번씩 지면서도 유독 갬빗에게는 무지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EG와의 준결승 경기를 잡아내면서 시즌 1 이후 2년 만에 롤드컵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레몬독스를 3:1로 잡아 내면서 2시즌 연속 LCS EU 챔피언에 등극.

시즌 3 LCS 서머를 지내면서 그 플레이 스타일을 확립했다고 보여지는데, 기본적으로 갬빗 게이밍과 비슷한 난전 중심의 전략, 즉 소위 말하는 개싸움 전략을 중심으로 게임을 전개해 나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갬빗이 스노우볼링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 치고는 깔끔한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프나틱은 진짜로 개싸움을 벌여 상대가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힘들게 만드는 데 그 중점을 두었다. 이 때문인지 서머 시즌부터는 한동안 갬빗과의 경기에서 거의 진 적이 없었고, 갬빗과는 상성이 있다고 여겨기지도 했다. 때문에 개개인이 한 타 포지셔닝이 굉장히 정확하고 움직임이 조직적인 반면, 전체적인 스노우볼링 전략에선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으며[2] 라인전 구도에서도 상위권 팀 치고는 그렇게 강하진 않았다. 그러나 유럽으로 한정할 경우 시즌 3 이후 라인전이 약화되어 정글러인 다이아몬드프록스에 대한 의존도가 은근히 커지고 있는 갬빗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 편이었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세다고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에서 조별 리그를 1위로 통과한 후 북미 8강 시드 팀인 Cloud 9 Hyper-X에게 2:1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인 로열과의 경기에선 위에 언급된 장단점을 모조리 노출했는데, 심지어 팀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엑스페케까지도 라인전에서 붕괴되며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밀린 반면 그것을 빠른 로밍과 난전으로 극복하며 로열과 어느 정도 치열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SKT T1과 나진 소드의 준결승전에서 양 팀이 보여준 속전속결과는 달리 대체로 다소 답답한 듯한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OMG를 한 타 능력 하나로 완전히 박살냈던 로열에게도 한 타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한 타 능력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그놈의 라인전 및 전략의 부재가 문제. 전체적으로는 유럽 팬과 유럽 충들의 기대에 살짝 못 미치긴 했지만 유럽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무튼 시즌 3 유럽의 최강팀으로 군림하며 끝마치나 싶었는데,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이후에 열린 IEM에서 새로 영입한 레클레스가 아직 적응을 못했는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갬빗에게 2:0으로 깨졌다. 그리고 Battle of the Atlantic에서도 북미 챔피언 C9에게 2:0으로 패배했다. 1경기는 탑 카르마, 미드 레넥톤이라는 다소 실험적인 픽을 택했다가 패했고, 2경기에서는 나름 정석적인 픽을 했지만 상대 라이너들의 주 챔프인 럼블,카직스,드레이븐을 전부 풀어주고 실력에서 밀렸다.

2013년 3월 15일, 너무 어려서 정식 멤버에서 제외됐던 레클레스를 주장으로 한 '프나틱.베타'를 창설했지만, 4월 22일에 해체됐다.[3]


5. 2014년[편집]



5.1. LCS EU 스프링 2014[편집]



파일:FNC_S4_LCS_Spring.jpg


폴 부아예(sOAZ)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시즌 4 들어, 한타 능력이 뛰어났으나 라인전이 부족했던 원딜러 푸슈를 나이가 찬 레클레스로 교체하고, 서포터로 전향한 옐로우스타의 기량도 갈수록 향상되면서 바텀 라인전이 많이 강화되었으나 특유의 난전 스타일과 탑, 미드 라이너의 심한 기복 탓인지 시즌 4에도 기복의 프나틱이라는 명성은 유지했다.

개막 주에는 자기네들이 유럽의 챔피언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4연승을 하며 깔끔한 시작을 했다. IEM서 패했던 갬빗에게도 LCS에서만큼은 압도적인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특히 비시즌 동안 적응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레클레스가 1주차 MVP를 차지하고, 서포터 옐로우스타가 더욱더 향상된 기량을 드러내며 구멍이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볍게 7연승을 달리며 3주차까지 무패로 끝마치나 했으나, 3주차 마지막에 다시 만난 라이벌 갬빗에게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글로벌 골드가 상당히 뒤진 상황에서도 난전과 한 타에서 특유의 엄청난 집중력과 전투력을 보여주며 갬빗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4주차 들어 2전 2패를 기록, 7연승 후 3연패를 당했고 갬빗, 신생 팀 로캣과 공동 1위가 되고 말았다. 갬빗과 로캣에게 1승 1패씩을 기록한 것은 장기 레이스에서 그다지 나쁘다고 볼 수 없으나 꼴찌 얼라이언스에게 당한 패배는 의외. 얼라이언스가 잘한 면도 있었지만, 소아즈가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픽한 탑 르블랑에 대한 평가가 나빴다. 해설자들도 탑 르블랑 때문에 팀에 굉장히 큰 제약이 걸렸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픽밴 때부터 불안한 경기였다. 게다가 서포터인 옐로스타와 미드인 엑스페케 역시 실수를 많이 범했다.

5주차 역시나 2전 2패로 7연승 후 5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LCS는 초반에 설레발 치면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로캣, 갬빗에 이어 3위로 밀려났으며 경기력도 뭔가 이상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유리하거나 할 만한 상황에서 나오는 이해하기 어려운 스로잉. 마나가 부족한 르블랑이 가까운 곳에 오리아나가 있는 바이에게 돌격한다거나, 와드로 부시 안 상대를 파악하고도 의미 없이 부시 근처로 진입하다 꽁으로 점멸을 빼주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주차까지 보여준 폼이 유지되었다면 갬빗, 로캣 이외 팀에게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6주차 SHC 상대로 오랜만에 비장의 카드 아리를 꺼냈지만[4] 아리는 너프를 먹어 할 게 못 된다는(...) 사실만 재차 확인시켜주었다.[5] 선 아테나 템 트리에다[6] 신발마저 헤르메스로 간 탓에 2.5코어 템이 나와도 딜이 눈물 나게 안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걸로 6연패. LCS 2일차에는 탑 룰루에 미드 신드라라는 전략적인 픽을 꺼내 들었지만 신드라가 라인전부터 말리며... 0/6/0을 찍으면서 7연패. 정석 픽을 해도 지고 전략적인 픽을 해도 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모르고 추락을 거듭했다. 메타도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7연승 후 7연패라는 성적이 참으로 의아하다. 역시 기복의 프나틱...

7주차 1일에 열린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윅드의 이렐리아와 프로겐의 카서스라는 시즌 2를 보는 듯한 챔피언 조합에[7] 패하면서 기어이 8연패 달성. 초반 얼라이언스의 텔포 이렐리아를 통한 매복 전략이 완벽하게 실패했는데도 미드, 정글에서 말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프어강 드립까지 나왔고(...), 누군가 프나틱은 홀수 시즌에만 강팀이 된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게 상당히 그럴 듯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주차 2일에 17:0으로 갬빗 게이밍을 완벽하게 누르며 연패 탈출! 연패할 때는 밀레니엄한테도 지더니 이길 때는 유럽 최강팀을 무실점으로 관광 보내면서 연패 탈출에다가 7주차 1일과 2일의 경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환골탈태... 역시 기복의 프나틱.

그러다가 8주차 1일에는 코펜하겐 울브즈를 상대로 초반에 밀리다가 중반에 역전의 발판을 만들면서 상대방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게 보여서 프나틱이 이기겠구나 싶었는데(...), 후반에 바론 놔두고 드래곤 잡으러 가는 기적의 오더를 선보이며, 잘 쌓은 역전의 발판을 부숴버리고 패배한다. 이후 슈퍼 위크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떨어졌다.

IEM 카토비체에서는 조별 경기에서 IG에게 탈탈 털리면서 유럽 팬들을 버로우시켰으나(공교롭게도 갬빗도 TPA에게 졌다), 패자 경기에서 밀레니엄을 이기고, 다시 만난 IG마저 이기더니, 북미의 유일한 희망 C9까지 이기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였다. 허나 결승전에서는 kt 불리츠에게 3연패로 털리면서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1경기는 라인전에서 소아즈가 다이브에 대처를 잘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가졌고 엑스페케도 우려와 달리 라인전 단계에서 잘했으나 운영에 밀리면서 패배했고, 2경기도 비슷한 양상으로 패배했다. 그 후 3경기에서는 인섹에게 리 신을 주고 카직스를 밴하였으나 모든 면에서 말리면서 패배하였다.

그래도 그 이후 페이스를 회복하여 9주차에서 11주차까지 7승 1패를 기록,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하였다. 유럽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 그야말로 대혼전을 기록한 스프링 시즌이었는데, 갬빗과 로캣은 시즌 내내 비교적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고,[8] 대형 리빌딩을 한 SK와 신생팀 Alliance는 초반에 손발이 맞지 않아 삐걱거리다 팀워크를 다지고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프나틱은 시즌 중 팀원 교체 하나 없었는데도 '7연승 독주 → 8연패 프어강 → 슈퍼 위크 지지부진 → 완벽 부활'이라는 괴이한 행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미드 라이너인 엑스페케의 폼 변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아무리 LCS EU가 실험 픽과 던짐이 공존하는 리그라는 것을 감안한다 해도 참으로 특이했던 팀이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얼라이언스를 2:1로 꺾으면서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1경기 5단 힐 조합을 들고 나와 얼라이언스의 후반 캐리를 카운터치는 등 준비를 많이 한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SK 게이밍을 3:1로 꺾으면서 최초로 3연속 LCS EU 제패에 성공했다.


5.2. LCS EU 서머 2014[편집]


롤스타전 2014에서 말이 많았던 연습량과 많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문자 그대로 대망하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4주차까지 5승 5패로 5할 성적을 거두었으며 모든 주차마다 1승 1패씩을 기록하는 등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슈퍼위크였던 1주차는 2승 2패.) 페케 본인이 카사딘을 좋아해서 균형을 유지한다 카더라 파리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운영마저 사라진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7주차 슈퍼위크에서는 유럽 1위 얼라이언스전까지 포함해서 4전 전승을 하면서,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면서 다시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8주차에도 전승을 하면서 8주차에 전패를 했던 얼라이언스를 다 따라잡나 싶더니... 10주차 맞대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위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슈퍼위크에서 얼라이언스랑 똑같이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난투 끝에 3:2로 ROCCAT에게 승리를 거두고 시즌 4 롤드컵에도 진출했다. 다만, 반대편 4강 경기력도 좋지는 않았는데 그쪽과 비교해도 2, 4위 결정전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결국 로캣이 3, 4위전서 떡을 먹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얼라이언스에게 3-1로 패배하면서 드디어 준우승을 했다.


5.3.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FNC_14WCS.jpg

코치
알바르 마르틴 알레냐르(Araneae)

폴 부아예(sOAZ)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얼라이언스에 비해 대진 운도 나쁘고, 기량은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선전했던 SK 게이밍보다도 의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다. 1일차에 LMQ에게 너무나 무난한 패배를 당하며 역시 볼 것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 그러나 2일차 첫 경기에서 삼성 블루를 잡아버렸다. 한국 팀이 해외 팀에게 진 것은 프로스트가 IEM에서 IG에게 패한 후 거의 1년 만이다. 그리고 곧바로 OMG에게 OME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하며 기복의 프나틱이 살아 있다는 것을 전 세계 팬에게 알렸다. 특히 블루를 상대로 하드 캐리했던 엑스페케는 OMG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스로잉을 하고 소아즈와 함께 서유리 스코어를 찍었다(...). 1페케 = 0.75유리, 1소아즈 = 0.5유리 다음날 벌어진 OMG와의 2차전에서는 더욱 진화한 병신력을 뽐내며(...) 희대의 명OME경기 끝에 패배하는 바람에, 사실상 2위 경쟁자인 OMG에게 상대 전적상 밀리게 되어 8강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졌다.[9] 그나마 이어서 벌어진 LMQ와의 2차전에서는 또 뜬금 없이 준수한 모습들을 보이면서 희망고문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삼성 블루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6. 2015년[편집]


프리시즌에 레클레스가 얼라이언스로 이적하더니 시즌 1부터 팀을 이끌던 사이어나이드와 엑스페케가 팀을 나가는 등 팀을 완전히 새로 짰다. 그리고 그 후에 조용히 지나가다가, H2K-Gaming의 팀장이 프나틱이 자기 팀 선수를 템퍼링해서 빼내려고 했다고 고발하는 사건이 터져 선수 영입은 험난해 보인다. 대안으로 한국 선수 영입을 고려한다는 루머도 존재하는 상황이었는데...

이후 파격적인 로스터가 발표되었다. 두 루머가 전부 사실이 되어 정말로 H2K의 에이스인 미드 라이너 Febiven을 빼왔고, 정글에는 R 가문의 선구자 레인오버, 탑에는 한국의 챌린저 탑솔러 '후니'[10] 허승훈을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원딜은 Niels의 탈퇴 후 잠시 SKG Prime에서 뛰었던 Steeelback. 호로를 영입한 MYM을 제외하면 유럽 1부 리그 팀에서 한국 선수를 찾아볼 수 없었던 상황에서 뜬금포가 터졌다. 다만 여론은 선수를 빼온 것도 있고 영입한 한국 선수도 한국 아마추어 하나에 롤챔스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11] 선수가 있다 보니 좋지 않았다. 탬퍼링 + R 가문 + 아마추어 콤보인데 일단 여론은 좋으면 이상한 거지 성적 예상보다도 롤드컵 초대 챔피언이자 유럽의 자존심인 프나틱이 딱히 검증되지도 않은 한국인으로 멤버를 채운 선택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다.

그러나 두 한국인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6.1. LCS EU 스프링 2015[편집]



파일:FNC_S5_Spr.png

코치
루이스 세비야 페팃(Deilor)

허승훈(Huni)
정글
김의진(Reignover)
미드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원딜
피에레 메잘디(Steelback)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하지만 레인오버와 후니가 EU LCS Spring 2015 첫 날 Elements전에서 크게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자 호의적인 반응이 많아진 편. 엘레멘츠의 약점이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지만 신인인 후니가 마치 한국 롤챔스에서처럼 이렐리아를 상대하는 리산드라의 정석을 보여주었고 레인오버는 코리안 렝가로 던지지 않고충실히 캐리했다.체이서도 렝가 잘 하는데 새 에이스 페비벤, 기존의 고통받던 옐로우스타와 함께 기대된다는 평가. 특히 레인오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능숙한 영어를 선보여 호감을 많이 샀다. 2번째 날 H2K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자 이전의 프나틱보다 더 나은 모습이라는 반응도 나올 정도. 그리고 2주차에서도 ROCCAT과의 경기를 승리하는 등 전승 가도를 달리면서 SK Gaming과 함께 1등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3주차 첫경기에서 Unicorns of Love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2등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첫 패배의 주 원인은 너무나도 사린 페비벤을 주로 뽑는중. 그러나 페비벤의 르블랑이 적극적으로 외줄타기를 하기에는 상대가 탑 피즈, 정글 니달리, 미드 아리에 원딜 코르키로 타겟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고 역관광을 당하기도 쉬웠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국 페비벤의 딜이 주로 서포터에게 들어갔고 이것이 한타 패배의 원인이 되었던 적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고인이 되었다던 피즈가 탑으로 깜짝 등장한 상황에서 다소 당황했고 결과적으로 개인 기량은 앞섰으나 팀 단위로 UoL의 운영에 대처하지 못한 감이 있다.

4주차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그 1패가 유럽의 약체로 분류되어 있는 코펜하겐 울브스(...)에게 당한 것이다. 일차적으로는 CS 30개를 뒤처지고 정글 개입 없는 킬을 내주며 터진 봇 라인이 문제였지만, 이후 운영과 한타로 놀라울 만큼 추격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은 상대가 레인오버의 렝가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날 CW는 그레이브즈-애니 봇 라인에 페비벤 3밴을 시전하고 가져간 카시오페아를 훌륭하게 조합해 이니시를 건 레인오버를 빠르게 잘라버리거나 카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IEM Katowice 월드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선 5주차까지 리그 1위를 달성해야 하는데, 자력으론 힘들고 본인들이 SK Gaming을 이기는 등 2승을 하고 H2k Gaming이 SK Gaming을 잡아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유럽의 해설자들이 찬양하면서도 이상하게 좀 까는데 바로 플레이 스타일이 단 하나만 잘한다는 부분을 지적한다. 사실 다른 유럽 팀들을 보면 딱히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이라는 느낌까지는 안 오는데 유독 프나틱만 이 점을 지목해서 레딧에서도 왜 프나틱에게만 그러는거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 다만 일단 패배한 경기들을 보면 챔피언 폭과 플레이 스타일을 좀 더 유연하게 가야 하는 것은 옳다는 분위기. 한국에서는 중반부터 사장당하기 시작한 렝가 조합으로 오래 꿀을 빤다거나, 미드의 챔프 폭이 그렇게까지 넓지 않고 탑 미드의 캐리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포지션 균형은 다르지만 분명 롤챔스 1라운드의 CJ와 유사한 느낌이 있다. 하위 팀들과 비교하면 편파 해설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순위에 비해 단조롭다고 하면 그렇게 이해 못할 발언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 프나틱은 어쨌든 2위라는 호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리빌딩을 크게 그것도 개막 직전에 했기 때문인지 성장 중인 팀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그 성장세를 뚜렷하게 보여주며 무패 선두를 달리던 SK Gaming을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스틸백이 이번에도 CS를 크게 밀린 것은 아쉬웠지만 초반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며 후니를 말리고 봇을 파괴하려 했던 SK Gaming을 상대로 레인오버가 오히려 갱킹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터뜨렸고, 이후 SK의 저항이 매서웠지만 후니가 절묘한 이퀄라이저를 깔고 스틸백이 쓸어담는 방식으로 중요한 한타를 승리하며 게임을 가져왔다. 서포터 교체 이후 상승세인 H2k Gaming이 SK를 잡아준다면 IEM 출전의 실낱 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좀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상승세인 갬빗과의 라이벌전이라고 하기도 뭐한 경기부터 이겨야 하는데 갬빗의 주전 미드가 출장할 수 없으므로 그건 어렵지 않을 듯.

하지만 갬빗의 땜빵 미드인 Betsy가 10/0/13의 KDA를 찍으며 프나틱을 완파, IEM의 꿈은 완전히 날아가고 말았다. 퍼블과 버프컨트롤을 성공하고 시작한 게임을 시야 장악 욕심 때문에 초반 상대 정글에서 더블 킬을 주며 뒤집힌 것이 뼈아팠다. 페비벤은 제드로 라인전은 이겼으나 불리해지는 게임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라인스왑 과정에서 한 번 주도권을 내준 뒤 말리며 완파당했다. 레인오버와 후니가 이날 던지는 모습이 나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갬빗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했다. 이후 경기에서 SK가 훨씬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며 H2k에게 패했기 때문에 굉장히 아쉬운 부분.

그리고 6주차에서 SK Gaming이 또 진 상황을 틈타 경기를 이기면서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코펜하겐에게도 프리즈를 막아내며 복수에 성공, SK와 동일한 승패를 기록하며 잘 나가고 있다. 라인전 페이즈에서 개개인이 압도적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옐로우스타와 레인오버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대처한 뒤 어느 라이너를 키워주어도 캐리가 되는 그러니까 초반부터 후반까지 일관되게 운영이 좋은 팀이라고 볼 수 있다.

프나틱 롤 팀 매니저 올리버 스티어가 리빌딩과 한국 선수 영입 비화에 대해 밝혔다. Part 1(원문) Part 2(번역)

7주차 SK Gaming과의 리턴 매치에서 접전 끝에 패하며 복수를 당하고 2위로 떨어졌지만 다음날 MYM을 양학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8주차 1경기에서는 ROCCAT을 무난하게 이겼지만 2경기에서는 Unicorns of Love에게 지난 해 OMG와의 대결을(...) 떠올리게 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안타깝게 지고 말았다. 8주차가 끝난 시점에서 H2K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 중. 그리고 마지막주차에서 2위 결정전인 H2k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서는 H2k와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패승패승승). 덤으로 결승전 상대가 SK Gaming이 아닌 UoL가 올라오면서 정규 시즌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결승에서도 Unicorns Of Love를 상대로 풀 세트 끝에 승리하며 LCS EU Spring 2015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MVP는 레인오버.

그리고 MSI를 앞두고 레클레스가 다시 프나틱에 돌아올지도 모른다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우승 팀이 바로 멤버 추가 영입 혹은 교체를 염두에 두는 것은 이례적인데 그만큼 LCS EU 결승전의 경기력에 대한 평이 좋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UoL의 흑마술사 기질 탓도 있지만 그만큼 프나틱이 폭발력은 있지만 다양한 약점 또한 아직 가진 팀이라는 뜻.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MSI에서 자신들이 스스로 유럽 롤이 몰락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원딜인 스틸백은 레클레스에게 다시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어깨가 다소 무거운 상황이다.


6.2. 2015 Mid-Season Invitational[편집]


북미보다 못하다고 혹평을 받았지만 MSI 개막전에서 탑의 격차를 바탕으로 TSM을 잡으면서 체면치레는 했다. 하지만 ahq에 져서 동남아>유럽은 점점 확고한 서열이 되어가는 듯. 그리고 저 승리를 바탕으로 일단 MSI 4강에 진출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4강전에서도 3 대 0이 뜰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말그대로 대혈전 끝에 3 대 2 패배를 하면서 유럽 지역의 평가를 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울프와 마린을 중심으로 SKT 선수들이 첫날에 비해 2일차부터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고[12], 일단 중국과 대만(!)에는 압살당했다는 점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가지고 유럽 전체가 자만했다가는 롤드컵 때 북미에게 반격당할 위험이 매우 높다. 어디까지나 바닥에까지 떨어지던 유럽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는 것.

그리고 레클레스의 친정 복귀가 확정되었다. 일단은 스틸백이 서브, 레클레스가 주전인 듯. 레클레스가 과거의 원딜 키워주기[13]와 달라진 현재의 프나틱 전략 전술에 잘 적응한다면 주전이 될 가능성이 높고, 무언가 문제가 생긴다면 스틸백의 주전 복귀가 점쳐진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팬들은 비록 우승을 했지만 그 과정과 MSI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롤드컵을 위해서 반드시 전력 상승을 꾀해야 하며 원거리 딜러 보강이 적절한 선택이라 말하고 있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팬들은 우승을 함께한 원딜러를 바로 서브로 밀어버리는 것은 좀 심하지 않냐며 동시에 레클레스의 기량과 마인드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서양 여론은 처음에 레클레스에 매우 부정적이었으나 스틸백이 4강에서의 깜짝 활약을 빼면 아시아 원딜들을 상대로 MSI에서 너무 발려서(...) 여론이 약간 나아졌다. 다만 레클레스가 프나틱을 나간 데에는 페케, 사이나이드, 소아즈와의 연습량 차이도 한 몫했고, 덤으로 서양에 구 프나틱의 팬층과 CLG EU-EG-얼라이언스의 팬층이 모두 두터우며, 이 두 팀에서 기존 멤버들과 트러블을 일으킨 레클레스에 대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어쨌든 프나틱에 있었을 당시 연습량으로 트러블을 가진 멤버들은 지금 프나틱에는 없다 보니 일단 마인드 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문제는 지금 프나틱하고 플레이 스타일이 맞느냐다.


6.3. LCS EU 서머 2015[편집]



파일:FNC_S5_Sum.jpg

코치
루이스 세비야 페팃(Deilor)

허승훈(Huni)
정글
김의진(Reignover)
미드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개막전에서 UoL을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레클레스는 애쉬를 꺼내들어 노데스 경기를 했고, 후니는 나르로, 레인오버는 그라가스로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다. 그리고 2일차에도 SK Gaming을 상대로 페비벤의 카시오페아가 점멸까지 빠지면서 인베이드 퍼블을 내주었고 첫 드래곤 한타도 패했지만 이후 무서운 집중력으로 게임을 뒤집어내며 2연승, 엑스페케의 오리진과 공동 선두다. Old Fnatic vs New Fnatic이라 카더라 혼자 LCS에서 LPL 스타일 플레이를 한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로 공격적인 운영을 잘 확립한 상황에서 레클레스가 일단은 무난히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라 전망이 밝아 보인다. 특히 후니의 텔포가 없으면 봇이 무난히 말린다는 약점이 사라진 것이 중요하다.

2주차에는 레클레스가 AMA에서 높게 평가한 ROCCAT에게 초반 3킬을 내주며 끌려가나 싶었으나 특유의 공격성과 킬을 주고받으면서도 오브젝트는 자신들이 쓸어먹는 운영으로 게임을 뒤집었다. 유리한 상황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두 번이나 한타에서 에이스를 당하고 재역전당하나 싶었지만 그동안 먹어둔 것을 바탕으로 다시 한타를 승리하며 게임을 끝냈다. 과연 명경기 제조하고 패하는 ROCCAT 특히 나머지는 최상급이지만 라인전은 유럽에서 그냥 중상급이라던 후니가 라이즈로 마오카이를 세 번 솔킬내며 상대 탑솔러의 멘탈을 부쉈다. 2주 2일에는 갬빗을 상대로 유리하게 가다가 레클레스가 생존기 좋은 이즈리얼을 잡고 초반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잘려서 좀 고생했다.[14] 하지만 4용을 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과감한 바론 오더와 난전으로 골드를 벌려 찍어누르며 4연승. 초반에 난조를 보인 레클레스 역시 후반 한타에서는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3주차에도 프로겐의 에코 픽과 몰래 바론 등에 흔들렸으나 엘레멘츠 팀원들의 스로잉을 잘 받아먹고 5연승. 캐스터 QUICKSHOT은 엘레먼츠가 팀 내 소통이 원할하지 않은 것에 비해 프나틱의 소통이 잘 되었기 때문에 승리한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다음날 에코를 가져와 후니가 쓰고 르블랑도 가져오며 거품자이언츠를 양학했다. 28분 만에 넥서스를 밀었다. 그리고 이날 로캣이 오리젠을 잡은 덕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북미의 게임이 전체적으로 서머 시즌 초반 혼전양상이다 보니 LCS에서 유일하게 3주간 전승을 달리는 프나틱에 서양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레클레스 영입 후 전술적으로도 혼란이 엿보인다. 유럽의 승점자판기인 엘레멘츠와 SK Gaming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15], 개개인의 면면을 봐도 후니와 페비벤이 컨트롤을 과신하다 잘리거나 레인오버가 중후반에 1주일 1스로잉을 꼭 보여주는 등 약점이 뚜렷하다. 레클레스도 폼을 완벽히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고(...), 이렇다 보니 한국의 KT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라 당장 아시아 최상위 팀과 붙이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다른 서양 팀에 비해 가장 앞서가고 있는 동시에 발전 가능성도 높기에 서양의 기대는 프나틱에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4주차 1일에는 레클레스의 칼리스타가 8/0/9를 기록하며 오리젠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완승했다. 인베이드나 몰래 바론 등 위험한 플레이가 많았지만 프나틱다웠다. 4주차 2일에서는 CW를 상대로 후니가 저격 밴에도 불구하고 캐리하면서 4주차까지 전승을 달리고 있다. EU에 승점자판기가 넘쳐나는 것은 넘어가자

5주차 1일에서 H2k를 상대로 압도하면서 9팀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도중에 후니가 던지는 플레이도 있었지만 초반부터 압도하면서 무난하게 끝냈다. 레인오버의 의도치 않은 드래곤 막타는 백미. 1데스를 기록하며 연속 경기 노 데스 행진이 끊기기는 했지만 레클레스 또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Hjarnan과의 스체원 더비(...)에서 승리한 것은 물론 난전 상황에서 적절한 생존력과 환상적인 딜링으로 완벽 부활을 선언, 프나틱에 딱 맞는 원딜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2일에서는 갬빗을 상대로 초반에 고전을 하다 결국 바론을 독점하고 역전승하는 데 성공했다. 명불허전 롤러코스터 경기력 프나틱답다 페비벤의 압도적인 딜과 후니의 분전으로 후반 게임을 압도하면서 끝냈다. 레클레스의 피지컬은 전날과는 다르게 영 좋지 못했다. Rekkles got dunked도 그렇고 유독 갬빗만 만나면 힘을 못 쓴다 주간 MVP로 페비벤이 드디어 선정되었다.

6주차 1일 GIA와의 경기에서 GIA의 픽밴에 문제가 있어 프나틱이 우위를 점하던 경기를 재시작했다. 재시작 후 초반 2킬을 내준 이후 타워와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우위를 가져갔지만 페비벤이 짤리면서 부터 점차 꼬여가기 시작했다. 바론을 2개나 내주고 넥서스 앞 타워 1개를 내주며 위험했지만 레클레스가 캐리하는 가운데 드래곤 5스택을 쌓고 결국 승리했다. 5주차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페비벤은 꽤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레클레스는 저번 주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16] 게다가 상대 미드인 페피네로의 AP 강타 이즈가 스로잉을 받아먹고 어마어마한 포킹과 누킹으로 페비벤을 압도했다.[17] 후니 빼고 전원이 어이없이 한 번씩 잘리며 게임이 거하게 말린 것을 감안했을 때 H2k나 오리젠을 상대로 이렇게 던져댔으면 필패였을 경기였지만 상대가 상대기도 했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재역전.

그리고 7주차에서도 H2k와 오리겐을 상대로 미친 한타력으로 재역전 후 승리를 거두면서 C9이 세웠던 LCS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덤으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했다.

8주차 ROCCAT과의 경기에서는 Steve의 럼블을 4번 연달아 잡아내 존재감을 제로로 만든 뒤 텔포 리븐과 트페를 통한 기동성을 앞세워 승리하였고, Elements는 프로겐의 미드 바루스가 분전하였으나 극 AD 자르반이 깃창+평+티아멧+평으로 딜러들을 하나씩 자르면서 결국 프나틱 최다 연승의 제물이 되었다.

9주차에 옐로우스타가 트런들 서폿(...)을 꺼내들었고, 초반에 조금 즐겜 모드로 한다 싶으면서도 SK 게이밍을 결과적으로 양학했다.

그리고 대망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랜만의 탑 뽀삐로 승부수를 띄운 유니콘을 상대로 압살을 하면서 정규 리그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18]

준결승전에서 UOL을 만나 3승 전승을 거두며 별 어려움 없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UOL이 완전 엉망인 픽을 하면서 초반 한타부터 완벽하게 압도를 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선 PowerOfEvil이 룬글레이브 강타 이즈를 픽하며 5킬을 가져가면서 추격을 하는가 싶더니 프나틱의 압도적인 한타력에 밀리며 또다시 UOL이 프나틱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3세트에선 후니가 초반부터 잘리면서 약간 흔들리는 듯했지만 압도적인 한타력으로 승리를 하면서 3전 전승으로 21연승을 기록했다. 레클레스의 펜타킬 마무리는 덤.

결승에서 오리겐과 만나 1세트부터 패하면서 길었던 연승을 마감했지만,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고 4세트는 내주었지만 5세트를 이기면서 결국 우승. 그리고 프나틱의 우승으로 H2K도 같이 롤드컵행이 확정되었다. 다만 결승전에서 생각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프나틱이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할 것이라는 평가는 좀 떨어진 상태. 특히 그간 팀의 에이스로 평가받던 후니가 많이 꼬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9]

그리고 시즌 후에 한국에 전지 훈련을 온다는 말을 했고, 롤챔스 결승전에 레인오버가 잡히고 동시간에 후니의 한국 서버 계정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 온 것으로 보인다. 페비벤과 레클레스가 장난하듯 순식간에 한국 챌린저를 찍어버렸고 팀 단위 스크림에서도 한국 중위 팀 잡아먹는다는 카더라가 나도는 등 이번 롤드컵의 최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조 추첨식 방송 당시 2풀에 속한 kt의 이지훈 감독과 KOO의 정노철 감독이 LGD보다도 프나틱과 같은 조가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태도가 역력했을 정도.[20]

그런데 1번 풀임에도 불구하고 꿀 조를 뽑은 CLG와 대조적으로 의외로 숨겨진 죽음의 조가 걸렸다. EDG라든가 KT 같은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을 피한 것은 다행이지만 중국 팀 IG와 대만의 본좌 ahq가 함께 들어와버렸다. 8강 진출 가능성이 절대 100%라고 볼 수 없는 상황. 게다가 본인들 입장에서 3번 시드 팀들 중 최악의 시나리오인 C9도[21] 프나틱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이 약간은 있다(...). 어허, 3번 풀 최강팀 paiN을 피한 것을 감사하지 않고 뭐하는 겐가


6.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시즌 월드 챔피언십[편집]


조별 예선 1주차에선 1승 2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는데 이러한 부진에는 결승전부터 지적되었던 후니의 챔프 폭과 어딘가 급해 보이는 옐로우스타가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후니는 Ahq와의 경기에서 다리우스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더 문제가 되고 있다. 그나마 다음 경기인 C9전에서 야스오로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번 롤드컵 버전에서 다리우스갱플랭크를 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어쨋든 C9이 3승을 하고 있고(...) 같은 조의 IG와 Ahq가 같이 1승 2패이기 때문에 2주차에서 정비만 잘한다면 아직 8강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IG도 역시 한 기복 하는 팀이라 언제 좋은 폼을 보여줄지 모르는 팀이고 Ahq는 거의 인간상성급으로 자리한지라 그리 낙관적으로 바라볼 순 없다.

일단 레딧에서도 후니의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후니가 플레이 특성상 레클레스와 페비벤의 보조보다는 캐리탑 챔피언을 더 고집하고 있는데 사실 C9전의 경우도 야스오를 다리우스 상대로 픽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실제로 초반 야스오로 밀리고 한타에서도 야스오에 대처를 잘하자 야스오픽은 프나틱에게 어떠한 플러스도 되지 않았다. 후니가 다시 심기일전하기를 레딧 팬들은 바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도 이번 패치가 탑 캐리력의 메타를 불러온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라인 스왑과 정글러 개입으로 역시 탑 라이너들이 화려한 모습을 보인적은 마린의 레넥톤밖에 없었고 썸데이의 올라프도 활약했지만 결국 패배하였다. 솔랭과 팀랭은 다르다는 말은 언제나 있었고 이번 롤드컵도 그러한 추세로 흘러가는 바, 다시 팀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2주차부터 8강까지 탑 캐리 메타가 펼쳐졌다[22]

2주차에는 나르와 리븐, 에코 등 캐리형 챔프로 활약했으나 에코 던지기로 게임을 말아먹을 뻔하기도 했다. 어쨌든 위험했지만 1주차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썸데이도 1패를 제외하면 언제나 팀을 캐리했고, A조의 이단아 FW와 C조의 EDG를 제외하면 전부 탑솔의 존재감이 돋보였던 팀들이 8강에 진출한 것은 사실이다. 갱플은 어차피 필밴챔이니 상관없고 다리우스 피오라 중 하나 정도만 잘 해주면서 던지기 성향을 조절하면 성공적일 듯하다.

그리고 8강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EDG를 상대로 4:03: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만인의 불안을 종식시켰다. 김동준 해설위원은 후니가 조별 예선의 6세트에서 모두 다른 챔피언을 픽했음을 지적하며, 8강전 1세트, 취소된 2세트까지 모두 다른 챔프를 픽했음에 주목했다. 1세트에서는 극단적인 합류 싸움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EDG의 3텔포 조합에 대해 강력한 하드 이니시에이터인 자르반 4세를 픽함으로써 강제 한타를 유도해 두 번의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어 게임을 끝내버리고, 그라가스의 Q버그로 재경기를 치르게 된 두 2세트 동안 운영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조별 예선에서 다소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옐로우스타의 오더가 빛을 발했다. 3세트에서는 멘붕해버린 EDG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깨끗한 완승을 거두어내며 성공적으로 8강을 뚫어내었다.

이 게임의 결과로 EDG가 너무 약했다는 평가마저 이끌어내며 조별 예선 중에는 자취를 감추었던 우승후보 드립이 다시 레딧에서 흥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4강 대진은 KR 2 : EU 2, 오리겐과 함께 유럽 팬에게 최고의 한 주를 선물해주었다.

하지만 4강에서는 KOO와 1, 2세트 모두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더 심한 스로잉과 2% 아쉬운 운영을 보여주며 0:2로 몰리더니 3세트에는 멘탈이 무너지며 셧아웃을 당했다. 그라가스 글로벌밴 이후 심각한 챔프 폭 문제를 드러내고 스로잉이 재발한 레인오버와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진다는 평가와 달리 존재감이 없었던 봇 듀오가 정말 아쉬웠던 경기. 결국 유럽은 2012 서머 CLG EU vs 나진 소드 이후 5전제에서 아직 한국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이 가장 절호의 기회였고 1, 2세트가 정말 한끗 차였기에[23][24] 유럽 현지 팬들이 더욱 아쉬워하는 모양.대만과 북미에 이은 유럽 도서관 일단 후니가 멘탈이 흔들린 게 아깝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레클레스의 KDA가 원딜로서 처참해서 많은 비난은 받는 편. 특히 결국 케넨 원딜은 CC를 위해서였을 뿐 전형적인 하드캐리 원딜을 안하는 점등이 지적받으면서 비난을 받았다. 레클레스의 이기는 경기는 굳혀주지만 불리하거나 비등한 경기일 때 영향력이 약하다는 엘레멘츠 시절 보여준 점이 다시 부각되었고 롤드컵 전에 레클레스를 신나게 까던 쏘린(...)이 재평가받았다.

그리고 준결승전이 끝난 후 프나틱의 코치인 Deilor가 한 인터뷰로 레딧에서 핫이슈를 끌었다. 쿠가 잘해서 졌다기보다는 자신들이 지쳐서(...) 졌고 결승에 갔다면 SKT를 이길 수 있었다는 인터뷰였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북미도 안 하는 수준의 변명이라고 까이고 결국 중국의 전력 숨기기 드립과 다른 게 뭐냐는 얘기를 듣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로스터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루머가 있다. IEM 산호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레인오버의 손목 통증 때문에 참가를 포기했다. 현재 구체적인 썰에 따르면 후니는 팀 내 규율과 급여에 불만이 있어 북미로 옮기려고 하며 레인오버는 손목 통증 때문에 은퇴를 고려 중이라는 소리가 있다.

그러나 후니와 레인오버가 갱맘 이상가는 대접을 받으며 북미 이적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일단 프나틱 측에서 언급하기를 처음 제시한 연봉의 10배에 달하는 연봉을 북미 쪽에서 제시했기에 좀 올려준다고 했지만 결국 놓쳤다고 한다. 얼마나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레클레스의 개인방송에 의하면 유럽-북미 게이머 연봉은 2.5에서 3배 정도 차이난다고 볼 수 있다데 이로 미루어보아 연봉 차이 때문에 이적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프로 스포츠에서 흔한 유형의 이적인만큼 레딧 반응은 1년간 고마웠으니 가서 잘하라는 반응부터 돈의 유혹에 넘어갔다거나 어차피 1년간 거품이었다고 저주하는 반응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POE를 영입한 오리젠이 POE의 강력한 라인전에 힘입어 IEM 산호세에서 우승했기에 프나틱이 코리안 듀오를 대체할 수 있는 클래스의 탑 정글을 영입하지 않으면 오리젠에 밀릴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레딧에서는 체이서의 IEM 불참에 혹시 프나틱 이적이 아니냐며 설레고 있다. 지난 시즌 갬빗의 에이스 노릇을 했던 탑솔러 카보차드 역시 비시즌 EU 팀들의 공공재(...)인 만큼 많이 언급되는 듯. 오도암네 역시 H2k 공중분해설과 함께 공공재화가 진행 중이다.

페비벤을 잔류시키며 한숨은 돌렸지만 공중분해설이 돌던 H2k가 오히려 슈퍼팀이 된다는 썰이 돌면서 전력보강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그리고 잔류한다던 옐로우스타마저 한국시간 12월 2일 팀을 떠나며, 팀을 완전히 다시 만들게 생겼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스피릿, 감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서포터로 SK Gaming의 NoXiaK을 영입한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데일리닷 기사와 팀랭 아이디로 팬들도 다 짐작하고 있었는데 꿋꿋하게 공식 발표를 미루다 IEM 쾰른 전날 발표를 하는 패기를 선보였다.

4강에서는 일단 1세트에서 QG에게 서렌을 받았다. 녹시악이 조금 앞으로 나가다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잘 큰 감수의 사이온이 탱커의 정석을 보여주고 딜러들이 싹 쓸어버렸다. 하지만 2세트는 운영을 잘하고도 스피릿과 녹시악이 번갈아 던지며 졌다. 이어 의아한 바론 오더와 레클레스의 조심성 없는 귀환에 힘입어 3세트도 허무하게 졌다. 일단 스피릿의 니달리 집착이 너무 심하고 LCS에서 탱커형보다는 딜탱형으로 더 잘했던 감수가 탱커만 고집한 게 컸다는 평가이다. 이것도 스피릿이 캐리형 정글러인 니달리만을 고집하면서 조합 밸런스적인 문제로 감수가 퓨어 탱커를 강요받았다는 평. 감수는 절대로 탱킹형 챔프를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레클레스도 미스포춘을 이용한 한타 조합에 집착하며 딱히 캐리력을 크게 보여주지 못했고 페비벤도 중국에서 라인전 기복이 심하다는 도인비에게 초반에 밀리고 한타에서 공기팡을 연발하는 등 기대치 이하로 플레이하면서 프나틱 팬덤은 불안해하는 상태. 특히 레인오버가 팀을 떠난 후 레인오버가 팀을 잘 받쳐주는 정글러였는데 스피릿은 한쪽으로 치우친 정글러라면서 걱정한 팬들의 걱정은 일단 IEM에서는 맞은 상태.

그래도 큰 틀에서 운영의 맥은 잡고 있었지만 늦은 영입과 레클레스의 올스타전 참가, 스피릿의 영어실력 문제 등으로 인해 주로 세세한 콜이 이루어지지 않고 호흡이 좋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스피릿이 팀에 녹아들었을 때 팀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열려있는 편. 페비벤이 도인비에게 밀린 것도 좋게 해석하자면 2세트는 원래 페비벤이 아지르를 잡으면 공격 성향 탓에 유럽의 페지르기복이 좀 있는 편이고 3세트 오리아나 대 르블랑 구도는 퍼블을 준 것을 감안하면 중반까지는 오히려 잘한 것이라고 김동준 해설이 평가하기도 했고 한타 연계 조합으로 연계가 완벽하지 않아서 말아먹은 경향이 강하다. 꾸준히 부진했던 창을 못 맞히는 세체니스피릿과 녹시악이 더 문제였고 감수가 V를 상대로 가끔 메카닉과 센스가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야장천 탱커만 해서 변수 생성력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 다만 스피릿은 WE의 팀원 불화로 서머 시즌부터 팀 게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었으니 약간 관대하게 봐준다고 쳐도 녹시악이 우려대로 챔프 폭은 넓지만 인게임 플레이는 옐로우스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기에 당장 시즌 개막부터 전력 유지는 쉽지 않을 듯. 유럽 패권을 다툴 오리젠과 H2k가 무척 강해진 것도 문제다.


7. 2016년[편집]



7.1. LCS EU 스프링 2016[편집]



파일:FNC_S6_Spr.jpg

코치
루이스 세비야 페팃(Deilor)

노영진(Gamsu)
정글
이다윤(Spirit)
미드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루이스 펠리스(NoXiAK) → 요한 올슨(Klaj)
IEM에서의 손발이 안맞던 모습을 개막전부터 바로 극복, 서양 최강팀으로 예상되던 오리젠을 꺾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9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한 감수의 올라프가 소아즈의 머리를 쪼개버렸고 스피릿은 자크로 어메이징을 발라버리면서 캐리병 환자라던 서양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일단 유럽 LCS 데뷔전으로서는 최고의 시작이었다는 평가다. 물론 단 한판만 갖고 너무 설레발은 금물이고 유럽은 특히 그렇다지만 전체적으로 첫날 경기만 보면 유럽의 중하위권 팀들이 상위권팀들과 차이가 너무 나기에 H2K와 G2 그리고 정신차린(...) OG정도만 경쟁자로 보는 평가다.

하지만 2일차에 안일하게 1일차와 거의 비슷한 조합을 가져갔다가 위에 언급하지 않은 바이탈리티에게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고 말았다. 전날 피딩을 하던 퍼펙트 실드의 주인공 슉이 귀신같이 살아났고, 유럽 탑솔 중 무력만큼은 최강이라는 카보차드의 피오라가 감수의 올라프를 완파하며 전날의 주인공이었던 코리안 듀오가 맥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2주차 1경기 1주차만 놓고 보면 최고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H2K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녹록치않은 모습을 보였다. 초반 한타 대승으로 승리를 쉽게 얻어가려했으나 H2K가 바론 한타 때 한 번 역습을 가했지만 조합이 한타에 더 알맞았던 프나틱이 다시 한 번 한타로 뒤집어놓으면서 승리. 일단 OG도 정신차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럽 쪽의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시작돼가고 있는 걸 볼 수 있는 2주차 1일이었다.

2경기는 UOL에게 패하면서 2승2패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UOL이 OG에게 박살난 점을 수정한 듯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스틸백의 칼리스타가 날뛰면서 패배하였다. 다만 라인스왑 과정에서의 애매한 대처도 그렇고 무리하게 미드를 찌르다가 한타에서 완전히 대패한 점도 그렇고 프나틱의 경기력이 너무 불안정하다는 의견도 많다. 개개인으로 봐도 신입멤버들이 전부 기복이 심한데 운영마저 기복이 심하니 종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그리고 레클레스는 대 바위게전 전패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3주차 1경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G2를 상대로 안일한 플레이들로 이득을 주면서 패배해서 반응은 아주 안 좋은 편. 현지 해설진을 필두로 단순히 운영이 안일한 것이 아니라 세세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기복의 원인을 의사소통에서 찾아도 이상하지는 않은 셈. 일단 UoL전에서도 한타에서 대패할 때 콜이 엉망이어서 바위게 스틸백을 프나틱이 열심히 직접 키워줬는데(...) 오늘도 페비벤의 리산드라와 감수의 말파이트가 엇박자로 진입해 한타를 털리며 말아먹었다. 운영 면에서도 스피릿과 레클레스가 바텀을 미는데 퍽스의 코르키 위치에 대해 콜이 없어서 2킬을 꽁으로 헌납한 것을 보면 2한국인과 3현지인 사이에 소통이 안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류의 H2k는 물론이고 신생팀 G2도 이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간 LCS 활동을 한 감수의 책임이 작지는 않아보인다.실직자 브로큰샤드가 이렇게 재평가되나요

일단 3주 2일차 Splyce를 양학하고 1주 1승1패 구도는 유지 중이다. 다만 거시적인 운영으로 앞서가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또 의사소통 문제로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드는 엄청나게 벌어졌지만 킬 스코어가 6:6인 게 그 증거. 대신 개인 기량은 분명 준수해서 스피릿이 영어 실력만 늘린다면 성적 향상의 여지는 분명 있는 상태다. 현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는 H2k의 전승을 저지한 팀도 바로 프나틱. 당장 멀리보고 마린을 영입한 중국의 LGD가 전패 행진을 하고 세계 최강이던 SKT도 또 리빌딩 후유증을 겪는 것에 비하면 프나틱의 스타트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이나 지난 시즌의 엄청난 퍼포먼스와 극성 팬덤 때문에 서양에서는 이대로 IEM 월챔 나가면 망한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많은 상태다.

4주 1일차에는 스피릿이 퀸 정글을 꺼내들어 전패 팀 자이언츠를 양학했다. 봇 한번 파주자 레클레스의 루시안이 케이틀린을 압살해서 그냥 볼것도 없이 터져버린 경기. 2경기 로캣전은 초중반 로캣에게 끌려다니면서 3억제기를 내줬지만, 라인전에서 6데스를 한 레클레스의 케이틀린이 500CS를 달성한 후반에 룰루와 잔나의 호위를 받으며 혼자 6만의 딜을 기록하면서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4주차 2승을 거두었다지만 경기력이 문제인지 서포터인 녹시악을 팀에서 빼고 MYM 터키 팀(...)에서 활동한 바 있는 스웨덴인 서포터 Klajbajk을 영입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녹시악이 방출 통보를 전혀 몰랐던 모양인데 이제서야 좀 호흡이 맞아들어간다고 하는 페이스북 포스트를 방출전에 올리거나 인터뷰에서도 IEM 월챔을 언급해서 프나틱이 녹시악에게 아무런 경고없이 방출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편이다. 더불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사는 한국인 용병듀오와 3주차까지 부진했던 레클레스도 그다지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 상황에서 메타에 안맞는 후반캐리픽을 자주 하는 코치진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종합적으로 문제가 많다. 일단 스피릿이 초공격적 정글러라 서포터의 시야 장악을 많이 타고, 레클레스 역시 라인전에서 서포터를 많이 타는 원딜이라는 점에서 서포터를 바꾸는 것이 팀의 균형을 잡는 열쇠라고 판단한 모양인데 Klaj 개인이 프나틱의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25] 프나틱 팀에서 밝힌 교체 이유로는 옐로우스타의 탈퇴 이후 레클레스가 메인 오더를 맡으면서 팀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고, 녹시악 보다는 Klaj를 향후 메인 오더 겸 서포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서포터를 교체한 5주차에 Klaj를 포함한 팀원 전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엘레멘츠를 양학했다.녹시악이 억제기가 맞는 것 같기도 확실히 난잡한 의사소통 문제가 많이 다듬어진 모습인데 2라운드에는 팀플레이가 궤도에 오를지 기대해볼 부분.

그러나 2일차에 시야 장악은 분명 나아졌으나 기존의 나머지 문제점이 별로 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UoL에 패했다. 감수와 스피릿의 존재감은 0에 수렴했고, 페비벤의 라인전과 레클레스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스노우볼을 좀 굴리나 싶었지만 UoL의 몰래바론 한방에 다 털리고 이후 운영적으로도 휘둘리고 한타도 거의 전패하며 털렸다. Klaj가 시야 장악을 잘 해주었지만 라이너들이 파랑 장신구를 들지 않아서 킬도 안내줬는데 오브젝트를 다 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등 여러 모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즈리얼을 뽑았는데 대치전을 하면서 포킹을 하자니 라인클리어가 딸려서 먼저 한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스피릿은 킨드레드를 자신있게 뽑아들었으나 알리스타와 뽀삐의 2단 토스에 궁이 없는 챔프 취급을 당하며 현지 팬들에게 맹비난을 들었고, 감수 역시 솔킬 각을 보는 등 메카닉은 쓸만했으나 비지챠지에게 합류전에서 박살나고 한타에서도 탱커인 노틸러스로 혼자노는 등 현지 팬들은 월립과 길리어스를 데려왔으면 차라리 더 순위가 높았을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은 해결되지 않은 셈이다.

녹시악의 새 페북 글에 의하면 레클레스와 봇 라인을 풀어가는 마인드가 다르고 정글 콜의 유무 때문에 스피릿까지 3자간에 문제 해결이 안 됐다고 한다. 나쁘게 말하면 자신은 그나마 해결됐다고 생각했는데 둘한테 통수를 맞은 것이겠지만 결국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Klaj 자체에 대한 현지 여론은 나쁘지 않고, 용병듀오만 극딜을 먹는 상태다. 어쨌든 Klaj는 UoL전 브라움으로 좀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봇 듀오 호흡과 시야 장악 양면에서 일주일 맞춘 Klaj가 4달 맞춘 녹시악보다 낫다는 평가라서... 그렇다고 레클레스의 한정된 플레이 스타일을 까기에는 4~5주차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한 게 레클레스다. 어쨌든 페비벤과 레클레스가 지난 시즌의 인기를 계승하고 있기도 하다. 결국 과장 좀 섞어서 감수 까는 여론이 3분의 1, 스피릿 까는 여론이 3분의 1, 둘 다 까는 여론이 3분의 1일 정도로 한국인 듀오에게는 힘든 겨울이다.

6주 1일차 G2전에서 레클레스의 코그모 슈퍼 캐리를 앞세운 대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말의 희망을 보았다. 극딜을 맞던 감수는 마오카이로 역전의 발판을 착실히 만들었고 페비벤의 리산드라 역시 좋은 스킬 활용으로 적 딜라인을 묶었다. 반면에 스피릿은 니달리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는데, 초중반 4데스를 적립하면서 팀에 엄청난 짐이 되었고 중후반에도 무리하게 돌진하다가 묶여 죽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다만 감수와 페비벤이 잘했다기보다는 G2가 다 터뜨려놓고 바론을 먹는 상황에서 생각보다 딜이 안나와 트릭이 사망하며 대형사고가 터진 경기. 이후 G2의 멘탈이 나가면서 프나틱이 날로 먹었다.

그리고 6주 2일차 Splyce에게 패배하며 대형사고가 터졌다. 그것도 라인스왑 후 5대 5를 유지하다 한타마다 스피릿은 증발하고 레클레스는 Splyce의 탑솔러인 원더웨어의 노틸러스에게 묶여 노딜이 되며 완패한 경기였다. 10팀 중 자이언츠를 빼고 9위 수준이라는 Splyce의 탑 정글에게 완패하며 프나틱 코리안 듀오의 평가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특히 전날 이기는 경기에서도 아무것도 안 한 스피릿에 대한 평가는 감수를 넘어선 상황. 서양에서의 반응은 감수는 2주에 한경기쯤 메카닉빨로 캐리하고 나머지는 소통 못해서망하는데, 스피릿은 그냥 이기든 지든 하는 게 없다는 평가. 일단 프나틱의 매니지먼트가 체계적이다 보니 감수, 스피릿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지만, 의사소통 문제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자세한 건 스피릿 문서 참고.

7주차 1경기에 스피릿이 1주차 이후 처음으로 탱커형 정글러인 그라가스를 픽했다. 하지만 감수는 여전히 마오카이를 픽. 페비벤의 갱플랭크가 류와의 인간상성 덕인지 매우 분전했으나 결국 운영에서 밀린 것을 한타로 다 만회할 수는 없었고 마지막 한타를 대패하며 끝났다. IEM 전망이 참으로 어둡다.

그러나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은 있다. 7주 2경기에서 스피릿이 다시 탱커형 정글러인 리 신을 꺼냈고, 감수가 그레이브스를 꺼내며 처음으로 딜러를 잡았다. 상대가 로캣이긴 했으나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승리를 거뒀다. 많은 북미 LCS 팬들이 말했듯, 감수는 딜탱에 능숙하지 탱커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다. 스피릿이 탱커형 정글러를 잡으면서 감수의 챔피언 선택폭이 넓어졌고, 이는 지난 경기들보다 좋은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그러나 그래봐야 경기력은 딱 IEM 희망고문만 할 수준


7.1.1. IEM Season Ⅹ - World Championship[편집]


패-패진-패진진-진패승라는 희대의 패턴으로 결승까지 갔다. 2연패 후 진을 픽하고는 뜬금없이 각성해서 1라운드에 졌던 QG와 4강 상대 RNG를 연거푸 때려잡으며 중뽕 학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7.1.2. IEM 이후[편집]


IEM 이후 8주 1일차에 미드 코르키를 픽한 페비벤과 리 신을 잡은 스피릿의 하드캐리로 똑같이 코리안 듀오를 하지만 뒤늦게데려온 자이언츠를 압살했다. 전에 없던 깔끔한 경기라는 평가. 레클레스의 진은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IEM과 달리 승리 3분 전에서야 겨우 살상연희로 어시를 주워먹으며 말 그대로 승리 부적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진과 리 신, 코르키를 다시 픽하고 유사한 조합으로 다음날 바이탈리티에게 털리며 진 전승이 박살났다. 레클레스와 스피릿, 페비벤의 활약으로 추격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노틸, 람머스는 잘하는 감수의 뽀삐 숙련도가 아쉬운 편이었고 Klaj의 브라움 숙련도는 괴멸적이라는 평가. 반면 상대 카싱의 쓰레쉬는 신들린 스킬샷으로, 카보차드의 노틸러스는 커튼 콜을 마구 받아내는 탱킹으로 팀을 캐리해 비교가 되었다.CLG, QG, RNG 부관참시 그나마 상대의 스로잉에 힘입어 추격하다 5용을 주워먹었지만 위상의 대가로 페비벤과 Klaj를 내주며 곧바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결국 스피릿의 부활로 팀 자체가 많이 강해졌지만, EU 3강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함을 확인한 경기였다. 현 EU 3강인 H2k, G2, VIT의 경우 각각 정글원딜, 정글미드, 서폿탑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지만 상황에 따라 나머지 멤버들 또한 변수생성력과 캐리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플레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프나틱의 경우 감수와 Klaj의 좁은 챔프 폭과 부족한 변수 생성력 때문에 3강팀을 상대로는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 그나마 필승 조합인 진 리 신 콤비마저 상대의 스로잉 덕에 희망을 보았지만 결국 게임 전반적으로 휘둘리다 무너진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에 3강을 상대로 무엇을 준비할지가 문제.

그런데 마지막 주 1일차에 약자멸시, 강자존중의 엘레멘츠에게 완패를 당했다. 진 가져가려다가 그라가스 리산드라 등의 이니시 조합이 튀어나와서인지 루시안으로 선회했는데, 문제는 뜬금없는 소라카가 튀어나왔다. 결국 Klaj가 말렸고, 코리안 듀오가 따라 망하더니 딜러들도 망하면서 완파당했다. 엘레멘츠의 길리어스는 다데술통을 연발했고 아이카 역시 리산드라로 0인분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인 경기. 감수의 뽀삐가 스티브의 트런들에 찢기고 미스터 랄레즈의 이즈리얼이 킬을 주워먹고 왕귀타이밍을 앞당기자 프나틱은 부정적인 의미의 페지르와 다시 존재감이 지워진 레클레스와 함께 침몰했다. 멍청하게 한타에서 앞장서다 물려죽는 소라카와 반대로 신들린 알리스타 이니시를 열어젖히는 스프래틀은 덤.

극성 팬, 냄비 팬의 상징인 프나틱답게 현지에서는 진 하나 믿고 롤드컵 C9만큼의 거품이라는 험악한 의견도 등장했다. 다만 RNG전 3경기와 SKT전 1, 2경기를 보면 그건 설득력이 별로 높지 않은 편. 그냥 Klaj와 감수가 못하고, 얘들을 공략 못한 북미와 중국이 심각한 거다(...). 이외에는 소라카 픽 때문에 Deilor 코치를 까는 의견도 많아졌고, TSM한테 요즘 망했다는 옐로우스타나 돌려놓으라는 의견이 대부분.

그리고 마지막 경기 오리젠과의 페케더비에서 충격패를 또 당하며 5위도 아닌 6위를 확정짓고 말았다. 스피릿은 스벤 배달 킥을 보여주는 등 선전했으나 감수와 Klaj는 유럽 무대에서 교체하지 않으면 그게 문제인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감수는 그냥 흔한 라인전 좀 잘하는 EU 중위권 탑솔러이고, Klaj는 브라움만 잡으면 설사약 먹은 듯이 싼다. 오죽하면 브라움 장인 하이브리드에게 절하고 배우라는 혹독한 비난이 가해질 정도.

포스트시즌 상대는 Team Vitality다.망했어요 프나틱 입장에서는 단 둘뿐인 더블당한 팀 중 하나인 데다 UoL에 비하면 바이탈리티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사실상 최악의 대진이 되어버렸다. 바이탈리티는 로캣전 더블과 징크스 나서스 꼴픽으로 이상하게 1위 싸움에서 밀린 것이지 잘할 때의 경기력은 1, 2위 팀들보다도 파괴적으로 강하다는 평가가 많아서 프나틱 입장에서는 상당히 절망적이다.물론 이럴 때 이기는 게 프나틱 특징이다만

프나틱은 LCS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옵 광탈을 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에 따른 우려와 달리 스피릿과 감수가 정신을 차리면서 바이탈리티를 탈탈 털어먹었다. 비록 G2에게 3:1로 지면서 결승 진출은 실패했으나, H2K를 완파라고 하기에는 승승패패패 직전에 대역전했지만 넘어가자하면서 3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일단 감수에 대해선는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이고 스피릿은 페비벤과 더불어 프나틱의 코어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도약을 위해서는 서포터 교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시즌 이후 TSM의 옐로우스타가 인터뷰를 통해 유럽 복귀를 계속해서 언급하면서 많은 팬들도 옐로우스타를 바라고 있다. 현 유럽 상위권팀들의 서폿 평이 프나틱 빼고 다 좋기에 더욱이 프나틱 복귀설이 떠오르는 중이다. G2엔 하이브리드,오리젠의 미시, H2k에는 밴더, 바이탈리티에는 카싱 심지어 UoL엔 하일리생이 있어서 옐로우스타를 굳이 데리고 올 팀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 딱히 메카닉이 옐로우스타에 밀리는 서포터는 없으며, 팀 단위로 옐로우스타의 오더 능력을 원하는 팀도 없다.
결국 시즌 후에 클라이가 프나틱 아카데미로 떠났다. 그리고 TSM이 서포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북미 2부의 Biofrost라는 신인을 최종 후보로 점찍었고, 옐로우스타는 유럽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 결국 팬들의 바람대로 옐로우스타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탑 서브로 전 자이언츠, 팀 후마의 월립이 들어왔다. 월립은 프나틱 새 2팀 탑솔러이기도 하다. 월립도 잭스 빼면 감수보다 전혀 나을 것이 없는 탑솔러라 경쟁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그만큼 스프링 시즌 클라이 다음으로 부진했던 감수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모양.

2팀인 프나틱 아카데미가 2부 리그 진출권도 얻지 못하고 진출전 조별 리그 최하위로 광탈했다. 사실 클라이가 제일 잘해보일 정도로 로스터 자체가 너무 안 좋았다(...)


7.2. LCS EU 서머 2016[편집]



파일:FNC_S6_Sum.png

코치
루이스 세비야 페팃(Deilor) → 니콜라스 코스고르드(NicoThePico)

노영진(Gamsu) → 마티우스 쉬크드라렉(Kikis)
호르헤 카사노바스(Werlyb)
정글
이다윤(Spirit)
미드
파비앙 디엡스트라텐(Febiven)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자이언츠를 2:0으로 완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지 잦은 스로잉을 연발했지만, 옐로우스타 한 명의 존재로 오더가 놀라울 만큼 안정된 모습이었다. 특히 1세트는 좀 엽기적이어서 스피릿과 페비벤, 레클레스가 크게 두 번씩 던졌고(...) 옐로우스타는 브라움으로 북미 시절 보여주던 삽질 이니시를 한 번 열었으며 감수는 거기에 텔 늦게 타서 거하게 말아먹었는데, 게임 전체로 보면 무난히 스노우볼링하며 쉽게 이겼다. 레클레스 빼면 다들 감을 찾은 2세트는 그냥 양학 그 자체. 자이언츠가 약체라는 평이 많아서 아직 모르지만 일단 한국인 나이트에게 페비벤이 가로막히며 힘들게 갈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운영으로 압살해버린 것을 감안하면 꽤 기대할 만한 듯.

하지만 2일차 바이탈리티와 아쉬운 무승부를 가져갔다. 감수가 카보차드에게 털리지 않았는데도 스피릿과 옐로우스타의 삽질로 1세트가 말렸고, 운영과 한타로 뒤집었으나 다시 한타로 패하며 1세트를 내주었다. 누크덕에게 리산드라를 주고 이쪽은 공격성이 부족했던 Deilor의 픽밴도 질타를 받았고, 아직 오더가 아닌 개인 옐로우스타의 폼이 미묘하다는 것도 확인된 상태. 반면 2세트는 스피릿이 니달리를 잡고 게임을 폭파시키며 바이탈리티의 신임 한국인 정글러를 참교육했다.

1주차를 평하자면 능동적인 플레이를 스프링보다 훨씬 많이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좀 더 다듬어야 한다. 옐로우스타가 들어오며 좋아지고는 있지만 감수의 텔은 아직도 좀 더 능동적이 되어야 하고, 에이스인 페비벤과 스피릿조차 번갈아 던지는 것은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증거일지도. 더불어 옐로우스타의 브라움은 그 끔찍한 클라이의 브라움보다는 뛰어나지만 1주차에 두 번의 크리티컬한 스킬미스로 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유체폿 시절의 옐로우스타라 보기에는 폼이 좀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릿의 영어실력 향상으로 페비벤-스피릿의 시너지가 지난 포스트시즌부터 현실화되고 있으며, 옐로우스타 영입 이후 확실하게 오더가 정돈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서머 시즌 동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점치게 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2주 1일차는 스피릿이 자신 리즈시절의 상징인 카직스를 2연속으로 꺼내들었고 이제 명백한 약체인 UoL을 완파하고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다. 옐로우스타의 폼이 회복된건 호재이지만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감수는 비지챠치를 상대로 영 안 좋은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H2k가 미묘하고 바이탈리티가 멸망한그리고 어느 팀은 강등 걱정하는 상황에서 G2와 2강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경기력이다.

하지만 설레발이 무색하게 그 미묘하던 H2k에게 2연 드레이븐을 얻어맞고 안드로메다로 갔다. 레딧은 왜 드레이븐을 밴하지 않았냐는 평가. 사실 드레이븐이 주류챔프라고는 할 수 없는데, 드레이븐을 2세트에 밴하지 않은 것보다는 드레이븐에게 킬을 준 프나틱의 플레이, 특히 감수의 2연 삽질과 얀코스를 능가한 스피릿의 기복 및 카직스 픽이 문제였을 듯.

그래도 3주차는 약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샬케전만 해도 H2k전의 충격이 남아서 이상한 스로잉이 나왔지만 스플라이스전은 스피릿이 그냥 터뜨렸다. 감수도 이번주는 잘했지만 레딧 팬들은 스프링에 쌓인 안 좋은 인상과 더불어 칭찬 좀 했더니 H2k전에 던지더라는 평가와 함께 아직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

4주차에 오리젠 상대로 다 이긴 게임을 집어던져 두 올드비들에 무승부를 헌정하는 추태를 부렸지만 나머지 3개 세트는 이기며 1승 1무를 거뒀다. 4주차에 폭망한 H2k와 저조했던 G2를 밀어내고 1위로 도약할 정도. 키키스가 나가고 지지부진한 G2, 스프링 포스트시즌부터 은근히 정신 못차리는 H2k와 달리 대체로 폼은 좋긴 한데 실수는 줄여야 한다.

그런데 5주차에서 G2 그리고 개막전 완승의 대상이던 자이언츠에게 완패하면서 평가가 다시 땅에 떨어졌다. 감수와 스피릿이 비난을 받지만 이제 레딧팬들도 한국인들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작년 후니와 레인오버가 오히려 저평가를 받았다면서 옐로우스타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편. 메카닉이야 TSM때도 못했지만 사실 작년 유럽에서도 메카닉적인 실수는 많았다는 평가에 그 오더 능력도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 거기에 페비벤의 경우 후니가 어그로를 다 끌어서 잘했을 뿐 이제는 평범한 미드가 되었고, 레클레스야 시즌 6 내내 캐리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이라서감수가 미친짓할때 코그모로 원맨캐리한 레클레스가? 팀적으로 전부 문제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코치 데일러의 픽밴도 비난받는 등 한국인만 비난받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모든 멤버가 골고루 딜을 받고 있으며 거기에 후니와 레인오버 재평가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누가 단독 역캐리하는 것은 아닌데 여전히 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서포터 빼고 다 한 시즌 호흡 맞췄다는 걸 감안하면 답답할 지경. 인터뷰를 보면 스피릿의 영어 실력도 향상되었기에 소통 핑계를 댈 수도 없다. 일단 옐로우스타가 레인오버와는 호흡이 끝내줬지만알고보니 탑승객? 스벤스케런과는 처참한 편이었는데 스피릿과의 호흡도 스벤스케런과 비슷하다. 자이언츠전만 해도 둘이 시야 장악과 카정에서 삽질하면서 라이너들이 손도 못 쓸 정도로 게임이 터졌다. 6위가 간당간당한 자이언츠를 상대로.

그래도 6주차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2 대 0으로 승리하였다. 1경기는 바이탈리티가 승리할 만한 기반을 가졌지만 노련하게 기회를 포착해서 승리하였고 그 결과 5주차의 충격적인 2연패에서 약간은 회복한 상태.

그리고 6주차 이후 감수를 방출하고 G2의 탑솔러였던 키키스를 데려와 월립과 경쟁시킨다는 오피셜이 떴다. 일단 감수의 약점인 텔레포트와 맵리딩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팀에 변화를 줄 생각인 듯. 현지 여론은 감수보다도 캐리력이 낮고 탱커밖에 못하는 탑솔러를 왜 데려오냐는 의견과 옐로우스타 빼면 캐리형 선수들밖에 없어서 꼬여버린 팀에 소프트웨어가 좋은 키키스야말로 해결책이라는 의견이 대립중. 여기에 감수에 대한 고평가/저평가와 월립에 대한 고평가/저평가가 겹쳐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혼돈의 카오스다.

결과적으로 7주차에는 중상위권의 H2k와 샬케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는데, 스피릿과 키키스가 대활약하고 스피릿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이 못했다. 키키스는 나르로 오도암네의 럼블을 솔킬 내더니 이렐리아와 나르로 스티브를 아예 박살내버리며 '키키스는 메카니컬한 기량이 약하다'고 박박 우기던 레딧 롤알못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고, 한타에서도 이렐리아로는 정확한 진입을 나르로는 뛰어난 어그로관리와 이니시를 선보였다. 패배한 샬케전 1세트는 스로잉으로 집어던진 게임을 그나마 키키스 덕에 버텼다고 봐도 될 정도. 그리고 스피릿 또한 레인오버가 떠오르는 올라프로 대활약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문제는 탑 정글 덕에 팀이 버티고 있는데 스피릿은 감수 방출에 대해 트위터로도 불만을 표하고 승리 후에도 얼굴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는 것. 팀케미 문제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유럽인 3인방의 경우 그래도 키키스를 받아들이려는 모습이지만 역시나 표정은 다소 가라앉은 편이고 무엇보다 봇 듀오는 하는 게 없고 페비벤은 캐리력을 보여주지만 유체미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려대고 있다.

그리고 이 우려가 정확히 현실이 되어 8주차에 무려 3위 팀인 스플라이스(!)에게 0:2로 패하며 2위 자리를 빼앗겼다. 1세트에 키키스와 스피릿이 대활약하며 이기나 싶었는데 대삽질로 역전패를 당했고, 멘붕인지 2세트도 무난히 내줬다. 사실 프나틱의 경우 작년 스프링에 코리안 듀오빨이라는 평가에서 서머 시즌 레클레스를 영입한 뒤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롤드컵 4강에서는 성장한 유럽인들이 잘하는데 정작 후니와 레인오버가 던져서 졌다는 식의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었다. 그 반작용이 바로 최근 레딧에 보이는 후니와 레인오버의 다소 과한 재평가.및 감수 디스 하지만 키키스와 스피릿이 작년의 코리안 듀오 못지 않게 떠먹여주는 경기를 내던지는 키키스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인 3인방의 모습을 보면 그것도 사실이 아니고 그냥 미드와 봇이 작년의 폼을 잃었다고밖에는 볼 수 없을 듯하다.

9주차에 데일러가 뭘 잘못먹었는지 월립을 2개 세트에 기용하고 멸망하더니 타이브레이커까지 지면서 아예 정규 시즌 5위까지 밀려났다. 월립에 의하면 G2전은 당연히 키키스가 2세트 다 뛸 거였는데 뭔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플레이오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프나틱의 코치인 데일러가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선수들의 기량 감퇴와 밴픽의 문제와 같은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팬들이 추측했던 내부적인 마찰이 존재했음을 암시하는부분. 그리고 플옵 연기 시점에서 페비벤은 '데일러의 코칭 방식에 진심으로 동의했던 적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리젠 출신(...)의 새 코치가 훨씬 게임 내적 이해도가 높아서 H2k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H2k전에서 0:3으로 초고속 셧아웃을 당했다. 전부 30분 조금 넘는 경기였다. 오리젠 출신의 코치가 밴픽을 제대로 할 리가 없었고, 데일러만도 못한 무상복지 픽밴을 선보였다.빡빡이 재평가 그나마 정규 시즌을 지탱하던 스피릿과 키키스마저 스피릿은 정글 RPG를 돌고 키키스는 탑에 혼자 고립되어 털리면서 여전히 1%도 실력이 회복되지 않은 기존 3인방과 함께 프나틱은 멸망했다. 선발전이 있지만 자이언츠, UoL보다도 훨씬 못한 경기력이라 광탈이 확실시된다는 평가.

그리고 UoL 상대 스크림 취소라는 졸렬한 대처로 논란이 되었는데, 예상대로 까보니 UoL에 셧아웃을 당했다. 스피릿이 무브를 찍어눌렀고 키키스와 페비벤이 번갈아 1인분 정도 했는데 봇 듀오가 사람 구실 못하고 페비벤도 탈리야만 잡았다 하면 멸망하면서 당연히 탈락했다. 가장 문제는 6개월~1년 전만 해도 유럽 S급이라던 선수들의 폼이 스피릿 빼면 다 망했는지라[26] 리빌딩의 방향을 잡기도 너무 어렵다.일단 오리젠 출신 코치는 쫓아내고 생각하자

이렇게 망한 팀에 대해서 H2K의 포기븐은 어린 선수에게 전권을 줬다면서 선수에게 큰 권한을 준 팀과 페비벤을 비난하였다.근데 포기븐은 엘레멘츠 시절 탭즈를 지지했지만 탭즈가 돌아온 엘레멘츠는 더 망했었다 포기븐에 의하면 페비벤이 데일러 쫓아내고 여자와 유흥에 몸을 맡겨 망했다는 것 같은데 사실이면 유럽의 노답 프로 의식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가 될 듯.


8. 2017년[편집]



8.1. 프리시즌[편집]


전성기의 흔적이라곤 레클레스밖에 남지 않았던 프나틱은 선수를 싹 갈아엎었다.[27] 이 바뀐 로스터에 대한 평가는 '유러피언 OMG vs 유럽 최고 명가의 부활'로 나누어진 상태.

결국 스피릿의 퇴단과 옐로우스타의 은퇴로 리빌딩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매니아 팬들은 정작 프나틱 몰락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미드 원딜은 남은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어서 전 포지션에 걸친 리빌딩을 주장하고 있지만, 두 딜러가 워낙 팀에서 목소리가 강한 선수들이라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
그런데 페비벤이 친정팀인 H2k로 돌아간다라는 Espn의 보도가 떴다. 같은 언론사에서 내년 로스터가 소아즈(!), 어메이징(!), 다크 패시지 우승시키고 온 Caps, 레클레스, 서폿 제시즈(!!!)[28]라고 한다. 홀수해의 소아즈와 99년생 덴마크인 터체미를 믿고 가야 하는 로스터. 키키스 길리어스 클라이만도 못해보이는건 기분 탓일까

그리고 루머뿐인 1팀과 달리 2부 리그 팀의 로스터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 참고.

그리고 12월 2일에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위의 1군 로스터가 비극적이게도하나의 오류 없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현지에서도 프나틱 및 구나틱의 극성 팬들에 의해 싹 밑으로 가라앉았지만 우려의 반응이 보이며, 소아즈와 어메이징에 대한 추억 보정이 없는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폭발했다. 롤드컵 4강소아즈는 심지어 시즌1 준우승 경력자가 셋이고 미드도 꽤 유망한 선수인 데다 서포터인 제시즈는 시즌 5 롤드컵에 출전했던 서포터 카싱과의 입단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이야기가 있기에 기대하는 현지 팬들도 많다. 한때 유럽 최고의 미드였던 페비벤을 놓친 것은 사실이지만, 똑같이 폼이 떨어진 레클레스와 비교했을 때 페비벤은 놀자 분위기의 원흉으로 꼽히는 반면 레클레스의 프로 의식은 믿음직하다.

하지만 언급한 롤드컵 4강 경력자 셋은 서머 시즌에 거의 커리어 로우를 찍었고, 특히 마지막 경기들에서 보여준 모습은 거의 최악이었다. 레클레스는 옐로우스타와 함께 3연속으로 포기븐에게 박살났으며, 소아즈는 신인 탑솔러에게 삼연솔킬을 당했고, 어메이징은 5세트 내내 신인 정글러 상대로 동선과 레벨링이 다 꼬였다. 그래서 롤드컵에서 폭망했지만 최소한 전력을 온존했고 추가 영입에 따라 그 이상이 가능한 G2와 스플라이스, 롤드컵 4강 미드, 원딜을 잃었지만 페비벤 영입이 유력하고 한국인 원딜을 찔러볼 수 있는 H2k, IEM 우승 로스터에 터키 리그 우승 정글러가 합류 예정인 UoL, 2부 리그를 씹어드셨고 한국인 정글러를 영입해 운영을 보강할 것이 유력한 미스피츠, 그리고 유럽 3대 탑솔 중 하나인 카보차드와 한국 탑급 서포터 하차니 그리고 오더 분담이 가능한 한국 정글러 리라를 축으로 리빌딩을 선언한 바이탈리티 등이 경쟁자인데 이런 로스터로 대체 2017 시즌에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는 팬들 또한 존재한다. 사실 위의 팀들도 전부 불안 요소가 있지만, 한국 팬들은 홀로 순혈을 추구하는 것과 그러면서 로스터 공개 라이브 방송에서 오더 체계에 대한 고민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 프나틱이 멸망할 것이라 단정하고 있다.니코가 명문 팀을 이렇게 두 개 보내버리나요

한국과 현지의 반응이 갈리는 것엔 각 지역의 관점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 현지에서는 탑솔 3대장인 오도암네, 비지챠치, 카보차드가 모두 일찍이 원 소속 팀과 계약을 연장한 것을 들어 나머지 선수들 중에 적어도 재능이라는 것은 가장 뛰어난 소아즈에 대한 로망을 버리지 않고 있고, 정글러 역시 스피릿이 EU를 떠나고 슉이 내리막을 걷고 프록스는 비자 문제로 EU에 돌아올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트릭과 얀코스만 제외하면 어메이징이 좋은 정글러가 아니냐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팬들의 시각에서 B급 용병을 영입해 몇 빼고 거의 다 망한 16 서머와 달리 17 스프링에는 제3차 코리안 엑소더스가 펼쳐져서 북미와 중국에 비해 자금력이 떨어지는 유럽이라도 준척급 한국인 선수들을 여러 포지션에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리고 실제로 다른 팀들은 그렇게 하려 하기에 프나틱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자국인만으로 운영이 제대로 되면 모르겠는데 오더 플레이어도 보이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H2k 썰이 있던 페비벤은 팀을 나가버렸다. 라이브에 의하면 10인 로스터를 활용한 1, 2군 유동적 교환과 별도로 예외적으로 페비벤과 캡스를 SKT의 이지훈과 페이커처럼 활용하려 했으나 페비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페비벤은 이지훈처럼 수비적인 미드도 아니고, 캡스가 페이커급의 특출난 공격성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오히려 2부 리그 및 터키 리그 행적을 보면 캡스는 페비벤을 롤모델로 삼는 신인에 가깝다.그리고 SKT식 식스맨을 표방해 성공한 팀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즌 6 유흥설과 정치설로 인해 평판이 바닥으로 추락한 페비벤이지만 바로 2년 전에 레클레스는 삼성 연습생들에게 그렇게 스크림서 깨져놓고도 후니와 레인오버를 보고 프나틱을 떠나 엘레멘츠로 가는 근시안적 시야를 보여준 반면,[29] 페비벤은 안면몰수하고 친정 H2k를 버리고 프나틱으로 합류해버렸던 것을 감안하면[30] 이번에 남은 레클레스의 안목이 옳을지 뛰쳐나간 페비벤의 안목이 옳을지는 알 수 없다. 다르게 생각하면 페비벤은 프로 의식이 막장이라도 게임 내적으로는 부활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강팀의 러브콜(...)을 받은 것이고 레클레스는 온전히 원거리 딜러로서 경쟁력을 잃어서 입질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프나틱 아카데미를 말아먹고 있는 클라이를 LCS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프나틱 입단 이후로 고통만 받아온 키키스를 서브에서도 빼버리고 대신 그 자리를 2016 EU CS Summer에서 Caps, Memento, Upset, Sirnukesalot이[31] 소속되어 있던 Nerv의 6팀 중에서6위를 이끌고 터키리그에서도 팀을 중위권으로 이끈 뒤 Elwind 영입으로 낙동강 오리알이 된 윅드로 채웠다. 물론 윅드가 레딧에 직접 말하기를 거의 스트리머인 듯하다.부정탈라... Caps를 CozQ에게 솔로킬 따이던 그 기량으로 되돌리고 싶은 것인가?


8.2. LCS EU 스프링 2017[편집]



파일:FNC_17spr.png

감독
니콜라스 코스고르드(NicoThePico) → 핀리 스튜어트(Quaye)
코치
쿠블라이 발러스(Kubz)
옌스 호퍼

폴 부아예(sOAZ)
정글
모리스 슈테겐슈나이더(Amazing) → 매즈 브록 페데르센(Broxah)
미드
라스무스 뷘터(Caps)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제시 레(Jesiz)
개막전 디펜딩 와일드카드챔피언 G2에게 1:2로 패했다. 나름 기대 이상의 성과... 1세트는 투닥투닥거리다 무뇌 오더로 G2의 운영그런 게 실존합니까?에 털리며 완패했으나, 2세트에 같이 G2를 무뇌롤로 끌어들이며 유럽잼 끝에 백도어 승리를 쟁취했다. 캡스의 라이즈는 궁 활용이 엉망이라 하나의 밈이 되었으나, 마지막에 뒷궁으로 즈벤을 자르고 백도어를 작렬했다... 그러나 3세트에는 다시 유럽잼 끝에 G2에게 패하고 말았다. 소아즈와 레클레스의 기량이 살아 있고 신인 캡스는 퍽스와 대등했으며어떤 의미로? 나머지 선수들도 손가락은 버텼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어메이징의 이해 불가 스로잉과 더 친숙한 소아즈의 스로잉 그리고 롤 팬들 다수가 예상한 운영의 부재를 감안하면 매치 승을 바라는 것은 요행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자이언츠전 1세트에 상대 정글러인 메멘토의 각성과 어메이징의 삽질에 힘입어 완패했으나,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몸이 풀린 캡스와 갈수록 폼이 죽은 나이트의 차이가 벌어지고 다른 라인도 라인전부터 터뜨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특히 99년생 미드 캡스는 그 조롱받던 라이즈로 확실하게 캐리하며 자신의 재능을 증명했다.

하지만 조 2위 결정전이나 마찬가지인 미스피츠전에서 어메이징의 하드역캐리와 소아즈 어메이징을 보고 피꺼솟메타를 발동한 상대 미드 파워오브이블의 하드캐리에 완벽하게 말리면서 0:2로 패했다. 캡스와 레클레스가 분전했지만 예상대로 노땅들이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었고 운영이 되지 않았다. 미스피츠도 중반 운영이 G2보다도 더 모자라서 G2에게 석패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프나틱이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팀 플레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안봐도 뻔하다(...) 게다가 캡스가 신인치고 상당히 잘하는 것은 맞지만 그 잘한다는 이유로 솔랭식 챔피언인 제드와 몰빵 챔피언인 카타리나를 안겨주고 심지어 카타리나가 나왔는데 쉔이나 아이번도 없어서 진입 난이도도 어마무시한데 리셋 각도 잘 안나오는 그런 근본 없는 픽밴은 과연 니코는 니코라는 것을 증명했다. 캡스는 데뷔한 팀에서 고통부터 받고 있고 올시즌에 정신차린 레클레스도 진작 스피릿과 페비벤 키키스가 있을 때 정신을 차릴걸 하는 생각이 들 만한 상황.

로캣전에서 1세트 카밀을 풀어줬는데 안 가져가길래 냉큼 미드로 가져와서 완승했으나, 2세트에 레클레스의 드락사르 요우무 밤의 끝자락 올리고 아이번 부시에서 헛짓하는 뉴 메타 이즈리얼에 힘입어 역전패했다. 3세트는 다시 완승.

개인 기량만 보면 2팀에서 모자란 미드와 서포터를 끌고 가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Broxah와 키키스의 승격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나, 큰 의미는 없는 것이 2팀의 운영은 1팀보다도 더 노답이다. 그런데 2부 리그 개막전부터 프나틱 아카데미가 강타를 장착한 Broxah의 아이번과 완전각성한 키키스를 앞세워 PSG를 완파하면서 더더욱 탑 정글 교체론이 불거지고 있다. 그리고 팀에서 4, 5주차 동안 어메이징이 휴식을 갖고 Broxah를 승격시킬 것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반쯤 현실이 되었다. 비게 된 아카데미의 정글 자리에는 CS 최종 예선에서 떨어진 Nerv의 코치(...)를 하던 Dan을 영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Dan이 2부 리그 복귀전부터 하드역캐리로 우승후보였던 팀을 1주차 만에 퍼펙트 게임 당하게 만들면서 2팀은 망해버렸다. 이렇게 프나틱 아카데미는 아카데미이기에 축구단과 달리 온 힘을 다해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유럽 팬들과 2016 스프링 TLA의 말로를 본 북미 팬들의 예상은 현실이 되었다. 그렇다고 1팀이 잘한 것도 아니었다. 갱맘 미드, 누크덕 서폿을 기용한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2세트에 르블랑 풀었다가 된통 당하면서 2 대 1, 승리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아무도 관심이 없지만, 신나게 스트림 하던 윅드는 Dark Passage의 러브콜을 받아 자기 수준에 딱맞는터키로 돌아갔다.

그리고 자기들이 5위 팀인지 6위 팀인지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대망의 스플라이스 전, 1세트에 브록사의 초하드캐리로 소아즈의 카밀이 성장하면서 압승했다. 2세트는 르블랑을 센컥스에게 줬으나 역시 브록사가 터뜨리는 각...은 바론에서 예상대로 망하고 원더의 갱플과 센컥스의 르블랑이 왕귀하며 역전패했다. 3세트는 브록사가 또 퍼블을 냈으나 만만치 않은 스플라이스의 팀적 저항에 막혔고, 이후 3세트다운 초 유럽잼 끝에 소아즈의 도무지 의도를 알 수 없는 클레드 플레이와 이제는 한타도 잘하는지 모르겠는 제시즈 그리고 브록사의 리통기한 등이 겹치며 아슬아슬하게 패했다. 정글 좋고 유럽 수준에서 최소한의 운영 되는 팀에게 숨도 못쉬고 패하는 스플라이스인데 그 뱀에게 1;2로 졌다는 것은 프나틱이 그 유럽 수준에서도 맵을 아예 못읽는 팀이라고 봐도 좋겠다.

물론 그 다음 경기는 프로라고는 볼 수 없는 오리젠과의 대결이라서 각종 짤을 생성하며 승리했다.짤을 생성한 건 오리젠이지 물론 바닥으로 떨어진 소아즈와 제시즈의 평가는 별로 호전되지 않았다. 일단 다 터뜨린 게임인데도 스로잉으로 인해 OG를 압도하지 못하고 EU식 바론개그를 한 것만으로도 문제인데 제시즈는 그 히바와 잘리기 배틀을 벌이며 라인전 한타 2툴이 아니라 라인전 1툴임을 확고히 했다.

IEM 브레이크 이후에는 점멸 늑대에게 혈이 뚫려서 돌아온(...) H2k를 만났고 니코의 막장 픽밴이 겹쳐 2연 20분대 컷을 당했다.

그리고 H2k와 정반대로 요즘 미드 정글이 흔들리며 맛이 가고 있는 UoL을 만났으나, 1:2로 또 졌다.4강팀+스플라이스 상대 전패달성 경 축 캡스와 제르제의 다크 패시지 더비에서 캡스가 던지더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제르제는 총체적으로 오락가락했으나 역시 팀이 더 강한 쪽이 웃었다. 3세트에 캡스가 마치 터키리그 결승처럼 블라디로 신드라를 솔킬내고 소아즈가 모처럼 럼블로 레넥톤을 솔킬 내며 비지챠치와의 인간상성을 살리는 듯했으나 2솔킬을 굴리지 못하는 어메이징을 2부 리그로 보내도 여전히 어메이징한 팀의 운영과 비지챠치의 기묘한 레넥톤 플레이 등이 겹치며 초장기전 끝에 3화염용 먹고 역전패했다. 엑사일의 폼은 망하고 Xerxe는 육식이 안되는 반면 프나틱의 덴마크 원투펀치는 좀 던지지만 저쪽도 던지는 건 마찬가지에 이쪽 폼이 아주 쌩쌩했다. 또 Samux가 기대보다 잘해도 캐리력이 없는 반면 레클레스는 개인 기량이 더이상 압도적이진 않지만 분명 팀의 후반 버팀목이다. 그런데 개개인은 이겨도 머리가 안돼서 또 진 경기.

그리고 로캣과의 B조 2라운드 스타트를 끊는 경기에서 참담한 경기력 끝에 승패패로 기어이 패배하였다. 1세트는 모두의 예상대로 브록사가 맥스로어를 참교육하며 승리를 가져갔으나 2세트부터 로캣의 피드백이 이루어지자 이 문서 전체에 있어서 그토록 강조된 레클레스를 제외한 프나틱의 스로잉 콰르텟이 발동되고 탱커를 잡은 팍시가 개소아주의 탐욕에 힘입어오히려 분전, 로캣의 쌍포인 벳시와 야난이 비교적 침착하게 성장해 캐리를 하며 프나틱이 패배하였다. 여전히 3위를 지킬 가능성이 많지만 낮은 가능성으로 로캣과 뒤집힐 가능성마저 생겨났다. 특히 EU 3병, 4병이라 불리던 자이언츠 로캣과 과연 경기력 차이가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못한다. 팀의 에이스 놀이를 하던 Broxah는 1세트 캐리에도 불구하고 2, 3세트에 집어던지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FNA의 성공비결은 키키스와 랄레즈지 브록사가 아니었던 것 아니냐는 냄비 여론조차 레딧에 보이는데, 개인기가 뛰어난 신인 정글러를 시즌 중반에 원래의 2부 팀보다 못했던 1부 리그 팀에 박아놓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인에게 가혹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일격을 먹인 로캣이 자이언츠와의 강등전빵에서 승리하고 4승을 찍으면서 어찌 됐든 갈 것만 같았던 포스트시즌 자리도 매우 위험해졌다. 로캣이 A조 양강과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지만 프나틱이 자이언츠전에서 질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4승에 상대 전적 1승 1패로 타이브레이커를 가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방심하지 말고 자이언츠전을 승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로캣이 미스피츠를 2 대 0으로 제압하면서 5승을 챙겼다! 이제는 자이언츠전을 지면 타이브레이커도 못하고 포스트시즌 대열에서 탈락한다.

그리고 자이언츠전 2:1 승리로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자이언츠에게 세트를 내주다니 그리고 전승 가도를 달리던 유럽의 맹추 G2를 3세트에 다 잡을 뻔했는데 기적의 경기력으로 놓쳤다. 신기하게 H2k UoL 미스피츠를 만났다 하면 개발리고 스플라이스와 로캣 상대로도 털리는 주제에 유독 G2에게 강한데, 현 프나틱이 G2빼고 한타 못하기로 유명한 유럽에서는 특이하게 한타를 제법 잘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즈벤과 미시가 프나틱을 높게 평가한 이유다. G2를 제외한 4강팀이 유독 G2를 못잡는 이유는 유리하게 가는 세트도 후반 가면 귀신 같은 역전패를 당해서인데 프나틱은 맹추 G2와 후반 질질 끌었을때 그냥 맞싸움을 한다. 문제는 프나틱이 나머지 3강+스플라이스 로캣 상대로는 운영 단계에서 G2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초반에 터졌다는 것.

그런데 다 잡을 뻔했던 유럽의 맹추 G2가 로캣(!)에게 잡혔다. 로캣은 2라운드 전승을 찍어버렸고, 포스트시즌 90% 확정인 줄 알았던 프나틱은 갑자기 조 2위인 미스피츠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놓였다. 문제는 미스피츠한테 1라운드에 정말 처참하게 발렸는데 두 팀의 전반적인 폼은 2라운드 들어서도 딱히 달라진 건 없다.

그런데 귀신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본능으로 미스피츠를 2:1로 잡고 로캣에게 세트차 우위로 포스트시즌에 겨우진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H2k Gaming. 대부분 6강에서 셧아웃을 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로캣을 6강에서 보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이 프나틱 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팬들이 보인 반응.

그러나 정규 시즌의 안 좋은 모습이 무색하게 H2k의 허점을 잘 찌르면서 레클레스의 트위치-베인-케넨 하드캐리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호상성이라던 G2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고도 승패패패, 기적은 여기서 마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3, 4위전에서는 미드 빼고 전원 멘붕한 미스피츠를 셧아웃시키고 3위라는 니코더피코 경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노답 탑 서폿 데리고 캐리하느라 심신이 미약해진레클레스가 1시즌 휴식을 하고 랄레즈를 승격시킨다는 소식이 떴다. 하필 이 휴식을 선언한 시점이 UoL의 중대발표 예고와 맞물리면서 UoL 이적설이 신나게 떠돌았지만 그건 아니라고 한다. 아무래도 페케 이후 프나틱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선수라 웬만큼 프나틱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은 낮다.


8.3. LCS EU 서머 2017[편집]



파일:external/lol.esportswikis.com/800px-Fnatic_Summer_2017.jpg

감독
딜런 팔코(Dylan)

폴 부아예(sOAZ)
정글
매즈 브록 페데르센(Broxah)
미드
라스무스 뷘터(Caps)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제시 레(Jesiz)
랄레즈는 서브로도 안두고 멀쩡하게 레클레스가 출전했다.픽은 멀쩡하지 않았다. 2연 트타... 그리고 맥스로어가 강림한 미스피츠를 2 대 0으로 압살하고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탐욕왕 소아즈의 폼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제시즈도 사형 선고는 잘 맞혔다. 당연히 나머지 3인은 잘하고 운영도 운0의 미스피츠보단 약간 나았으니 압승. 다만 EU 해설 데피시오가 말했듯 정글 바꾼 팀들은 스프링 경기력이 한동안 안 나올 수 있다고 했고 맥스로어의 향후 퍼포먼스도 의구심이 들만한 요소가 있는 만큼 프나틱이 딱히 발전했는지는 좀 더 봐야 한다.

대망의 2주차 G2전을 3연 쉔케넨으로 2:1로 제압하며 완벽하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브록사는 여전히 잘 해주고 있으며 레클리스의 폼은 전성기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고 소아즈는 여전히 를코를 타지만 피지컬 하나만큼은 여전하고 캡스는 안정감까지 어느 정도 갖춘 모습을 보여주며 유럽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만 한다면 1위 수성은 무난할 듯 하지만 기복의 프나틱이라 다음주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그리고 기복의 프나틱답게 로캣전에서 승패패로 기적의 패배를 당하였다. 1세트를 터뜨리고 2세트까지 1:12로 터뜨렸지만 바텀에서 벳시가 트리플 킬 먹으면서 추격해오더니 프나틱이 1만 골드 앞서고도 한타마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소아즈의 클레드 황천질주 제시즈의 선빵 잘리기 등으로 비비다가 에라 모르겠다 저질러버렸던 모든 강타 싸움을 브록사가 FNA 모드로 패배하면서(...) 역전패하였다. 3세트는 로캣 측에서 프라이드스토커의 초반 역적질을 막기 위한 비장의 카드그냥 Xerxe 선생을 표절한 워윅을 꺼냈고 프나틱이 초반을 못 터뜨리자 이번에도 브록사가 강타 두어 번 강냉이 털리고 2세트 자르반으로 13데스 찍은 팍시가 3세트 피오라 스플릿으로 프나틱의 부족한 운영을 파고들며 완패하였다.

그리고 인터리그 전승이었으나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눈갱급 초반 오브젝트(드래곤+타워) 관리질을 선보이며 폭망했다. 자국 리그 최소 A+급이었던 캡스가 국제 대회 울렁증을 보여준 것도 치명적이었지만, 애초에 팀적 역량에 문제가 있었다. 초반에는 TSM과도 대등하게 맞싸우지만 조합 파워가 딸리자 그대로 멘붕해서 던져버리는 모습은 이 팀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그래도 한국의 kt가 그렇듯이 후반 약점은 존재해도[32] 초반에 약팀을 압사시키는 능력은 유럽 리그 기준에서 그 H2k 이상으로 압도적이기 때문에 RR 이후에도 잘나가고 있다. RR 때 1승 더해서 결승까지 치렀으나 RR 이후 서서히 망가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UoL과는 대조적.

그러나 막연한 불안감이 4강에서 터졌다. 지난 시즌 34위전에서 잡았던 미스피츠에게 1:3으로 업셋을 당하며 이번 시즌에도 결승에 가지 못했다. 레딧에서는 유럽 중계진의 편파 해설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며 엄청나게 조롱당하고 있다. 언급했듯 한국의 kt가 한타가 결여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스프링보다도 더더욱 심각하게 운영이 결여되어 있는 팀이기에 5전제에 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고, 우려대로 핵폭발했다. 구나틱 팬보이들이 빨아주던 소아즈는 정규 시즌을 얻은 대가로 포스트시즌을 잃었다는 조롱을 받게 되었다.

브록사가 유체정 소리를 듣는 것이 무리라는 평가도 얀코스와 쌍벽을 이루는 정글 트래시 토크의 거목 길리어스에 의해서있었고, 이에 대처하는 미스피츠의 3엘리스 밴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있다. 브록사가 엘리스를 잡은 3세트만 프나틱이 이겼으니... 어쨌든 브록사는 강타가 없는 갱킹형 정글러로 이번 시즌 트릭의 치명적 부진과 얀코스의 팀과 함께 가는 애매함 그리고 같은 신인 Xerxe의 하락세 때문에 어이없는 정규 시즌 유체정으로 선정되었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세계 무대에 내놓기에 균형 잡힌 정글러라고는 볼 수 없다. 갱킹의 정점인 엘리스를 밴하면서 나머지 챔프도 적당히 그쪽 픽과 조합으로 견제한 미스피츠가 훌륭한 밴픽으로 브록사를 봉쇄했고, 미스피츠는 정글의 개인 기량 말고 프나틱에게 밀릴 이유가 하나도 없는 팀이었다.

더불어 선수 및 코치진 외에도 해설자 칼럼니스트 등이 끼는 All-pro 팀 투표가 인기팀인 프나틱 편향이 아닌지 고민해볼 시사점도 남았다. 무려 3명 1위에 더해서 전원 3위 안에 넣어줬는데 사실 프나틱이 강하긴 강하지만 이 항목 및 하위 항목에서 수없이 설명하듯 하자가 뚜렷한 선수들의 모임이었고 G2 H2k MSF 같은 팀들보다 눈에 띄게 개인 기량이 좋아서 다 씹어먹었다기보다는 저들이 못하는 초반 스노우볼링의 팀 시너지가 강해서 씹어먹다가 그런 초반 전술에 그리 멍청하게 당해주지 않는 북미 팀을 상대한 리프트 라이벌스나 5전제를 벌인 포스트시즌 등에서는 남들 다 아는 약점들이 뻥뻥 드러났다. 특히 RR에서 북미 중위권과 하위권 팀인 C9과 P1을 상대한 경기들만 봐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선발전에서는 5전제 전용호구 H2k에게 셧아웃 겸 세트스코어 11연승을 거두며 롤드컵 막차를 잡았다. 하지만 승자인터뷰에 참여한 레클레스는 차분하게 자신들과 미스피츠와 유럽 전체의 미래를 암울하게 전망하며 대다수 한국 팬들 및 현지 비 프나틱 팬들의 비판이 타당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해주었다. 롤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나, 어떻게든 후반 운영이라는 것의 코스프레라도 보여줄 수 있으면 반전의 가능성은 있다.탑이 소아즈라서 딱히

하지만 팬들은 레클레스의 페이크에 완벽히 속은 셈이 되었다. G2는 지못미.


8.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편집]






플레이-인부터 베트남 콩라인인 YG와 비비다 1패를 하고 참가팀 최약체인 KLG와의 2차전때도 실수로 게임을 날려먹을 뻔하는 등 꽤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 1주차에 0승 3패로 아주 처절하게 망했다. GAM전은 날빌에 말려 참패, IMT전은 봇 이득을 막대하게 보고도 운영을 못해서 대역전패, 롱주전은 애초에 역전이고 뭐고 20분 퍼펙트 게임전 세계 리그/세계 대회 통틀어 프로 게임에서는 최초로 나왔다는 전령 댄스 관광까지, LOL이라는 게임에서 지는 경우의 수를 아주 다양하게 보여줬다.

1주차에 프나틱이 이렇게 망한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냥 소아즈가 못한다우선 늙은이 둘이 손가락과 순간 센스 빼면 실력이 예전만 못해서 나머지 3인방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크다. 그런데 나머지 셋 중에서도 갱킹형 정글러인 Broxah가 현재의 탱정글 메타에서 힘을 못 쓰고, Caps는 국제 대회만 나오면 기복이 심해지며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결국 남은 건 EU 서머 시즌 MVP인 레클레스뿐인데 그룹 스테이지 레벨에서 원맨팀이 갖는 경쟁력은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15년 IEM 쇼크 시절 한국처럼 유럽은 게임 템포가 둔하다. 아무리 향로메타라도 유럽이 낀 경기는 유독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나마 프나틱과 스플라이스, 서머 중후반의 G2 정도만 공격적으로 게임 운영을 이끌었는데, 프나틱의 경우엔 이런 운영이 EU에서 먹혔지만 EU와 달리 해외 팀들은 수세에 처한 상황에서 대응이 빠르다. 즉, 프나틱은 일방적 공세에만 익숙하지 상대에게 얻어맞는 것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다... 실제 LMS치고 다소 딱딱한 정석팀인 HKA를 상대로는 의외로 H2k 잡듯 셧아웃시켰다. 그게 와일드카드에서도 약체급인 지역 상대로도 그렇다.

게다가 그룹 스테이지 들어와선 그 운영마저도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IMT전은 상대 원딜 코디 선이 던져준 경기였는데 NiP전처럼 이쪽이 온 힘을 다해 뱉어내는데 성공했다.

2주차에 문제점 하나만 고쳐도 전패는 면할 듯한데, 쉽지 않다. EDG, FW와 더불어 명가의 몰락이 뭔지 확실히 보여주는 중인 줄 알았는데......

2주차 첫 경기였던 롱주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4연패를 찍은 뒤 부터 반전이 일어난다. 임모탈즈와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연달아 격파해서 B조를 3팀이 각각 2승 4패라는 혼돈의 도가니로 빠뜨려놓고[33] 순위 결정전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조 2위로 8강 진출해 성공했다! 패패승승승을 넘어선 패패패패승승승승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거두면서 그룹 스테이지 1주차 전패 후 8강 진출에 성공한 첫 사례가 되었다.롱주 형님들 고맙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Royal Never Give Up과의 8강전에서는 상대 초중반 운영의 핵심인 정글러 Mlxg가 평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덕에 초중반에 크게 이득을 보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기적을 만들어내는가 싶었으나, 뒷심 부족과 실수 연발로 인한 역전패를 연속적으로 당하면서 3-1 패배를 당하고 짐을 싸야 했다.

RNG가 그룹 스테이지에서와 달리 전체적으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로 인해 분명히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4강에 갈 자격이 없다' 고 말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는데, 바로 전날 같은 EU LCS를 대표하는 미스피츠가 SKT를 상대로 환상적인 전략과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졌지만 잘 싸웠다'의 표본이 무엇인지 보여준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한국에서 나겜 해설진이나 각종 사이트 기자단, 커뮤니티 해외 리그 팬 다수가 2017년 초 로스터 발표 당시부터 한가득 우려를 표했었고 롤드컵 개막 직전에도 프나틱의 운영으로는 2017년에 절대 8강에 갈 수 없다고 장담했었다.[34] 이런 상황에서 Bee조꿀조라든가 향로메타라든가 코디 선이라든가 하는 다양한 요소로 어거지로 8강이라도 올라온 것 자체가 기적이다. 물론 2018년에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오더 보강이 필수적이겠지만 일단 프나틱 멸망을 예상하던 한국 내 유럽 팬들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어졌다.


9. 2018년[편집]


롤드컵 시즌 사이에 루머 대로 G2,스플라이스,미스피츠와 같이 북미 LCS에 참가신청을 했으나 떨어졌다라는 기사가 떴다. 원래 자본적으로 썩 좋은 소리를 듣지못했던 팀이기에 임모탈스와는 달리 별다른 논란은 없는편...

ESPN 왈 UoL의 서포터 Hylissang을 영입한다고 한다. 팀 최약 멤버가 제시즈이고 하일리생이 쳐잘림까지 포함해서제시즈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라는 평가가 다수기에 좋은 영입. 하지만 비지챠치가 UoL 오더의 중심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팀의 가장 큰 문제인 오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의문도 든다.

Hylissang이 공식 입단했고, Jesiz는 서브로 밀려났다.

과거 G2의 감독이였던 YoungBuck이 팀의 디렉터로 합류했다. 팀에 뇌를 부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9.1. LCS EU 스프링 2018[편집]


Fnatic

파일:2018 FNC Spring1.png

감독
[[딜런 팔코|딜런 팔코

Dylan Falco
]]
디렉터
[[조이 스텔튼풀|조이 스텔튼풀

YoungBuck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프랑스 국기.svg [[폴 부아예|폴 부아예

sOAZ
]]
파일:벨기에 국기.svg [[가브리엘 라우|가브리엘 라우

Bwipo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덴마크 국기.svg [[매즈 브록 페데르센|매즈 브록 페데르센

Broxah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덴마크 국기.svg [[라스무스 뷘터|라스무스 뷘터

Caps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스웨덴 국기.svg [[마르틴 라르손|마르틴 라르손

Rekkles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지드라베츠 갈라보프|지드라베츠 갈라보프

Hylissang
]]

개막전에서 Splyce와의 장기전 끝에 승리하였다. 소아즈의 오른이 신 스틸러 노릇을 했지만 사실은 캡스의 아지르가 과거 내부 스크림 상대 니스퀴의 라이즈를 탈탈탈탈 털고 하드캐리하였다. 유럽답게 운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17프나틱 4인+힐리를 데리고도 하드 스로잉이 없었던 것은 영벅 효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2일차 힐리생에게 서폿 쉔 소아즈에게 초가스를 안겨주는 창조픽밴 그리고 솔로랭크 신인에 쳐발린 레클레스의 한타 증발에 힘입어 꼴찌 후보 중 하나였던 H2k Gaming에게 완패하였다. 바로 뒷경기에 G2가 로캣에게 깨져서 좀 묻히긴 했지만, 로캣은 봇 듀가 1인분 뽀록 터질때는 사고칠 팀이라고 여겨진 반면 H2k는 운영포기팀으로 불리며 새 원딜이 유체원 아닌 이상 꼴찌 확정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팀이다.

2주 1일차 단독 선두인 팀 바이탈리티와의 프랑스 탑솔 더비에서 깨지면서 상당한 위기다. 이 팀이 무뇌 팀이기는 하지만 개인 기량이 워낙 뛰어나고 무뇌 운영을 픽밴으로 커버할 딜런과 영벅이 버티기 때문에 유럽 리그 수준을 감안하면 17 OMG가 아닌 옴므의 17 WE 모습에 더 가까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17 OMG보다 스타트가 좋지 않다.

그리고 G2와의 병림픽에서 신승을 거두며 지옥에서 생환하였다. 다만 눈에 보이는 경기력도 영 좋지 않고 캡스와 브록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원들 지표가 폭락하는 등 허접한 리그에서 개인 기량은 확실한 팀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의아할 지경. 사실 못하는 챔프만 주야장천 잡으면서 제시즈와 다를게 없는 힐리, 이제 유럽에서도 한타력 하위권인 레클레스, 그리고 무엇보다 스미티제이 백기사 오도암네(...)와 함께 현 유럽 탑솔 4약인 소아즈그냥 오도암네와 2약이라 해도 믿을 수준이다 그리고 원래 없었던 운영 등등 못하는 게 이상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3주차 미스피츠와의 대결에서 캡스가 센컥스를 파괴하고 캐리하던 경기를 기어이 날개 라인이 뱉어내고 캡스마저 무너지며 역전패하였다. 그나마 다음날 레클레스가 로캣의 히큐를 서열 정리하고 속죄 캐리를 성공하며 승률 5할은 맞췄다. 3주 2일차에 레클레스와 힐리생이 회복 기미를 보였기에, 스미티제이 백기사 오도암네와 함께 개삽질 중인 짝수해의 소아즈만 홀수해 모드를 보여주면 G2가 맛간 유럽에서 독주도 가능하다.

그리고 4주 1일차 UoL전 소아즈가 스미티제이에 이어 백기사 상대로도 삽질하는 걸 딜러진 한타 빡캐리로 이겼다. 그리고 2일차 그간 개막전 이후 6일간 침묵을 넘어 피딩하던 소아즈가 마침내 大아즈 모드로 루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레클레스가2016년의 원한을 담아 바위게를 씹어먹으면서 공동 2위까지 점프하였다.

5주차 프나틱이 그렇게까지 잘하지는 않았지만 샬케와 스플라이스가 성대하게 자폭하는 것을 소아즈의 부활(?)에 힘입어 충실히 받아먹으면서 G2, 바이탈리티와 공동 선두까지 도약하였다.

6주차 2경기 G2를 잡으면서 G2의 8연승을 제지하고 자신들이 7연승을 달성, 질주하고 있다. 유럽스런 다소 둔한 경기였지만, 그 프나틱이 일시적으로 7천 골드 이상 벌어진 경기를 역전을 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35] 봇에 자원 투자를 집중했으나 소아즈가 원더에게 그 이상으로 털리면서 게임이 말려버렸는데, 시비르를 잡고 한타 캐리력을 되살려낸 레클레스를 축으로 프나틱답지 않은 단단하고 안정적인 한타와 오브젝트 관리를 보여주며 역전하였다. 지난 시즌 초 절망적이었던 전망과 비교하면 정글(어메이징 > 브록사)과 서폿(제시즈 > 힐리생) 그리고 코치(니코더피코 > 영벅, 딜런)가 모두 바뀌면서 무뇌틱의 악명에서 탈피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미스피츠의 약점이라던 센컥스가 꺼내든 애니비아 컨셉픽에 말리고 브록사의 강타가 또 말썽을 부리면서 미스피츠에게 더블을 허용, G2 미스피츠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말았다. 물론 승패 마진은 프나틱이 그 H2k전 패배에도 불구하고제일 우위. 그리고 바이탈리티전 캡스가 완전히 망해버리고 힐리생까지 멘탈 깨져 사망전대를 찍는 상황이었으나 VIT의 길리어스가 이미 4번 하다 전날만 휴업한하드 트롤을 재개하면서 기적같이 역전하였다. 지면 승자승에서 더블을 당하는 것이기에 1위를 뺏길 뻔했으나 어찌어찌 사수했다.

전체적으로 소아즈가 현 유체탑 라인 탑솔러 중 다소 흔들리기 시작한 루인을 제외하면 원더와 알파리를 상대로 라인전 페이즈에서 연거푸 좋지 않았던 것은 흠이나, 나머지 측면에서는 잘하고 있다. 특히 G2전과 바이탈리티전 모두 G2의 과도한 수비성과 길리어스의 트롤빨이 있긴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17년 이후로의 프나틱답지 않은 적극적인 텔운영이나 교전 시도를 통해 중후반의 불리함을 타개하려는 모습은 좋게 평가할 만하다. 레클레스의 한타능력이 시비르 등을 픽하면서 야난이나 미니를 상대로 분전하고 있는 것도 좋게 평가할 부분.담당일진 한스는 넘어가자

8주 2일차 UoL전에 서브 탑솔러 Bwipo를 투입하고도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지난해에도 정규 시즌에 소아즈의 지분이 마냥 높은 건 아니었지만 이번 정규 시즌 1위에 소아즈 지분은 없다시피하다... 물론 Bwipo보다는 소아즈가 훨씬 클래스가 있긴 하지만. 경기 내용도 뷔포가 무난한 사이온 실력을 보여주자 다른 곳에서 다 터졌다.그리고 고통받는 백기사

브위포를 투입하고 9주 1일차 자이언츠전도 이겼다. 이것으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탑에서 Bwipo의 스웨인이 루인의 초가스에 탈탈탈 털리면서 바텀까지 말릴 뻔했으나, 결국 2/0/2를 만들어줘도 내려갈 바위게는 내려가는 반면 판만원레클레스는 힐리생과 함께 킬어시를 만들어 먹으면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마지막에 펜타 찬스에서 스틸백에게 죽어서 쿼드라에 그치고 씩 웃는 레클레스가 압권.아무리 봐도 정글몹에 죽어서 어이없어하는 모습이다

마지막 날은 소아즈가 복귀했고, 레클레스가 포스트 레클레스라는 업셋을 훌륭하게 제압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자신들의 천적 미스피츠가 승자승에서 밀려 7위로 포스트시즌 탈락을 맛보면서, G2/바이탈리티의 약점만 잘 찌른다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결국 바이탈리티를 3 대 1로 꺾고 올라간 결승전에서 G2를 3 대 0으로 보내버리며 5시즌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작년에는 잘나갈 때도 마무리가 아쉬웠다면 이번 시즌은 불리한 경기더라도 후반가서 역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9.2. 2018 Mid-Season Invitational[편집]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 그 뒤에 처참하게 박살났을 뿐. 유럽 리그의 강력한 개인 기량과 공격성, 취약한 운영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여준 대회.

의아한 판단 하지만 그 속에서 빛나는 한타력 등 망할 때는 그냥 망하지만 터질 때는 터져주는 팀답게 저력을 보여주며 순위 결정전 끝에 TL을 꺾고 4강 막차에 성공했다. 절반의 성공은 거둔 시점에서, 매우 어려워 보이는 다전제를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가 관건이였는데, 예상대로 RNG한테 3:0으로 처참히 박살나며 대회를 마감했다.


9.3. LCS EU 서머 2018[편집]


Fnatic
감독
[[딜런 팔코|딜런 팔코

Dylan Falco
]]
디렉터
[[조이 스텔튼풀|조이 스텔튼풀

YoungB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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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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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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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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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벨기에 국기.svg [[가브리엘 라우|가브리엘 라우

Bwipo
]][3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기대한|기대한

Ex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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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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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x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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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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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k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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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lissang
]]

개막전부터 자신들의 천적인 미스피츠에게 전년도 포스트시즌부터 세트 4연패를 기록하며 홍콩으로 가버렸다. 브록사가 타릭을 캡스가 카이사를 픽해 요즘 스페인 리그에서부터 연구되는 타릭/브라움 미드 AD 원딜 정글 조합을 꺼내든 것은 나쁘지 않았다. 이미 롤챔스에도 마타조합 배리에이션으로 카서스 누누 외에도 브라움 그브나 브라움 카밀 등의 픽이 존재하고, LCK급 운영이 전혀 안되는 유럽의 특성상 게임이 길게 끌리므로 봇에서 실직한 원딜들이 정글 파먹고 왕귀를 빨리 해서 보험이 되어주는 부분도 나쁘지 않고 유럽 미드나 몇몇 특급 정글들이 대체로 원딜 챔프도 잘하므로 더욱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바텀에서 레클레스식 무근본 잔나 픽으로 잔나-라칸이라는 봇 파괴도 아니고 카이사 몰빵도 아닌 이상한 조합이 탄생한 게 문제. 레클레스의 담당 일진 한스 사마가 드레이븐 패시브를 뻥뻥 터뜨리며 노데스 캐리로 바텀을 유린했고, 미스피츠의 최대 약점 센컥스가 룰루로 탑승하면서 프나틱은 그대로 망해버렸다. 카이사? 모든 실드와 유틸을 받아도 드레이븐과 맞딜이 안되면서 가볍게 GG를 쳤다.

2일차는 소아즈를 빼고 Bwipo를 투입했고 또 레클레스가 카르마를 가져가며 카이사 몰빵 조합을 다시 밀어붙였다. 그리고 샬케 상대로 Bwipo 특유의 못하는 신지드(...)와 함께 8천 골드까지 박살나고 있었다. 하지만 샬케의 어메이징한 오브젝트 관리와 어메이징한 한타가 겹치면서 간신히 역전. 과연 샬케가 아닌 팀을 상대로도 먹힐지 의아하지만, 스프링 포스트시즌 요상하게 프나틱 앞에 약해졌던 G2와 VIT를 생각하면 미스피츠 제외한 팀 상대로는 가능할지도?

2주차에는 레클레스가 결장하고 그 자리에 Bwipo(...)가 들어가는 로스터로 H2k와 바이탈리티를 양학하면서 2주차 전승 및 단독 3위 확보.

3주차에도 Bwipo가 선발로 뛰었고, G2와의 스프링 결승 리매치에서는 퍽즈의 자야한테 쓸리면서 25분 컷을 당했다. 레클레스가 현 메타에 직격탄을 맞서 선발 출전도 못하는 것이 치명적이다. 그래도 그 다음 날 자이언츠는 분풀이로 23분 컷 양학을 달성.

4주차는 첫날 뜬금없이 스플라이스한테 깨졌으나, 둘째 날은 로캣을 양학하는 데 성공.

이후 7주차 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1위까지 등극한 상태. 그런데 슬슬 원딜메타가 돌아오는 중인데도 레클레스는 나오지 않는 중이고, 뜬금없이 한국인 탑솔러인 익스펙트를 영입했다. 물론 익스펙트가 커리어 상으로는 검증된 선수는 맞지만, 이렇게 되면 팀에 탑솔러만 3명이 되는 셈인데 어떻게 활용할지가 의문인 상황. 물론 스타일은 재능 의존형 탑신병자 소아즈/LPL형 조연 탑솔러 익스펙트/비원딜 메타에 봇으로 간 브위포로 각각 다르긴 하지만, 한 포지션에 선수가 셋이나 되면 최소 한명은 자리만 축내는 잉여전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걸린다.

8주차 자이언츠 전에서 드디어 레클레스가 돌아왔고 경기도 승리했다. 스플라이스 상대로는 다시 브위포가 나왔는데 캡스가 5주차에 이어 또 다시 미드 오공(...)을 꺼냈고 초장기전 끝에 결국 승리를 따내면서 단독 1위로 복귀.

9주차는 첫 날은 로캣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따냈고, 둘째 날은 샬케가 H2k한테 고춧가루를 거하게 맞으면서 단독 1위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뜬금없이 UoL한테 고춧가루를 맞으면서 G2 상대로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되나 싶었지만 바이탈리티가 G2를 잡아주면서 그대로 단독 1위 확정.

샬케가 SPY를, 미스피츠가 G2를 6강에서 탈락시킨 덕에 프나틱의 롤드컵 선발전 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는 팀이 없어졌고[37],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었다. 4강에서는 G2를 잡고 올라온 미스피츠를 3:1로 산뜻하게 보내버리며 작년 서머 시즌의 복수를 했다.

결승전에서는 VIT를 꺾고 올라온 샬케를 상대로 패승승승을 하여 이번에도 2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


9.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편집]


Fnatic

파일:fnatic-2018-worlds.jpg

감독
[[딜런 팔코|딜런 팔코

Dylan Fa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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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조이 스텔튼풀|조이 스텔튼풀

YoungBuck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벨기에 국기.svg [[가브리엘 라우|가브리엘 라우

Bw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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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랑스 국기.svg [[폴 부아예|폴 부아예

sO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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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덴마크 국기.svg [[매즈 브록 페데르센|매즈 브록 페데르센

Brox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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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덴마크 국기.svg [[라스무스 뷘터|라스무스 뷘터

C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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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스웨덴 국기.svg [[마르틴 라르손|마르틴 라르손

Rek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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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지드라베츠 갈라보프|지드라베츠 갈라보프

Hylissang
]]



Fnatic은 유럽에서 역사가 가장 길면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팀 중의 하나입니다. Fnatic은 2018 EU LCS 스프링 스플릿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를 화끈하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죠. 서머 스플릿 결승에서는 FC Schalke 04를 격파하며 팀의 일곱 번째 EU LCS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Fnatic의 로스터에서 달라진 점은 유연한 식스맨 체제입니다. 팀이 사용하려는 전략에 따라 탑 라이너인 Bwipo 선수와 sOAZ 선수 중 한 명이 경기에 나서는 방식이죠. 이미 스타 선수가 즐비한 Fnatic의 스쿼드에 이와 같은 유연함이 더해져 Fnatic은 승리를 쓸어 담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EU LCS에서의 영광은 이미 뒤로한 Fnatic은 이제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영광을 노리고 있습니다. 길고 험난한 길이 되겠지만,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릴 방법을 아는 유럽 팀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 팀은 바로 Fnatic일 것입니다.


2015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프나틱이자 역대 최강이던 유럽 팀.[38]

그룹스테이지 개막일에 롤드컵 바이탈리티, G2가 젠지,아프리카를 연달아 잡으면서 복병으로 돌풍을 일으키자 당시 휴식일이였던 D조에 있던 '대체 이들을 때려잡는 프나틱은 얼마나 강한거냐'는 이야기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16강 첫 경기부터 캡스가 100Thieves의 류에게 4연 솔킬을 내고 우승 후보 팀 중 하나인 IG를 상대로 불리한 와중에도 소아즈의 작년의 나르가 재현되는 듯한 사이온 멱살 캐리[39] 로 거의 비벼지다가 아쉬운 판단 미스로 결국 패했지만 이후 G-Rex 전에서 6분 용사를 뽑은 브록사의 리 신 원맨쇼로 게임을 터뜨려버렸다. 양날도끼 극딜을 달린 리 신은 쓰레쉬를 솔로 킬을 내고 카밀을 인섹킥으로 암살해버리는[40] 등 슈퍼플레이가 연달아 나오자 한국 관중들도 프나틱을 연호하는 진기한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나머지 팀들을 가볍게 때려잡고 IG를 상대로 첫 판을 레클레스 캐리로 복수한 후 순위 결정전으로 2연전을 뛰게 되었는데, 브록사의 리 신이 또 바위게를 사냥하려다 그라가스와 만나 죽이려고 들어가는데 레오나가 백업을 와서 싸먹혀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점멸 궁 음파로 그라가스를 죽여서 살아가는 말도 안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고 나머지 팀원들도 캐리 쇼를 연발하며 2라운드를 전승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클템 '이현우' 해설이 진지하게 프나틱을 우승 후보로 올려놔도 손색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고. 그리고 그 말이 사실이었다 김동준 해설위원조차 프나틱의 뛰어난 경기력에 감탄사를 지어낼 정도라서 프나틱이 조별 예선 때의 폼을 잘 유지만 시킬수 있다면 타 팀 입장에서는 충분히 껄끄럽고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

위 문단에서 보다시피 16강 이후 프나틱은 유럽 팀의 편견을 깨고 당당한 유력 우승 후보들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되었다. 오히려 KT가 IG와 상대하게 된 것이 차라리 프나틱을 안 만나서 다행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정도였다 .

8강에서 한국 팀들이 전부 탈락하자, 프나틱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이 많아졌다. 선수들의 유니폼에 한글로 '프나틱', '롤드컵 2018'을 새겨넣거나, 조별 리그 기간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스토어 마지막 날에는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팬미팅 여는 등, 한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프나틱의 인기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8강에선 이런 한국 팬들의 응원을 뒤에 업고 중국의 Edward Gaming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또 다시 4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결승행 티켓을 놓고 북미의 Cloud9을 만나게 됐다.

그리고 4강,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C9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우승의 기대를 가지게 되었지만, 결승에서 IG에게 3 대 0으로 셧아웃당하며 준우승으로 롤드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IG와의 경기를 제외하면[41] 거의 모든 팀들을 상대로 시중일관 게임을 리드하며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 유럽권에서는 7년 만의 롤드컵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는 것으로 만족 중.


10. 2019년[편집]


이렇게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프나틱 팬들을 '다음 시즌에도 이렇게 하면 롤드컵 우승'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갑자기 캡스가 계약 종료 뒤 라이벌인 G2로 간다는 것이 알려져 레딧이 난리가 났었다. 이 소식에 소아즈의 미스피츠 이적은 묻히고 말았다.

캡스의 빈자리를 채운 미드 라이너는 MAD Lions 소속이었던 네메시스가 되었다. EU 마스터즈에서의 경기력을 보면 캡스와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챔프 폭도 좀 상반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고 그것으로 인한 걱정도 꽤 있다. 그래도 최근 대회 폼을 보면 이베리안 컵 대회 결승전에서 카사딘으로 펜타킬을 기록하며 MVP를 따내는 등 물이 오른 걸로 봐서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로밍형이냐 지박령 스타일이냐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미스터리하게 한타를 잘한다는 점만큼은 전임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레클레스의 특성과 조화를 이룰 신예를 잘 픽업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10.1. LEC 스프링 2019[편집]


Fnatic

파일:FNC 2019 Spring.png

감독
조이 스텔튼풀
코치
루이-빅토르 르강드레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벨기에 국기.svg 가브리엘 라우

Bwipo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덴마크 국기.svg 매즈 브록 페데르센

Broxah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팀 리포프섹

Nemesis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스웨덴 국기.svg 마르틴 라르손

Rekkles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Hylissang

개막전 첫 경기 캡스의 빈자리가 컸는지 하위 팀으로 예상받은 SK Gaming에게 졌다. 그냥 진 것도 아니고 처참하게 발리고 재경기까지 했는데 또 졌다. 캡스의 후임 네메시스는 피레안의 코르키한테 얻어맞기 바뻐 미드 골드 차만 5천 가까이났다. 반면 같은 MAD Lions 출신의 셀프메이드는 브록사를 압도. 바텀은 레클레스와 힐리생이 루시안 레오나로 아무것도 못하면서 탑을 뺀 전 라인이 졌다.

그나마 이긴 탑도 셀프메이드가 초반에 풀어주면서 cs차이가 없어졌고 한명 끊어먹기에도 실패해서 한타를 지고 패배가 눈앞인 상황이었는데 프나틱이 퍼즈를 걸었다. 렉이 걸린다는 게 이유였는데, 게임을 재개했고 또 한타를 졌다. 그리고 또 퍼즈를 걸었는데, 이번엔 1시간 가까이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라이엇은 밴픽까지 새로하는 재경기를 선언했다. 이미 게임이 SK에게 많이 기운상태에서 재경기 선언도 웃긴데 밴픽도 새로한다는 점에서 프나틱이 치트를 쓴다고 채팅창은 프나틱 욕으로 도배됐다.

비난 속에 재경기가 시작됐고 프나틱은 졸렬하게 전판 핵심 코르키, 라칸, 짜오를 다 밴했다. 초반에는 셀프메이드가 바텀을 집요하게 파면서 SK가 유리했는데 탑에서 뽀삐가 끊기고 전령을 먹히면서 전판의 영향으로 멘탈이 나간것인지 갑자기 한명씩 던졌고 게임이 기울었다. 계속되는 교전도 프나틱이 승리하면서 바론을 쳤는데 셀프메이드와 윌립이 스틸을 노렸고 부활해서 텔탄 피레안한테 어그로가 끌려 바론을 중지했다. 그리고 정비하고 SK 2차 미드타워 앞에서 프나틱이 이니시를 걸었는데 브록사가 인섹킥을 차려고 들어갔다가 리산궁을 맞고 그대로 녹아버렸다. SK는 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셀프메이드가 세주궁을 루시안에게 적중시키며 대박을 내고 바론까지 먹으며 다시 역전한다.

하지만 윌립이 바텀에서 끊기고 프나틱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 4:5 상황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셀프메이드가 루시안에게 궁을 맞히면서 게임을 그대로 끝내버렸다. 결국 프나틱은 밴픽까지 새로하면서 벌인 재경기까지 지면서 이미지가 엄청나게 추락했다. FNCheat, Renatic, 단판제에서 0:2 패배 당했다, 왜 이번에는 재경기 안하냐고 조롱이 쏟아진 건 덤. 재경기 선언한 라이엇 역시 운영으로 같이 까이고 있다. 그 와중에 프나틱과 손절한 캡스는 신의 한 수였다며 재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오리진전도 패배. 로그와 같은 2패로 첫주차를 말아먹었다. 이번에도 갈리오를 가져가고 어제 경기를 의식한 듯 코르키를 밴했는데 오리진이 깜짝카드로 미드 베인을 했고, 또다시 네메시스가 맞기만하는 상황에서 정글서폿이 최대한 풀어주려고 했으나 결국 베인 킬은 내지 못했다. 그나마 다른 라인이 어제보단 괜찮았는데 미드에서 이상하게 4:5 한타를 걸었다가 당연히 한타에서 패배, 오리진이 바론 먹고 허무하게 끝냈다. 캡스의 빈자리가 너무 큰 듯싶다.

2주차 바이탈리티전도 패배. 아무리 캡스가 나갔어도 나머지 4명이 유지돼서 네메시스가 1인분만 해도 상위권이 될 거라는 평가가 소용없게 전부 못하고 있다. 네메시스는 3연패동안 라인전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을 정도로 수준 미달이고[42], 브위포 역시 라인전이 약해졌다. 현실 리 신 브록사는 롤드컵 시절의 날카로운 모습이 없고 힐리생은 계속 어이없이 끊기며 레클레스는 좀 낫긴 한데 캐리할 수준은 아니다. 이어지는 샬케와의 경기마저 초반부터 바텀이 폭발하며 패배, 2주차까지 전패로 마무리했다. 모든 라인이 불안정한 와중에 바텀으로 이어지는 갱, 솔킬에 업셋의 카이사가 초반부터 4킬을 쓸어담으며 게임을 터트려 버렸다.

2주차까지의 전패가 문제가 되는점은 LEC 2주차까지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던 미스피츠와 G2를 전혀 만나지 않고 4패를 기록했다 보니 차후 리바운딩을 한다 해도 한판 한판이 단판제인 LEC에선 지금의 패배가 더욱더 치명적으로 다가올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1주차보다 2주차가 더 심각한 점은 1주차에 네메시스가 라인전부터 수동적인 챔프(갈리오) 잡고 카운터 픽을 맞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옷(아칼리)을 입으려다 망한 것이었다면 2주차는 네메시스가 같은 갈리오를 잡든 자신이 원래 잘하던 카시오페아를 잡든 1주차보다는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도 다른 멤버들이 더 망하면서 팀도 완패했다는 점이다.

반면 G2를 예능게임 해도 전승으로 이끄는 캡스의 폼은 하늘을 뚫고, 미스피츠의 안정적인 전승 행진 속에 소아즈가 17 소아즈와 18 소아즈의 장점만 합친 세체탱커의 모습을 보이면서 리빌딩을 잘못했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오더를 잃으면서 주체적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브록사와 캡스버프가 꺼지자 18 스프링 초반 암흑기로 롤백해버린 레클레스의 부활이 매우 절실하다.

3주차에서는 Rogue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고, 프나틱의 끝없는 추락을 막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만약에 승리를 하지 못할 시 전망이 더더욱 어두워지며, 더욱 나아가서 팀 최초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과는 난장판 끝에 조금이라도 덜 못한 프나틱이 레클레스의 카이사 펜타킬과 함께 승리. 로그에게 승리당한 것을 증명하듯이 다음날 미스피츠에게 무난하게 패배. 네메시스가 르블랑 상대로 카사딘을 꺼냈는데, 브위포가 전임자 소아즈에게 솔킬당한 것을 시작으로 탑 정글이 무참하게 폭파당하고 힐리생은 어김없이 잘리며 완패를 당했다. 갈리오만 했던 처음과달리 이제는 무언가 보여주려고해도 이미 팀이 터져서 보여줄 수 없을 정도. 이 와중 프나틱 소속이었던 소아즈와 페비벤은 무쌍을 찍으며 프나틱을 두 번 죽였다. 비유하자면 18 시즌 롤드컵 진출 팀이었으나 19 시즌 스프링 때 LCK 하위권에서 자강두천했던 KT, 아프리카, 젠지의 상황과 비슷... 아니 더 처참하다. EU에서 롤드컵 간 나머지 두팀 G2와 팀 바이탈리티는 선두권에서 날뛰는데 프나틱은 혼자 망하고 있기 때문.

4주차 한창 경기력이 올라온(?) 도깨비 엑셀에게 승리했다. 부진했던 바텀이 자야-라칸으로 라인전부터 압도했고 브록사가 바텀에 힘 실어주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중위권으로 예상됐던 sk가 무난하게 망하는 중이고 엑셀은 기복이 심해서 잘하면 오리진과 플옵 막차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본인들이 G2에게 최단 시간 학살을 당하는 사이 OG가 미시의 각성으로 2위 라인 샬케를 잡아버리면서 플옵 막차는 멀어지고 있다. 믿을 건 소아즈와 콜드의 역캐리뿐이야 그나마 브록사의 현실 리 신이 4킬을 따며 분전했으나, 3라인 모두 정글러의 분전이 무색하게 G2에게 라인전부터 털리고 얀코스도 대각선의 법칙을 충실히 지켜주자 프나틱의 저질스런 기본기만 드러났다. 롤드컵 결승은 진짜 캡스빨?

5주차엔 갑자기 스플라이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나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SK에게 또 졌다. 이에 상대전적 3-0이라는 조롱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날 sk가 미스피스한테지고 OG전에서 승리하면서 플옵희망이 생겼다.

6주차엔 오리젠을 압살하고, 바이탈리티와의 대결에서는 혈전 끝에 승리했다. g2다음으로 강한 바이탈리티상대로 이겼고,이번시즌 처음으로 한주를 모두 이겼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었다.

7주차 샬케전 브위포가 오랜만에 캐리하면서 승리했다. 초반부터 블라디미르 상대로 자르반으로 솔킬내면서 탑이터졌다. 그리고 같은 플옵막차티겟을 놓고 겨루던 미스피츠랑 sk가 자멸하면서 공동 6위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8주차 동률 미스피츠전 소아즈를 후벼파면서 압승했다.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고 초반에는 연패하면서 답이없었는데 샬케가 더 답없는 6연패하고 sk도 맛이간 밴픽으로 자멸하는중이라서 프나틱 혼자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서 사실상 플옵에 앉기직전이다. 2일차 엑셀을 상대로는 네메시스가 미드 AD 니코를 꺼내들었고, 초반 인베부터 베인이 퍼블을 먹고 봇이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그리고 9주차 맛탱이가 가고 있는 G2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릴 뻔하면서 승리. 시작은 1승 5패라는 최악이였지만 결국 내일 경기와 상관없이 플옵에 진출했다. 갱플-카서스 2글로벌 조합을 뽑았는데 시작부터 브위포랑 브록사가 자르반 레드 카정을 가서 좋게 시작했고, 바텀에서도 카시가 라칸 w를 맞고 플 빠지고 루시안-라칸한테 져버렸다. 거기다 캡스가 막픽으로 뽑은 제드도 나사 빠진 플레이로 0/5/0 찍고 결국 11:1 스코어에 만 골드 차이라는 압도적인 양상이 되었다. 그렇게 플옵에 진출하는 줄 알았는데, 원더가 라이즈로 브위포 갱플을 잘 카운터 치면서 cs 200개까지 차이를 벌리면서 성장했고, G2도 분전해서 미친 한타력을 보여줘 프나틱이 패배했다. 그 다음 억제기 앞 한타도 또 패배. 순식간에 1만 골 차이를 역전당했다. 특히 장로 앞에서 G2의 한타는 최고였다. 결국 한타를 피하면서 바론 버스트를 했는데, 이후 싸움에서 레클레스와 힐리생이 벽 넘어 G2 넥서스로 달려서 백도어 엔딩. 그렇게 명가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주며 2라운드 7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스플라이스까지 무너뜨리며 1라운드 8위에서 무려 2라운드 8승 1패를 달성, 최종 3위를 했다. 3위 특권으로 플옵 상대를 고를 수 있는데, 6위 SK대신 5위 바이탈리티를 선택했다. 놀랍게도 2라운드 유일한 1패가 탑 서폿 뇌절로 로그한테도 질 뻔한 SK에게 당한 것이기도 하고 개막전 때 0:2 관광까지 당했으며, 바이탈리티가 최근 경기력이 매우 떡락 중이라 전략적으로 잘 고른 듯. 게다가 SK의 천적은 스플라이스고, 스플라이스의 천적은 프나틱인 기묘한 삼각관계인 것도 감안했을 것이다. 물론 북미처럼 포스트시즌에서 삼각관계가 역으로 뒤집히는 경우도 있다만 그리고 그러한 예상대로 무난하게 3:0의 압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만 스플라이스와의 유럽잼 대결에서 과도한 비원딜 픽으로 자멸한 스플라이스를 3:1로 꺾고 준결승까지는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무너져 결승까지는 가지 못했다. LCS 시절부터 못하던 정글러인 콜드와 노쇠화 기미가 완연한 미시의 정글서폿을 유럽 최강이었던 프나틱 정글서폿이 신나게 압도하는 그림을 그렸겠지만, 프나틱 특유의 속공으로 OG의 느릿함을 공략하기 이전에 미드를 중심으로 라이너 역량 차이가 너무 컸다. 스플라이스 전에서도 네미시스가 CS는 우위면 우위였지 밀리지는 않았지만 라인전 외적 활약은 휴머노이드보다 애매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최근 물오른 뉴크덕 상대로 차이가 많이 났다. 힘대 힘으로 밀리고 딱히 두뇌로 역전하지 못한 브위포나 소나타 조합을 교환해가며 패트릭에게 밀렸던 레클레스도 상태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브록사의 렉사이 하드캐리와 콜드의 트래시 시절이 떠오르는 자르반 덕에 간신히 3세트 따냈지만 그게 전부였다.


10.2. LEC 서머 2019[편집]


개막전은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동안 0승 3패 0승 2패를 기록한 SK 게이밍을 상대로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리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2일차인 미스피츠 전도 초반에 브록사의 리 신이 협곡을 종횡무진하면서 그대로 게임이 터지나 싶었지만, 중반 미스피츠 상대로 한타 뇌절이 나오면서 역전당할 뻔했는데, 브위포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역스노우볼을 멈추는 데 성공하고, 힐리생이 부시에 숨어 있다가 갑툭튀 라칸 이니시로 한스 사마에게 경기 첫 데스를 안기면서 재역전에 성공한다. 결과적으로 1주차가 끝난 시점에서 G2와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2주 1일차는 플레이오프 완패를 안겨준 Origen에게 복수 성공. 특히 탑과 바텀은 라인전만 밀렸지만 미드는 전방위적으로 밀렸다는 평이 많았던 준결승이었는데 서머 시즌 각성한 네메시스가 뉴크덕의 면전에서 사일러스 하드캐리를 하였다. 빠른 합류전을 바탕으로 조금 더 약한 라인전을 커버하고, 치고 받다가 좀 더 적극적인 모습과 개싸움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2일차인 샬케 04와의 맞대결 역시 힐리생의 주력 픽인 파이크를 앞세운 초반 바텀 교전 2연승과 브위포의 솔킬, 네메시스의 도벽 AD 트페 등 전 라인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승리, 4전 전승으로 G2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일단 2주차까지 4전 전패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G2 역시 같은 날에 바이탈리티를 잡으면서 여전히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3주차 대망의 G2와의 경기 양팀 모두 매우 초반 강력한 조합들로 구성됐는데 트페를 카운터치기 위해 캡스와 원더가 라인을 바꿨다. 하지만 선2렙 찍은 브위포 레넥톤이 캡스 아칼리를 솔킬냈는데 곧바로 캡스가 다시 솔킬을 따냈다. 하지만 그라가스 커버로 잡았고 라인이 타워까지 박힌상황이라 이득, 올라프가 계속 침묵했고 그라가스가 계속 캡스를 파면서 완전 씨까지 말렸다. 결국 캡스와 원더가 다시 라인을 바꿨는데 네메시스가 그렇게 망한 아칼리한테 솔킬따였고 탑 2:2에서 궁을탔는데 캡스가 e로 따라가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MSI 우승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킬만으로 역전하기엔 격차가컸고 계속되는 난타전 끝에 프나틱의 학살쇼와 빽도어 엔딩. 지난주부터 계속 기대받는 매치였고 현재 메타에 가장 빠른 팀들답게 거의 1분마다 1킬이 나올정도로 속도가 엄청났다.

3주 2일차 마치 전날의 G2처럼 라인을 바꿨다가 본인들이 엑셀에게 털리면서 혼쭐이 났고(...) 바텀에서도 레클레스-힐리생 상대로 제스클라-미스틱이 맞라인 킬을 따내는 등 게임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그 터진 게임에서 네메시스의 코르키가 착실히 딜을 누적하고 사이드 끊어먹기를 주도하는 등 변수를 창출하더니 브록사의 인섹킥, 레클레스의 시즌 4 시절을 보는 듯한 기가 막힌 딸피 대전 집중력 등으로 역전승했다. 프나틱의 명암이 모두 보인 경기였는데 G2를 상대로 초반을 압도하기도 하지만 엑셀 상대로 터지는 등 G2-OG보다 낮은 라인전 타점과 더 리스크 큰 플레이의 영향으로 G2보다도 초반 기복이 더 크다는 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를 넘어서는 것이 중후반 최강팀이라 불릴 정도의 뛰어난 운영과 한타 집중력인데 사실상 G2, IG 이상으로 현 메타를 주도하는 입장에 가깝다. 게다가 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네메시스가 챔프 폭을 넓히고 계속 기량이 향상되면서 오르면서, 사실상 북미 넘어간 니스퀴나 파워오브이블의 상위 호환에 가까운 유체미급 포스를 뿜고 있다는 것이 호재.

4주 2일차 Splyce전 키아나를 열어줬다가 키아나 하드캐리로 패하면서 전승이 깨졌다. 상대 서폿이 구멍으로 유명한 노스케런이었고 실제로 노스케런의 노틸러스 객사(...)덕에 거의 중간에 역전도 했었지만, 이쪽 힐리생도 이날은 팀의 첫 3데스를 혼자 담당하는 등 라칸으로 느그생 모드였다. 상대 키아나의 벽누킹에 계속 당하며 불리하던 경기를 중반 특유의 전투력과 인원 분배로 역전했지만, 다시 키아나와 탱자르반의 활약 때문에 한타를 계속 패배하며 게임을 내주었다. 네메시스의 트페와 레클레스의 이즈리얼이 분전하긴 했지만, 스노우볼 굴려야 하는 조합으로 휴머노이드의 키아나에게 초중반 타격을 너무 심하게 입었다.

이어지는 5주 1일차 경기를 하루 앞두고 레클레스가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네메시스가 봇 라이너로 내려갔고 미드의 빈자리는 프나틱 2군에 있던 MagiFelix로 채워졌다. 아마도 중위권 Rogue를 상대로 로스터 시험에 들어간 모양이다. 레클레스 내린것도 모자라 막픽으로 탑 렝가까지 뽑았는데 초반부터 탑 정글이 2:2 싸움에지고 바텀도 네메시스가 원딜이 아니다 보니 봇 듀오가 사이 좋게 0/2/0 찍으면서 전 라인이 망했다. 멘탈이 나간것인지 프나틱은 계속 이상한 행동이 반복됐고 로그는 쌓은 이득을 놓치지 않고 오브젝트까지 다 챙치고 럭스로 상대를 끊어먹고 다니면서 15분 만에 5천 골드나 벌어졌다. 어쩔 수 없이 로그가 집간 사이에 기습바론을 치는 도박수를 뒀는데 문제는 딜이없어 집에서 뛰어온 올라프가 도착할 정도였다. 다행히 강타 싸움은 이겼지만 셋이나 잡혀서 역으로 로그가 타워밀면서 전진했고 그래도 5천 골에서 스노우볼이 더 이상 안 굴러가서 다음 바론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브록사가 다음 바론을 스틸하면서 혹시나 했지만 힐리생이 초반부터 계속 이니시를 가장한 스로잉, 렝가 역시 딜이 없어 혼자 아무것도 못하면서 패배, 전판 G2와 같은 25:3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였기에 멘탈이 나간 게 얼굴에 보일 정도였다. 특히 MagiFelix는 마지막에 앉아서 악수하며 데뷔부터 좋지못한 모습만 노출했다.

그리고 6주차 이제는 1군이 되어버린 미스피츠 아카데미 상대로 충격패. 시작부터 라인 스왑으로 라인전 상성이 좋지 않았는데 정글도 카서스 vs 짜오인 상황에서 상대 팀의 합류가 더 빨라서 얀코스가 계속 신 짜오 만날 때마다 플이 빠질 정도로 쉽게 타깃이 됐다. 안 그래도 노래 못 부르는 와중에 플 빠진 게 스노우볼이 돼서 노틸-짜오한테 2번 연속 끊겼고 전령을 그냥내줬다. 그리고 탑에서 원래도 라인전 이기고 있던 리더가 히바의 로밍+전령으로 급성장, 프나틱도 브위포가 허무하게 죽는 상황에서도 상대 바텀 듀오를 따내긴 했지만 리더-단단-키레이의 합류 속도와 잘 큰 아칼리로 암살과 핑퐁을 둘다 완벽하게 해준 리더를 끝끝내 막지 못하고 계속 1킬 가져와도 바로 1킬과 +@를 내주는 장면이 반복됐고 결국 마지막 잘 큰 아칼리와 이렐 앞에 레넥톤이 유통기한 와서 역으로 솔킬 따이고 패배. 스플라이스와 공동 2위가 되어버렸다.

전반적으로 브위포의 LEC 상위권 기준으로 높지 않은 메카닉적 역량과 힐리생의 기복으로 인해 3라인의 라인전 타점이 LEC 기준 별로 안정적인 편이 아니고, 그래서 밴픽빨을 크게 받는 것 같다. 시즌 초중반에야 엑셀에게 거의 터지다시피 한 경기도 기적의 한타로 역전하고 했지만 중하위권 팀들의 개인 기량이 생각보다 높은 와중에 팀합이 서서히 올라오자 양학력이 G2, 스플라이스보다는 확연히 떨어진다.

그래서 2라운드 OG전에서는 아주 집요한 트페 렝가 스플릿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들의 운영 클래스를 증명하였다. 다만 브위포의 탑 렝가에 대해서는 레딧과 한국 가리지 않고 혹평이 자자한데 다른 암살자들에 비해 매우 애매한 인간 와드라며 다른 챔프로 그만큼 컸으면 쫄깃한 경기가 아니라 압승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사실 힐리생과 레클레스가 기적처럼 콜드 상대로 바론을 빼앗지 못했다면 렝가가 성장값 못 한 데다 잘리기까지 해서 게임이 넘어갔을 것이다.

7주 2일차는 대망의 G2와의 경기였는데, 초반 바텀에서 손해를 보면, 브위포-브록사가 그 손해를 메꾸는 식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칼날부리 근처에서 시야를 확보하려던 힐리생이 끊기면서 아군이 딸려들어가 대패를 했는데, 그 이후 힐리생이 멘탈이 나갔는지 상대에 노림수에 족족 당하며 연속해서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타력에서도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했다.

샬케 같은 애매한 팀은 그냥 가지고 놀면서도 3:0으로 끝내버릴 정도로 압도적 강팀인 프나틱이지만, 승자조 결승과 최종 결승에서 모두 G2에 2:3으로 석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롤드컵은 당연히 진출한다.

대체로 팀의 약점으로는 우리생과 느그생을 넘나들며 쉔과 같은 수비적 서포팅 챔프를 잘 다루지 못하는 힐리생과, 원더 같은 정말로 무력이 강력한 밸런스형 탑솔러를 만났을 때 높은 확률로 약세를 보이는 브위포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에서는 상대 캡스가 1~3세트 부진했음에도, 정작 4, 5세트에 네메시스가 우승에 가까워지자 급격히 긴장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브위포는 물론 힐리생보다도 석패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네메시스가 경험을 쌓고 멘탈을 잡았을 때의 프나틱은 서폿과 탑의 약점을 감안해도 팀적으로도 개개인으로도 굉장히 강력한 팀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10.3.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편집]





C조에 배정되었고, 상대 팀은 SKTRNG다. 게다가 A조가 하필 플레이인에서 올라올 후보들인 담원, 스플라이스, 클러치 게이밍이 전부 못 들어가서[43] 사실상 플레이인 스테이지 나머지 1팀이 A조가 확정이고 D조에 TL이 있어서 클러치 게이밍은 D조를 못가고 C조에 프나틱이 있어서 스플라이스가 못 들어가고, 역시나 C조에 SKT가 있어서 담원이 못 들어간다. 따라서 대부분의 생각처럼 담원 게이밍, 클러치 게이밍, 스플라이스가 올라오면 사실상 클러치 게이밍이 C조가 확정이 되고 커리어 높은 조가 완성된다.

대체로 레클레스의 우지 공포증이 굉장히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의외로 프나틱이 RNG만 잘 잡아낸다면 RNG고 CG고 뭐고 뻔한 조라는 이야기 또한 있으나, 레클레스가 우지 상대로 2017 롤드컵도 문제였지만 2018 MSI에서는 그냥 호구가 되어버렸던 기억이 문제. 과거와 변한 현 메타에서 바텀차이 원딜차이만 나지 않으면 조 1위건 2위건 8강 진출이 가능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라운드에서는 SKT와 RNG에게 모두 지면서 1승 2패에 머물렀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최약체인 CG를 상대로 50분 가까이 가는 혼전 끝에 진땀승[44] 을 거뒀고, 바로 SKT 전이 이어져서 고전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조별 리그 전승을 노리던 SKT를 잡아버렸다. 특히나 초반에 극히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SKT의 무리수를 잘 받아치면서 승기를 잡았고, 좋은 운영을 통해 반전을 일궈냈다. 이로써 SKT에게 2패한 RNG와 3승 2패 상태에서 8강 한 자리를 두고 최종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RNG마저 꺾는데 성공,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레클레스는 눈물을 보일 정도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8강 전의 상대로 FunPlus Phoenix로 결정되었다.

프나틱이 우세할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시종일관 FPX에게 밀리며 허무하게 3:1로 패배했다. 시리즈 내내 개인 기량과 팀합 모두 밀렸으며, 밴픽적으로도 도인비의 시그니쳐 픽인 라이즈를 계속해서 열어주며 자충수를 두었다.

이후 경기 후 인터뷰라든가 팀 유튜브로 올라오는 영상으로 팀 내 갈등이 있었다고 시인했는데 팬들이 추측하기론 스프링 초반 부진도 있었고 서머 시즌엔 아예 브록사와 레클레스가 싸웠다는 카더라[45]도 돌았고 빛돌 해설도 이후 프나틱 갈등 관련 글에서 작년 롤드컵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팀이 프나틱이라고 시인했다. 어쨋든 팬들은 이걸로 대대적으로 리빌딩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물론 선수들 계약이 남아 있긴 하다

그리고 감독인 영벅이 팀을 공식적으로 나갔고, 이후 팀이 시즌 내내 갈라졌다고 디스한다든가 네메시스는 LS방송에서 디스코드를 하다가 SK Gaming한테 오퍼가 왔다고 무심코 말을 한다든가 분위기가 매우 나쁘다. 덴마크 스타 플레이어 2명이 LCS로 간다는 루머가 돌아 브록사가 팀을 나가는 게 아니냐라는 추측도 있다.

이후 브록사가 팀 리퀴드로 이적했다. 다만 브록사가 나간 자리에는 네메시스와 MAD Lions에서 같이 뛰었던 셀프메이드가 들어온다는 소리가 정설이다 보니 브록사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 2020년[편집]



11.1. LEC 스프링 2020[편집]


Fnatic

파일:FNC_Spring_2020.png

감독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즈(Mithy)
코치
카를로스 카피오 쿠엥카(Aagie), 마리우스 운(Veigar v2)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벨기에 국기.svg 가브리엘 라우

Bwipo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폴란드 국기.svg 오스카르 보데렉

Selfmade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팀 리포프섹

Nemesis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스웨덴 국기.svg 마르틴 라르손

Rekkles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지드라베츠 갈라보프

Hylissang

LEC 개막직전 새로운 시작을 한다면서 좀더 진한 주황색으로 로고를 바꿨다.水자가 생각난다.

하지만 바뀐 로고가 무색하게 개막전부터 작년 스프링 준결승의 재방송을 보듯 OG에게 압도당했다. 탑 차이로 요약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브위포가 알파리의 갱플랭크에 그야말로 탈탈탈탈 털렸고, 이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가 네메시스의 미드 다이애나와 셀프메이드의 정글 키아나도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다 썩어버렸다. 브위포의 폼이 롤드컵 8강과 똑같았는데 라인전조차 짐준과 달리 알파리가 상대라서 압도당해버린 브위포 최악의 경기. 폼을 롤스타전에 두고 왔나

그러나 2일차 미스피츠전은 브위포가 캐리를 하자 요즘 메타에 드문 20분 컷을 냈다. 역시 브위포가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던 경기. 특히 셀프메이드는 브록사보다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전 라인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히 프나틱에 안착하였다.

2주차는 깔끔한 2연승으로 최근 2년간의 슬로 스타터 기질에 비하면 빠르게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드림즈의 샬케와 친정 SK를 상대로 울분을 토해내듯 하드캐리를 시전한 셀프메이드의 경기력이 매우 돋보였다. 팀의 거의 유일한 오점을 찾자면 라인전도 조건부로 강할지언정 불안정한데 한타만 가면 대삽을 퍼대는 브위포의 탑 렝가였다. 상대 신인 서포터 리밋의 투신급 칼탈진과 CC에 탈탈 털리며 팀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뻔했으나, 점점 유러피언 도인비의 향기를 뿜어내는 네메시스의 미드 오른이 한타를 하드캐리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아무 상관 없었다.

3주 1일차 엑셀전은 무난하지만은 않은 승리. 브위포의 우르곳이 초반 제대로 뇌절을 연발하며 셀프메이드의 올라프까지 썩게 만들었으나, 또 힐리생이 로밍으로 한 번 풀어주자 결자해지를 하면서 살아났다. 엑셀이 주사위 5 터진 미키의 르블랑을 앞세워 명장면을 만들었으나,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제압하고 어렵지는 않은 승리를 챙겨갔다. 개막전부터 어째 계속 기승전 브위포다

3주 2일차 G2전은 어째 익숙한 패턴으로 패배. 서로의 창의성 덕분에 개판이 나는데 한타와 운영 양쪽 집중력에서 또 G2가 앞서면서 패했다. 늘 그렇듯 브위포는 한두 건 터뜨려줘도 라이벌전에 상당히 약한 편이고, 레클레스도 예전 자신 팀의 미드였던 캡스 상대로 결국 밀렸다.

4주차에는 신생팀 매드 라이온스에게 패배하면서 프나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늘어나나 싶더니, 5주차에 플옵경쟁권팀인 로그전에서 레클레스가 부활하고 브위포가 탑 자크를 꺼내들어버리면서 단단한 활약으로 로그를 패버렸고, 오리젠이 소라카를 믿고 밴픽을 짜니까 탑 판테온, 정글 탈리야로 탈빵조합을 완성해버리면서 초중반을 장악해버리고 몇번 잘린거 빼고는 오리젠의 운영시도를 죄다 무위로 돌리면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6주차도 엄청난 경기력으로 연승. 특히 7연승 경력이 있는 미스피츠를 잡아내며 연패에 빠뜨린 것이 고무적이다. 전체적으로 이전 시즌 프나틱은 기승전 힐리생이고 브위포는 가자미형 반 사파 반에 가까웠는데, 이번 시즌은 힐리생이 탐 켄치 위주의 픽을 가져가는 등 이니시보다 운영에 주력하며 덜 던지는 편이고 브위포가 캐리력이 대폭 늘어난 대신 불안정성도 늘어난 모습이다. 즉 기승전 브위포. 이 기승전 브위포라는 팀컬러는 현지 해설도 인정한 부분이다. 가끔은 익스펙트와 오로메같은 약한 탑솔러 상대로 말리다가도, 전년도에 비해 무력이 엄청난 유럽 상위권 탑솔 상대로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주니 일단 영향력 자체는 이전 시즌들보다 높아진 느낌.

다만 7주 2일차 실질적 1위 결정전이던 G2전은 패배하였다. 탑 잔나를 내주고 카이사와 야스오의 기동성으로 카운터를 치겠다는 발상 자체는 일리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G2의 힐러 보호와 포커싱이 매서워서 잘 되지 않자 이득을 굴리다가도 조급해지면서 자멸하였다.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LCK식 운영을 하는 오리젠과 미스피츠를 잡아냈지만, 같이 공격적 운영이 가능한 G2를 상대로는 (적어도 이번 판은 라인전 열세가 부각되지 않았음에도) 정석 운영의 열세를 보이는 느낌이 있다.

9주 1일차 MAD전에서 브위포가 기대만큼 초반부터 오로메를 밟진 못했음에도, 셀프메이드의 올라프가 엄청난 기량으로 신예 섀도우를 참교육하면서 이겼다. 다만 중요한 순간마다 정글 활약이 보였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레클레스 말고 네 명이 다 압도적인 경기력이 눈에 보이는 경기였고 조이의 구원 운빨 덕에 MAD가 더 떨어지는 짜임새로도 비볐다는 평이 많다. 프나틱 골수 팬들은 8주차부터 힐리생과 브위포의 기복이 크게 줄어들어서 좋아하고 있다. 3경기면 딱히 기복이 줄어들었다 할 기간은 아닌데 말이지

포스트시즌 OG를 3:1로 격파하고 승자조 결승에 선착했다. 단식 세나-질리언 바텀조합, 탑 자크 등 프나틱의 좋은 준비성도 돋보였지만 셀프메이드와 네메시스의 경기력이 하늘을 뚫은 날. 1, 2세트 모두 미드 정글이 극심한 격차를 보여주며 하드캐리했고 3, 4세트는 정글 격차가 역으로 뒤집히고 질리언 밴당한 바텀이 계속 밀리면서 3세트를 패배했지만 4세트는 한타로 역전하였다.

전체적으로 그 강력한 오리젠과도 경기력 차이가 나는 좋은 경기력이었지만, 바텀 라인전은 아무리 상대가 업셋이고 챔프가 아펠리오스긴 했지만 약간은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

G2와의 결승전, 이제까지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0:3으로 완패한다. 시리즈 내내 전 라인이 체급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는데, 특히 정규 시즌 유체탑으로 꼽히던 브위포는 각종 스로잉은 물론 원더에게 챔프를 바꿔가며 밀리더니 아예 탱커 대 탱커 싸움에서 2연 솔킬까지 따이며 완벽히 서열 정리를 당해버렸다.


11.2. LEC 서머 2020[편집]


결승전의 여파가 아직도 남았는지 힐리생, 네메시스, 브위포 등이 정신나간 쓰로잉을 연발했다. 하지만 초반 원맨쇼로 4킬을 따내며 터질 게임을 버텨낸 셀프메이드와 후반 칼리스타 + 상대정글 상대로 바론스틸 + 하드캐리를 담당한 레클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간신히 3억제기 역전승을 거두었다. 코비를 영입한 미스핏츠를 상대로 레클레스가 클래스를 증명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탑서폿은 몰라도 스프링 내내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던 네메시스가 철지난 AD트페로 트롤링을 남발한 것은 충격적. 심지어 만능의 돌을 들었다.. 그나마 마지막 사이드 어그로는 좋았다 카더라...

2일차는 느그생에서 힐교수님으로 돌아온 힐리생의 블리츠크랭크 하드캐리와 함께 무난하게 승리. 3일차도 상대 스페셜의 특별하디 특별한 신드라 트롤링에 힘입어 어렵지 않게 승리하면서 1주차 3전 전승, 로그와 함께 공동 선두다. G2와 오리젠이 1승 2패로 무너진 것과는 대조적.

그러나 2주차 MAD Lions와 Origen 상대로 순식간에 2연패를 찍었다. 두 경기 내용 다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데, 뜬금없이 레클레스가 원딜 소라카를 꺼내면서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첫 경기는 메인 딜러를 팔짧은 그레이브즈와 이미 한참 철 지난 AD트페로 메꾸려다 결국 MAD의 극 한방 한타 조합에 한타력 부족으로 털렸으며, 오리젠에게는 심지어 딜러 부담이 그레이브즈한테 몰빵되어 후반 캐리 보험조차 제대로 없는 팔 짧은 조합을 택했다가 오리아나와 이즈리얼에 개박살이 났다. 이미 2경기만으로도 완전히 실패한 조합으로 판명났는데, 팬들은 설마 이 망한조합을 3번까지 꺼내겠어 하며 내심 불안해 하고 있는중.

전체적으로 네메시스의 폼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 바텀 소라카를 꺼내 그 네메시스에게 부담을 늘려주는 기괴한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1주차도 나머지 4명의 좋은 경기력에 묻혔지 1경기, 3경기 모두 폼이 처참했던 네메시스였는데, 네메시스의 부담이 커지자 셀프메이드가 아무리 2인분을 채우려고 해도 팀이 무너져내리고 있다.

그리고 그 샬케한테 시즌 첫 승을 대주고 말았다. 힐리생의 느그생 아니 힐가놈 모드가 모처럼 전패 꼴찌팀 상대로 폭발했는데, 스프링 프나틱이었으면 웃으며 역전했겠지만 현 네메시스의 폼은 복구 불가 상태였다. 셀프메이드가 패하자 마자 자리 박차고 나간 것만 봐도 팀 분위기를 알 수 있을 정도.

그리고 미스핏츠전 상체가 이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가 단단 페비벤의 허약한 탑미드를 지닌 미스핏츠에 킬스코어 1:10 골드차 7천으로 스노우볼링을 당했다. 그런데 갑자기 미스핏츠의 뇌절 퍼레이드로 프나틱의 조합이 살아나서 이김당했다...

다음날은 셀프메이드의 카직스 하드캐리에 네메시스가 전날부터 다행히 1인분을 채우면서 탑바텀의 쓰로잉에도 불구하고 바이탈리티를 격파했다. 2라운드 들어 탑바텀의 상태가 스프링보다 나쁘다는 점은 아쉽지만, 셀프메이드는 얀코스가 살짝 흔들리는 와중에 라조크, 섀도우를 능가하는 유체정의 폼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내내 한타에서 던지는 것은 물론 장기인 라인전까지 갑자기 어낮어 레벨이 됐던 네메시스도, 5주차에는 예전 장인챔프 아지르 덕인지 부진을 조금씩 털어내는 모습이다.

이후 오리젠을 가볍게 격파했으나 그 다음주에 로그와 G2에게 말그대로 박살나버렸다. 기복 있던 뷔포와 힐리생은 저점만 보여주는 최하급 라이너가 되었고 네메시스는 상대 구원으로 기어들어가다가 죽질 않나, 사실상 정글과 원딜만 제정신인데 이들조차 폼이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1위 로그에게 지목당했지만, 정규시즌과는 정반대로 로그를 3-0으로 박살내버리면서 자동으로 롤드컵 최소 3시드 이상을 확보하며 전세계 7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망의 G2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G2 상대로 2020년 첫 세트승과 2년만의 매치승을 따내는 데에 성공했다! 힐리생이 매 세트마다 쓰로잉과 슈퍼플레이를 오가는 모습을 보이고 브위포가 잊을법하면 잘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특히 네메시스의 폼이 정규 시즌에 비해 상당히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 G2와 로그 모두 한번씩 이겨본 상대인 만큼 누가 올라와도 자신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젠 정말 2년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을 꿈꿨으나, 허황 된 꿈이였고, 로그를 3:2로 꺾고 올라온 G2를 결승에서 다시 만나 3:0으로 처참하게 패하며 또 준우승에 그쳤다.


11.3.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0 Worlds FNC.png



The Old European Kings

LoL Esports 코멘트

모두가 노리고 있던 맛집 1시드 TSM과 C조에 배정되었고, 젠지가 조에 합류했다. 이론상으로 플레이인에서 들어올 제일 유력한 후보는 LGD. G2만큼 꿀조는 아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조다. TSM은 1시드 중 제일 불안하고 과거 롤드컵에서 폭망한 이력이 여러 번 있고[46], 젠지를 상대로도 크게 전력이 뒤쳐진다 보긴 어렵다. 그리고 이변 없이 LGD가 올라오면 캐리정글러인 셀프메이드와 피넛 간의 대결 역시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TSM과의 첫 경기에서 서로 북미잼과 유럽잼을 주고받는 한심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그래도 초반 날뛰고 다니던 셀프메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후 LGD전에서도 유럽잼이 심심하면 튀어나오며 결국 패배했다. 그러나 조에서 제일 강하다고 평가받은 젠지를 상대로는 힐리생과 레클레스의 고점이 대폭발하며 초반부터 상대의 바텀을 말리게 하고 압승을 거둔다.

'2라운드의 프나틱'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TSM전은 그냥 실력으로, LGD전은 볼리베어-헤카림-레오나라는 노빠꾸 돌진 조합을 택하며 무난히 압승했다. 그러나 젠지와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상체는 라스칼에게, 바텀은 룰러-라이프 듀오에게 터지며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8강 상대는 우승후보 TES. 딱 봐도 TES가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그 TES를 1, 2세트까지 그야말로 가지고 놀았다. 많은 유저들이 리그 상관 안하고 모두가 위 아 더 월드가 되어 프나틱을 응원했지만... 3세트에서 특유의 유럽식 꼴픽으로 말아먹은 것을 시작으로 저점의 프나틱이 되면서 결국 롤드컵 최초 역스윕이라는 대기록만 얻은 채 8강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네메시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로 프나틱의 역대 미드였던 엑스페케, 페비벤, 캡스 모두 롤드컵 4강 이상 갔던 경력이 있으니 프나틱 같은 명문팀이 애지중지할 선수는 아니라는것이 중론이다.


12. 2021 시즌[편집]



12.1. 프리시즌[편집]


옆동네 G2가 퍽즈의 이적건으로 한창 시끄러운 사이 잠깐 퍽즈의 프나틱행 루머가 뜬걸 제외하면 꽤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었는데... 퍽즈의 C9행이 유력해지자 '네메시스' 대체자로 C9의 '니스퀴' 야신 딘체르를 바이아웃 해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팬덤이 뒤집어졌다. 아무리 네메시스가 2020 서머 내내 폼이 바닥을 찍고 롤드컵에서 밑천을 드러냈다지만 동시기 C9의 드라마틱한 추락에 크게 기여했던 니스퀴가 네메시스보다 나은 미드냐고 물어본다면 결코 아니기에 당연히 부정적인 기류가 팽배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으니...

11월 19일, 레클레스가 프나틱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FA가 되었다. 거기에 레클레스의 차기 행선지가 하필 G2로 점쳐지고 있어서 민심은 대폭발. 2년 전 캡스에 이어 이젠 프렌차이즈 스타마저 G2한테 뺏기냐며 민심이 굉장히 험악해진 상태다.[47] 이전에 힐리생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48] 레클레스의 FA 소식에 묻혀버렸다.

결국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G2에서 오피셜을 띄우자 팬덤은 폭발해버렸다. 캡스도 레클레스도 몽땅 뺏기고 이제 본격적으로 G2의 꼬붕 노릇을 할 셈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다행히 원딜은 IG행 G2행 루머 이후 붕 떠버린 '업셋'이 온다는 루머가 돌면서 최선의 매물을 챙겼다.

25일 상술했던 니스퀴의 이적이 확정되었다.퍽즈-레클레스-니스퀴 희대의 삼각 트레이드 근본적으로 네메시스 이상의 수동적인 미드라이너인데다 라인전 강한 미드라이너들이 즐비한 LEC에서 얼마나 선전할지는 미지수. 그래도 스타일상 에이스인 셀메를 받쳐주는 데는 알맞다는 희망적인 평가도 있긴 하다. 블레이버를 받쳐줄 능력이 부족해서 서머 조졌는뎁쇼?

또 감독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을 떠난 '야마토 캐논' 야콥 멥디, 코치로 T1에서 분석관으로 일하던 '톨키' 개리 마일라헤를 고용했는데 톨키의 경우 롤드컵 시기 승부예측에서 단순히 응원하는 팀에 대한 애국배팅 수준을 넘어서는, 롤알못스런[49] 발언으로 국내 롤 커뮤니티들에선 평가가 별로인지라 프나틱이 내년은 내려놓은건가 싶은 반응이 많다. 여러모로 야콥 멥디의 능력으로 하드캐리해야할 시즌. 다만 분석관의 일은 승부예측이 아니며, 해외에선 오히려 야마토의 인게임 코칭력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 그래도 야마토의 팀 케미를 올리는 재능은 모두가 인정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두고 볼 일.

그와중에 뜬금없이 2군인 프나틱 라이징에 페비벤이 온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유망주 매지펠릭스를 2군에서 2년이나 썩혀놓고 주전 및 대체자로 쓴게 네메시스 니스퀴 페비벤이라니 기절초풍할 노릇. 다만 페비벤은 어차피 1군 생명이 끝난 상황에서 2군 타 포지션 선수들을 끌어줄 베테랑에 가깝다. 1군 미드 니스퀴가 부실한데다 2군 타 포지션에도 브라바도 말고 유망한 선수들이 보이지 않아서 문제일 뿐이다...


12.2. LEC 스프링 2021[편집]


예상 이상으로 팀의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최선의 매물이라 평가받던 업셋은 특유의 스찌 기질로제대로 활약을 못해주며 새삼 레클레스와 비교당하고 있고, 뷔포는 폼이 완전히 망가져서 라인전은 물론이고 한타 역시 드럽게 못한다. 라인전 단계에서 터져나갈거라고 예상됐던 니스퀴가 소포모어 징크스가 온 미리차와 블루 베티오 같은 라인전 약한 미드들 사이에서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는 것과는 꽤 대조적인 모습.

이후 힐리생 등을 필두로 만나면 싸우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드에게는 이블린 정글 픽을 했다가 발렸지만 아스탈리스와 G2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G2전은 브위포가 원더라는 자신의 극카운터를 상대로 탑 차이를 내며 게임을 지배한 것이 가장 큰 호재.

G2를 압도적으로 꺾으며 기세가 확실히 올랐는지 SK가 겁도 없이 탑 블라디를 선픽 박자 리븐으로 받아치더니 11/0/9 리븐이 매드무비를 찍으며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장장 1시간의 퍼즈 끝에 마지막 경기로 미뤄진 엑셀전 역시 압도적으로 쳐바르며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했다. G2는 초반이 불안정하고 샬케는 막판에 기세가 꺾인 상황에서 폼이 가장 좋은 팀으로, 뷔포가 갑자기 기억을 찾고 판을 깔아주자 업셋이 받아먹는 이상적인 그림이 나오면서 순항중이다. 니스퀴 역시 자신과 잘 맞는 세라핀을 꺼내며 착실히 탑승하는중.

다시 만난 g2전 11.4패치답게 g2가 원딜 조합이 좋은 쓰레쉬 짜르고 세라핀까지 짤랐고 본인들이 안쓰는 카이사까지 밴했고 프나틱도 세나 밴하고 op인 우디르 트페를 밴했다. 렐이 풀리면서 g2가 렐을 가져갔고 렐 카운터인 알리와 ap 정글로 릴리아를 가져왔다. G2는 진 올라프 뽑고 프나틱은 원딜 따라오면서 아예 라인전 좋은 칼리로 대응했고. 이후 탑 미드 밴하고 프나틱은 미드 라인전 좋은 아지르를 뽑았고 g2는 탑그라를 뽑아서 탱을 채우고 아지르 상대로 신드라를 가져왔다. 그리고 프나틱은 막픽으로 탑요네를 선택한다.. 경기초반 릴리아의 칼부쪽으로 g2가 인베를 들어가나 별 소득없이 끝났는데 얀코스의 올라프가 3캠 먹고 탑갱을 찔러서 요네가 짤려버린다. 텔로 대응을 하긴 했으나 g2가 바로 빠져서 성과는 없었다. 그렇게 탑바위게 먹히고 아래쪽 내랴오면서 힐리생이 칼부 먹고 바위게 먹는 릴리아를 봐주다가 g2가 렐 신드라까지 3인이 오자 신드라한테 박고 터져버렸다. 그렇게 2킬먹은 올라프가 릴리아도 몰아내고 바텀쪽 대기해서 알리 플도 빼고 용을 챙긴다. 그래도 알리에 칼리스타인 조합을 살려서 렐을 박으면서 업셋의 칼리가 킬을 따내고 미드도 라인전 유리함을 살려서 주도권은 있었다. 하지만 g2가 전령먹으러 봇이 올라가고 그라가스가 바텀에 남은걸 아지르까지 내려와서 다이브를 치려다가 그라가스가 너무 탱탱해서 칼리와 알리가 더블킬당하는 참사가 일어난다. 그렇게 격차가 벌어지면서 얀코스의 올라프가 젊은 시절 롤드컵때마냥 좋은 활약을 했고 게임이 무난하게 터졌다. 요네도 뭐 탑에서 퍼블 내주면서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고 요네 아지르 픽으로 한타가 나쁜건 아니였지만 그냥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면서 렐이 한번 들어오면 한번에 터져버리면서 원사이드하게 끝났다.

그래도 이후 7주차에서 엑셀, SK를 연달아 잡아버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9부 능선을 넘긴 넘었다. 미스피츠만 꺾는다면 플옵 진출이 확정되고, SK에게 상대전적을 앞서면서 4강 안에 들어갈 확률도 매우 높아졌다. 매드에게 2승을 헌납하고 로그 G2에게 한번씩 원사이드하게 밀린 것이 아쉽지만 스토브리그와 스프링 초반의 암울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충분히 기뻐할만한 성적이다.

문제는 이놈의 극단적으로 낮은 저점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G2 로그 MAD가 1, 2, 3위를 나란히 먹은 시점에서 승자전 막차인 4위에 가장 가까웠던 팀은 프나틱이었지만, 7연패 박고 지옥에서 돌아온 샬케에게 4위를 내준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봐야 한다. 얼마나 심각한지 감이 안온다면 LEC 개편 이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튕겨나갔다. 셀프메이드는 그브는 몰라도 나머지 정글챔은 확실히 폼이 저조하고, 힐리생은 시즌 내내 고점이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며, 브위포 역시 기복이 나아지질 않는다. 니스퀴가 캐리력이나 게임 체인지 능력이 부족한 건 만인이 다 아는 사실이고, 업셋은 고통 끝에 무너진 엑셀의 고아원장급이 아니라면게임 체인지가 불가능한 원딜 포지션인지라 폼이 떨어진 3인방이 부활하지 못한다면 패자조 상대인 SK에게 광탈할 가능성도 있다. 이걸로도 모자라서 1군 코치 톨키와 주전 서포터 힐리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이 뜨면서 악재에 악재가 겹쳤다.

그러나 27일 펼쳐진 SK Gaming과의 패자조 1라운드 경기에서 3:1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근본적으로 SK는 이번 시즌 전형적인 강팀판독기였는데, 불안요소였던 탑정글 폼이 회복되자 체급에서 밀리는 SK는 특유의 교전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라인전부터 박살이 났다. 다음 상대는 G2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지고 내려온 샬케다.

그리고 샬케에게 3-0 우주 관광을 당하며 2021 스프링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019 스프링 이후 2년만의 결승 진출 실패[50] 이며, 2016 서머 이후 처음으로 플옵 광탈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프나틱의 21 스프링 시즌은 LEC 출범 이후 가장 실패한 시즌이 되었다. 사실 시즌 초 시작이 좋지 않았을 때 일부 뉴비 팬들이 설레발을 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장기간, 아니 딱히 장기간도 아니고 19 스프링 프나틱만 지켜본 유럽 팬이라도 그 판단을 잠시 미루었다. 하지만 중반 잠시 체급과 공격성으로 흥했던 프나틱의 시즌 마무리는 19 스프링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나빴다. 단순 순위도 문제지만 경기 내용과 시즌 진행도 처참했다. 프나틱이 특유의 교전 유도와 공격성을 통해 불안정한 체급에도 불구하고 LCK의 시대를 무너뜨리고 18년 이후의 메타를 주도했다고 평가받았지만, 동시에 18년 후반기 이후의 프나틱은 G2만큼의 똑똑함과 안정성은 갖추지 못해도 어느 정도 운영의 맥을 짚었기에 개개인 손가락과 체급만 갖춘 유럽 3시드 팀들과 항상 차별화가 되었다. 18 바이탈리티가 너무 공격적이라 망하고 20 로그가 너무 수동적이라 망하고 19 스플라이스가 그 사이 어중간한 그 무언가일 때 프나틱은 달랐다. 그래도 마찬가지로 폼이 썩 좋지 않았던 19 RNG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천천히 숨통을 조이고, 세상을 놀라게 한 20 TSM에게는 세트를 내주지 않을 그러한 팀적인 저력이 보장되었다. 반면 21 프나틱은 원딜정글의 체급 문제와 후반 뒷심 문제에 신음하던 DTD의 샬케게 셧아웃을 당할 정도로 다전제 역량이 무너졌다. 팀의 감독인 야마토캐논은 왜 스플라이스와 바이탈리티라는 바닥에서 놀던 팀으로 롤드컵 진출을 시켰지만 무관에 머무는 감독인지를 부정적인 쪽으로 증명한 셈이다. 팀케미 관리와 개인의 잠재력 계발에 능하고 운영의 기본을 입히는 데도 일가견이 있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게 요구되는 디테일한 전략전술에는 부족함이 있지 않냐는 현지 여론이 부정적으로 맞아들어갔다.

개인으로 보면 원딜러 업셋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끝마무리가 안 좋았다. 레클레스라는 억제기가 사라진 브위포와 힐리생의 기복은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날아갔고, 힐리생은 95년생이라는 선수 치고는 많은 나이 탓에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있다. 니스퀴는 안정적이라지만 고점이 낮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캡스나 라센, 휴머노이드와 같은 탑급 미드는 물론이고 메카닉의 한계 때문에 그보다 한 급 낮은 아베다게와 비교해도 변수 창출력과 캐리력이 떨어진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야가오와 같은 양민학살형 미드인 셈이고, 미드의 지역 유럽에서 야가오의 하위호환인 니스퀴가 중위권~중상위권 팀에게는 나름 괜찮은 매물일지 몰라도 전통의 강호이자 명문팀으로서 당연히 리그 우승을 노려야 하는 프나틱을 위한 미드는 아니라는 비관론은 정확히 들어맞고 말았다. 20 서머의 내핵을 뚫은 네메시스보다 나았지만, 19 서머~20 스프링의 네메시스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하고 19 스프링 신인 시절 네메시스보다 딱히 뛰어나지도 않았다. 괜히 북미에서도 늙은 유럽인 선배들에 밀려 넘버 4로 머물렀던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니스퀴가 희생해서 밀어줘야 할 팀의 에이스인 셀프메이드는 19서머를 능가하는 본인의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며 팀을 확실히 폭파시켰다. 폴란드 정글 선배 얀코스, 키키스의 슬럼프를 탈출시켜주고 이후의 빛나는 커리어로 가는 발판을 만들어준 야마토캐논이지만, 이제는 역으로 모글리의 LCK CL 활약, 온플릭의 착짱죽짱 후 몰락과 맞물려 정글 억제기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근데 모글리와 온플릭을 묶으면 이건 후니도 SKT 때문에 망했고 듀크도 SKT 때문에 망했다 급의 억지잖아

유일한 희망은 야마토캐논이 16 스프링, 17 서머를 제물로 삼아 재임 두 번째 시즌이 되었을 때마다 노답이었던 팀을 크게 끌어올려 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16 스프링 말의 코비와 원더는 이미 스프링 초와는 다른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었고, 17 서머와 18 스프링 바이탈리티는 연속성이 거의 없었다.[51] 무엇보다 팀의 코어인 셀프메이드, 업셋, 브위포는 나이 자체가 전성기 끝자락으로 풍부한 경험과 좋은 실력을 앞세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기이지 성장하고 다듬을 시기가 결코 아니다. 그나마 좋게 표현해서 한 시즌 합을 맞추는데 보냈다 하기에는 슈퍼팀 중에 합을 길게 맞춰서 잘된 팀들이 거의 없다. 힐리생을 젊은 피 브라바도로 대체하면 좋아질까, 니스퀴를 투쿠이나 nite, 디플렉스 같은 손가락 좋은 신예로 바꾸면 좋아질까 논하기에는 너무 총체적 난국으로 스프링을 마무리했다.


12.3. LEC 서머 2021[편집]


오프시즌, 뜬금없이 니스퀴 100 Thieves 이적, 아베다게 바이아웃 썰이 돌고 있다. 니스퀴의 이적은 슬슬 사실화돼가는 와중에 프나틱이 샬케의 아베다게를 노리고 있다는 썰에 팬들이 놀라고 있다. 샬케 팬들은 이미 팀 해체썰에도 힘든데 더 안좋은 소식에 부정적인 모습을 표하고 있다. G2에게 매번 선수 뻿기는 프나틱에게 선수 뺏기는 샬케

다행히도(?) '니스퀴' 야신 딘체르의 100 Thieves의 이적은 취소되었고 오히려 '아베다게' 펠릭스 브라운이 100 Thieves로 이적했다

그리고 오피셜이 발표되었는데 2021 EM Spring에서 우승한 카르민코프의 주전 탑솔러 'Adam' 아담 마나네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났다. 더불에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가 포지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함께 발표되었다.#그리고 실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셀프메이드' 오스카르 보데렉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셀프메이드는 바이탈리티로 이적했고, 나가면서 프나틱이 자신을 쫓아냈다고 밝혀 한바탕 SNS에 갑론을박이 오고 간 건 덤.

서머개막전에 패배하더니 매드라이온즈전에서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 미드의 성장을 아무리 상대가 늙었더라도 억제하지 못하는 니스퀴를 데리고 상대에게 2연 아칼리를 허용한 야마토캐논의 밴픽이 압권이었다.

이후 블루 병신밴픽의 로그와 급속노화로 무너지는 G2를 잡고 5연승을 달렸지만 강자멸시의 샬케 상대로 들이박아 자멸했다. 전반적으로 스프링과 비슷한 장단점을 가진 팀이 개인기량만 더 나아진 상황인데 2라운드에 팀적 약점이 어떻게 보완되는지 봐야 할듯. 아담은 올라프 잘하고 최소한 SLT보다는 국밥도 잘 끓이지만 아직 챔프 이것저것 던져주고 몰빵하긴 좀 불안하고, 브위포는 역시 정글로 오니 막강해진 메카닉과 특유의 두뇌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지만 아직 기량이 완전히 무르익진 않았다. 니스퀴는 밋밋한 S급 판독기라는 평가와 다르게 라센과 캡스 상대로 캐리했지만, 팀이 진 3경기 모두가 프나틱의 꼬라박인 동시에 상대 미드 무쌍이었다.[52] 팀의 유일한 상수인 업셋에 더해 교수님이 은퇴를 한사코 거부하고 불지옥 난이도의 시험을 가끔은 동료와 팬들에게 출제하고 있는데다 니스퀴 역시 장기인 메이지 챔프는 물론 세트, 녹턴, 루시안 등의 AD 챔피언으로도 준수한 기량을 선보이는 등 기량이 만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프링보다는 분위기가 한결 괜찮은 편.

그리고 꾸준히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는데, 특히 7월 17일 G2와의 경기에서 골드가 엎치락 뒤치락 되는 혈전 끝에 승리를 가져가며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럼과 동시에 18시즌 스프링 이후 최초로 G2를 스윕한 것은 덤.

7월 23일에는 로그와 최상위권을 결정짓는 단두대 매치를 치루었는데 초반부터 정글 차이가 나면서 아쉽게도 패배하였다.

8월 1일 매드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했고, 7주차까지 1위를 기록하던 순위는 5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대로 가면 총 서킷 포인트는 50점으로 최종 5위가 되고 패자전부터 시작해 최소 4경기는 연승해야 롤드컵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데, 하필 중요한 후반기에 뚝 떨어져버린 프나틱의 폼으로는 불가능하리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바이탈리티-미스핏츠를 풀세트 혈전 끝에 연파하며 겨우 G2와의 멸망전을 성사시켰고, 그 매치에서도 5꽉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챙기며 2년 동안 G2에게 당해왔던 것을 원금에 이자까지 제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마침내 유럽 시드 막차에 탑승하는데 성공, 5년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루었다. 게다가 로그가 다전제에서 상당히 흔들리는 터라 2시드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된 건 덤.

결승전이자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이 놓인 로그와의 패자 최종전에서 로그의 졸전과 더불어 프나틱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로그를 3:0으로 셧아웃시키고 도장깨기에 성공함과 동시에 결승에도 진출하고 최소 그룹 스테이지 2시드를 확보했다. 결승전 상대로 새로운 시대의 대표주자인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하게 되었고 이 마저도 승리한다면 역대급 도장깨기를 완성하게 된다.

그러나 매드 라이온즈와의 대결에서 나름 분전했지만 아쉬운 밴픽과 더불어 매드의 깔끔한 운영에 시종일관 휘둘리며 3:1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래도 시즌 막판 선수들의 이해할 수 없는 부진으로 인해 나락 테크를 밟았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어쨌든 2시드로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으니 철저히 대비에 들어가야 할 듯.


12.4.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1 Worlds FNC.jpg


대회 진출에 실패한 TSM을 제치고 최다 진출 횟수를 9회로 늘리며 5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조 편성 결과 1번 풀에선 제일 약한 PSG를 만났으나 3번 풀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RNG가 걸렸다. PSG 역시 MSI에서 여러 메이저 강팀들과 자웅을 겨루었던 전적이 있고 RNG는 아예 MSI 우승팀에 여러 번 롤드컵에서 맞부딪친 적이 있었던 강적이다.

그래도 여타 유럽 팀들과 비교하면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편. 로그는 그냥 로그아웃 시즌2라서 달리 할 말이 없고, MAD는 1시드지만 LCK 2시드인 젠지와 LCS 2시드인 TL, 심지어 LPL 4시드이자 플인 조 1위로 직행한 LNG가 쉽게 밀릴 정도의 팀은 아니고, 본인들의 경기력 기복도 존재하는 데다 다전제와는 달리 단판제에서는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53]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프나틱이 편성된 C조의 경우 1시드인 PSG는 그 1시드 팀들 중 가장 최약체라는 평가를 곳곳에서 받고 있는 데다 서머 정규 시즌 전승으로 받았던 기대를 플옵 BYG전 패배로 인해 다 날려먹었고 다시 만난 결승전에서도 5꽉 승부를 가면서 안 그래도 떨어졌던 평가에 스스로 기름을 부어버렸다. RNG는 분명 강적이지만 최근까지 국제 대회에서 유럽팀들에게 발목을 잡힌 적이 많았던 데다 이번 서머 시즌 때도 여러 부침을 겪었고, 여기에 더해 서머 플옵에서 4시드 LNG에게 3:1로 패배하기까지 하는 등 노릴 만한 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LCK 4시드 HLE는 작년 서머 당시 샌박 감독이었던 야마토캐논 감독이 맞대결 두 번 모두 여유있게 2-0으로 이겼던 팀이기에[54]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시드 팀보다는 그나마 형편이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10월 11일자 오피셜로 원딜러 업셋의 롤드컵 불참 소식이 나오면서 위의 예상이 무색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대타로 올라오는 Bean이 단언컨대 2부리그 최고의 원딜콩라인이긴 하지만, 플레이-인에서 무력했던 RED의 미드라이너 그레비사르와 마찬가지로 1부리그를 전혀 경험한 적 없이 막강한 라인전과 이니시를 구사하는 3대 리그의 최상위권 팀들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무리가 있다.[55] 게다가 아담과 니스퀴도 백번 양보해 업셋이라는 에이스를 그리고 힐리생 브위포의 독특하고 속도감 있는 운영을 보좌하기에는 최소한의 클래스를 보장할 수 있지만, 경험이 일천한 신예를 역으로 끌어주기에는 너무도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LEC와 EM을 오래 시청해온 팬들도 대부분 프나틱에 대한 기대는 많이 내려놓았다. 한화 의문의 꿀조행

1경기인 한화와의 경기에서 예상대로 빈이 출전한 가운데, 브위포를 필두로 엇박자 레드 인베를 시도한 뒤 윌러를 터프하게 쫓아버리고 성장을 방해하는데 성공하는 동시에 아담의 4분 미드 로밍으로 쵸비의 야스오를 끊어버린다. 바텀에서도 라인전 열세인 와중에도 힐리생의 날카로운 역공으로 데프트를 한번 끊어내는 등 초반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한타 단계에 돌입하자 막상 야스오와 리 신이 파고드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어 시종일관 한타에서 밀리며 손해를 봤고, 이로 인해 성장이 말린 윌러까지 본 궤도에 올라오게 되었다. 결국 힘의 차이가 겉잡을 수 없이 벌어지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이어지는 RNG와의 경기에서도 극한의 난타전으로 판을 어지럽게 몰아갔으나 RNG의 침착함이 상상 이상이었기에 결국 경기를 이기지는 못하며 0 - 2로 최하위에 내몰렸다. 경기 전후로 업셋의 불참이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닌 팀 내부의 사정이 결부된 사안이라는 카더라가 돌고 있어 불안감을 키우기 시작한 상태. PSG전에서는 그 전 경기들과 달리 막판까지 난전 흐름을 만들며 게임을 어지럽혔으나 끝내 의아한 판단이 겹쳐지면서 패배, 1라운드 전패를 떠안았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 생각지도 못한 RNG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순위 경쟁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도 2라운드의 프나틱이 돌아온 것처럼 미친듯한 교전 능력과 집중력을 선보이며 한화를 매섭게 몰아붙인다. 그러나 40분이 넘어가는 승부 끝에 미친 활약을 벌인 쵸비의 르블랑을 앞세운 한화에게 패배, 1승 4패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후 PSG전에서도 해탈했는지 결국 패배하면서 1승 5패, 유럽 최대의 암흑기로 불리던 2014년을 능가하는 자신들의 롤드컵 역대 최저 성적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13. 2022 시즌[편집]



13.1. 프리시즌[편집]


월드 챔피언십 도중에 또 다시 팀 내 이슈가 터진 상태였기에 로스터의 붕괴는 필연적이었고, 과연 누가 프나틱을 떠날지 귀추가 주목되던 와중 북미 현지 시간 11월 24일, 브위포가 탑 라이너로 복귀하면서 TL로 이적했다. 뒤이어 니스퀴가 아담과의 인게임 플레이와 성격 문제로 다소 마찰이 있었고, 업셋의 이탈로 둘 사이의 갈등이 폭발한 영향인지 니스퀴는 프나틱을 떠나고 미래를 보고 3년 오퍼를 하며 데려온 아담은 팀 차원에서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우선 니스퀴는 C9으로 돌아갈 확률이 농후하고, 아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히릿을 비롯한 여러 탑솔러들에게 오퍼를 넣고 있으나 신통찮아서 아담이 남을지 새 탑솔러가 들어올지는 모른다는 듯. 이후 아담이 신생팀 BDS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이 역시 확실하지 않다.

정글러는 미스피츠를 나온 라조크가 들어오는 게 확정되었고, 야마토캐논 감독과 바텀 듀오는 잔류한다는 점은 다행. 그리고 공석이었던 미드로 매드의 휴머노이드를 영입했다는 초대형 소식이 들려오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로그와 매드의 로스터가 명백히 다운그레이드된 상태에서 탑솔러 잘 뽑고 미드와 정글의 호흡만 맞출 수 있으면 우승도 노려볼법한 상황. 그런데 그 탑솔러 자리를 원더로 채웠다는 루머가 뜨며 찬물을 확 끼얹었다.[56]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극단적으로, 아무래도 원더가 점진적으로 폼이 떨어지다 서머에 G2 팬들과 LEC 팬들에게 극한의 실망을 줬기 때문에 직접 지켜본 팬들의 기대치는 굉장히 박하다.

물론 지금의 원더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었던 2017 이 2018 스프링에 부활한 것을 감안하면 원더도 팬들의 적대감에 비해서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심지어 최근 질적으로 초토화된 LEC의 탑 라이너 풀은 당시 LCK의 치열한 원딜러에 비하면 경쟁이 매우 느슨하다. 반면 연습벌레였고 부진을 체감한 뒤부터 연습량을 늘린 효과를 2018년에 본 뱅과 달리 원더의 솔랭 판수는 여전히 답이 없으며, 당시의 뱅보다 지금의 원더가 한 살 위라는 점 등을 들어 비관하는 여론도 있다.

확실한 것은 원더가 예전의 압도적 유체탑이 아니라 무난히 1인분을 보장하는 수준으로만 리바운딩해도 프나틱은 G2, 바이탈리티에 다른 측면에서 충분한 비교 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 슈퍼팀 로스터라는 사실이다. 대신 경력 혹은 나이 측면에서의 신인급이 없는 슈퍼팀 로스터는 전통적으로 의외의 파열음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바텀이 신인급인 G2나 역시나 바텀이 신인은 아니지만 나이가 매우 어린 바이탈리티와 비교해서 신구 조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프나틱의 팀합이 삐걱일 여지도 존재하는 셈이다.


13.2. LEC 스프링 2022[편집]


개막 2연승으로 산뜻하게 시작한 것 같지만, 2연 역전승이다. 경기력이 의외로 상당히 불안하다. 1일차 원더의 초반 쓰로잉과 2일차 힐리생의 초반 쓰로잉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팀의 초반 움직임이 비효율적이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든다. 게다가 중후반에도 무리수를 두다가 상대가 전설의 엑스매티와 유럽대퍼팀이 더 던져줘서 커버가 된 결과물이 종종 목격된다. 레클레스와 브위포가 차례로 빠져나가면서 오더체계가 악화되지 않았나 의심이 가는 부분. 가장 우려했던 원더의 폼은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괜찮다. 작년 서머에 정말 더럽게 못하던 그웬을 들고 담당일진 2호 아담에게 탈탈 털리나 싶었지만, 중후반에 이전의 원더와는 달리 만회가 가능했다. 심지어 알파리를 상대로는 놀라운 타워다이브 흘려내기로 킬교환 이득을 +2나 따냈다. 그러나 오더를 좀 더 정돈된 형태로 다듬지 못하면 현 유럽팀 중 가장 좋은 개인폼 총합을 가지고도 우승을 자신할 수 없다. 레클레스가 떠난 21 스프링, 서머의 저점 시기와 비교해도 오히려 과감한 맛조차 떨어지는 애매한 어설픔이다.

그러나 갈수록 더 압도적인 미드바텀의 힘을 바탕으로 탑정글의 리스크 따위는 가볍게 흡수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원더가 평범한 무력에 전성기보다 많은 뇌절을 보여주고 있고, 라조크의 의아한 카운터정글링이나 중반 의문사도 여전하지만 그 정도의 역스노우볼로는 상대가 업셋 힐리생 휴머노이드의 폭발적이면서도 상당한 안정감을 갖춘 하체를 도저히 뚫어낼 수가 없다. 로그와의 전승더비가 기대되는 시점.

하지만 3주차 로그 그리고 G2와의 대결에서 연이어서 패배를 당했다. 로그와의 경기에서는 비에고를 잡고 주구장창 갱을 다닌 말랑의 플레이에 상체, 그중에서도 휴머노이드가 크게 말렸고 바텀라인전에서도 나미를 잡은 힐리생이 잔나를 잡은 트림비에 비해 상체 개입력에서 밀림과 동시에 바텀 라인전을 압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랑이 갱만 다니느라 거의 단식에 가까운 정글몹 수급을 보여줌과 동시에 프나틱의 3라인 전부가 CS를 리드하면서 글로벌 골드에서는 비등한 상태를 유지하였으나, 계속된 데스에 멘탈이 나간 듯한 휴머노이드가 바텀 2차 타워를 포위하고 공성하는 로그의 진형 안으로 혼자 걸어들어가다가 폭사하는 유머모드를 발동하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려버렸다. 다음날 G2와의 경기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캡스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면서 경기 초반 매우 큰 리드를 가져갔으나, 바로 그 휴머노이드가 경기 중반 대치상황과 한타 단계에서 끊임없는 유머모드를 발동하면서 G2에게 한타를 연전연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였다. 3주차에는 유틸 서포터가 대두하는 가운데 유틸폿을 잡은 힐리생의 경기 영향력과 라인전 압박 능력이 이전과 같이 않다는 점과 휴머노이드/라조크의 미드 정글 듀오의 기복 문제가 또다시 터져나오는 모습이다.

4주차도 영벅넬슨과 뉴크덕의 엑셀전 패배로 다시 한 번 미드정글의 부진이 크게 이슈화되었다. 그나마 5주 2일차 바이탈리티전에 미드정글의 부활로 완벽한 박살을 내면서 속도의 프나틱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주차 바텀의 바이오리듬이 하강하자 아스트랄리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기염을 토했고 바텀이 다시 떡상하자 G2를 패버렸다. 즉 상체 체급이 오르긴 했는데 기대만큼 오르질 않아서 여전히 그냥도 이상한데 8톤트럭의 팀컬러를 감안하면 더더욱 비정상적인 바텀 의존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 상승하는 휴머노이드의 폼과 안정화된 원더의 경기력에 힘입어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했다.

1위 로그의 3위 미스핏츠 지명으로 반대편에서 지겨운 지나틱 더비가 성사되었다. 결과는 3:1 승. 업셋-힐리생 봇듀오가 5전제 내내 우위를 점했고, 휴머노이드가 잦은 뇌절을 보여줬지만 2세트를 제외하면 결정적인 순간마다 캐리를 하며 나름 무난히 승리했다. 다만 3세트를 제외하고는 다전제 내내 부진했던 라조크가 말랑에게 완파당한다면, 승자조 결승 전망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다. 원더의 경우 빼어난 폼을 보여준 BB를 상대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고, 오도암네와 서로 누가 압살하는 구도가 나올 가능성은 적다고 보여진다.

준결승 승자전에서 먼저 2세트를 가져왔지만, 자신들은 3연 성장형 정글+트페를 뽑은 반면 상대에게 3연 사일러스-아펠-라칸이라는 우틀않을 시전하며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했다. 특히 약점으로 지목된 휴머노이드가 말랑의 초반 갱킹에 계속 당해준 것이 큰 패인.

결국 준결승 최종전에서 도장깨기를 하고 온 G2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G2가 로그와 프나틱보다 한 수 아래라고 여겨지던 만큼 정말 뼈아픈 패배였다.

스프링 시즌을 결산하면 결국 볼페 1툴로 전락한 라조크로 인해 바텀 위주 전략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게 1차적 패인이었고, 다전제에서 극명히 드러난 감코진의 무능한 밴픽이 쐐기를 박은 꼴이 되었다. LEC 분석데스크에서 강조했듯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라조크의 챔프별 성적은 볼베 4승 0패, 나머지 1승 4패라는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었는데 계속 성장형 정글러만 쥐어주더니 G2전에선 아예 셀프밴만 2번 때리면서 스스로 족쇄를 채웠다. 여기에 트페랑 성장형 정글러를 조합하며 마이너스 시너지를 일으키거나, 아리 상대로 텔포 미드 카이사라는 골때리는 픽을 꺼내며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언제나 상수를 보장해오던 바텀은 힐리생의 저점이 연달아 뜨고 업셋의 아펠 선호도가 분석 당하자 라인전 강점은 드러나지 않고, 한타에서는 오른+화공탱 자르반 억까 듀오한테 봉인 당하니 업셋 혼자서는 뭘 해볼수가 없었다.

분명 정규시즌 종료 시점만 해도 2라운드 성적이 저조했고 특히 G2를 제외한 상위권 팀에게 모조리 패배했던 로그나, 아예 모든 상위권 팀에게 패배했던 G2에 비해 프나틱의 기세가 좋아보였다. 하지만 긴 휴식기 사이 다른 팀들이 강해질 동안 프나틱은 플랜B가 없었고, 지략대결에서 유럽 최고의 명장 딜런 팔코는 물론 로그 팬들의 동네북 프레디에게까지 패배했다. 로그 코치진의 경우처럼, 야마토캐논의 약점인 부족한 플랜B와 세트간 좋은 멘탈 비드백 대비 매우 느슨한 인게임 피드백을 대체할 수 있는 보조코치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코치진도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시즌 중간 보강도 힘들어보인다.


13.3. LEC 서머 2022[편집]


스프링과 비슷한 시작이다. 2주간 3승 2패로 나쁘지는 않은 성적이지만, 강팀 축에 속하는 엑셀의 운영과 매드의 교전을 상대로는 무난하게 압살당하고 약팀을 상대로 체급 덕에 아주 힘겹게 승리하고 있다. 미드정글의 하늘을 뚫는 기복도 스프링 초반 그대로이고 챔프폭도 엉망이다. 그나마 원더의 폼은 그때보다도 좀 더 좋지만......

결국 3주차 2연승으로 공동 1위까지 떡상했지만, 휴식 후 4주차 2연패로 공동 3위까지 굴러떨어진 상태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가장 문제는 스프링 개막일부터 지적되었는데 해결 기미는 없고 점점 심해져만 가는 정글러 라조크의 부진. 현 메타 최고의 픽인 오공과 비에고로 버스승객조차 버거운데다, 유일한 필살기인 볼리베어의 티어가 폭락하면서 말 그대로 팀의 짐짝 신세가 되어버렸다. 휴머노이드가 다시 폼을 올리는 시점인데도 순수하게 정글 차이로 말아먹는 경기까지 나올 정도라, 우승 이전에 롤드컵 3시드 확보만 생각해도 0정글 문제를 놔두고 다른 쪽에서 해결책을 찾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2라운드 첫날인 로그전은 나름 명승부였으나, 탑바텀이 떠먹여주면 신나게 뱉는 미드정글에 힘입어 패배하였다. 휴머노이드는 코르키로 트롤스런 평타 템트리를 올려 레나타 궁 맞고 업셋 죽이는데만 최적화된 끔찍한 경기력으로 산화하였으며, 쉽고 센 트런들을 픽한 라조크도 그 쉽고 센 챔프로 중반부터 자살은 물론 강타 없는 말랑에게 바론을 뺏기는 등 진짜 맥시를 콜업해야 하나 고민이 될법한 경기력만 보여줬다. 사실 바이탈리티가 승패동률 팀 중에 독보적으로 꾸역승+눈썩패 패턴을 보여서 약간의 여유를 확보해주고 있을 뿐, 아니었으면 프나틱도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를 걱정할 마당이다.

7주차까지만 해도 엑셀, 아스트랄리스와 플레이오프 막차 가능성을 삼분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지만, 놀랍게도 업셋의 부활...이라기보다는 이제서야 업셋 캐리해줘 판이라도 양심적으로 깔아준 감코진과 팀원들에 힘입어 슈퍼위크 3연승을 쓸어담았다. 그러나 곧바로 베테오의 조이를 버리고 진심밴픽을 한 미스핏츠에게 타이브레이커는 패하며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첫 상대는 엑셀. 객관적 경기력과 상황은 탑정글의 무력이 부족한 미스핏츠는 물론 봇듀오가 멸망한 엑셀보다도 나은 것이 없을 정도로 최악이지만, 언포기븐 콤프와도 급이 다른 다전제의 업셋이 보여줄 무게감과 작년 서머부터 서머 정규시즌을 버리고 다전제에 몰빵 중인 야마토캐논의 속죄, 아니 경력단절 거부행동을 기대해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엑셀을 상대로 0:2에 3세트도 거의 조합을 감안하면 패배 직전에 몰리면서 셧아웃으로 짐을 쌀 상황이었으나, LEC 출범 후 포스트시즌 역사에 남을 기기묘묘한 역전승 끝에 3세트를 따냈다. 이후 4, 5세트에서 졸전이지만 간신히 한타 정신줄을 부여잡으면서 역스윕에 성공, 미스핏츠와 4시드 결정전을 벌이게 되었다.

워낙 졸전이어서 롤드컵 진출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지만, 서머 내내 발목을 잡았던 휴머노이드의 4, 5세트 폼이 졸전 중에 상당히 우수했고 1년 내내 발목을 잡는 것을 넘어 부러뜨리던 라조크도 3세트 병경기 어느 순간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하필 미스핏츠의 패자조 추락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선수가 에이스 베테오다 보니, 휴머노이드가 특유의 강력한 라인전과 과감함으로 베테오를 억제한다면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 미스핏츠를 스윕하며 최초로 롤드컵 10회 진출의 대기록을 세운다.

이어 휴머노이드의 친정팀인 매드까지 체급 차이로 3:1로 제압하고 폭주하는 듯했으나, 다음 라운드 로그에게 승패패패로 상체가 박살나면서 매드에 이어 멕시코시티로 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로그가 각성하여 G2를 완파하고 우승하면서 아주 살짝 재평가되었다.

프나틱의 멕시코시티행은 일정상으로는 최악이지만 긍정적으로 볼 요소도 없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서머 정규시즌을 엉망진창으로 보냈고 아직도 안정이 되지 않은 프나틱이다 보니, 대진운도 수월한 김에 영점조정을 하는 것이 이미 유럽슈퍼팀의 기대치로부터 멀어진 프나틱 입장에서 8강 진출 정도에는 무조건 해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13.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2 Worlds FNC.png


롤드컵 진출 첫 플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시즌이다. 조 편성은 작년 그룹 스테이지서 상대한 한화 이상의 꿀통인 EG, BYG, LOUD, DFM, CHI의 A조라 LCS의 EG, 작년 플인 조 1위 직행 이력이 있는 DFM을 조심하면 1위였는데...

24일 오피셜로 바텀듀오 업셋, 힐리생이 코로나 확진으로 이탈하면서 원더, 라조크, 휴머노이드가 빈에 대체 서폿까지 안고 뛰어야하는 상황이 나왔다. 그래도 그 전날에 업셋과 힐리생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었으나 아예 전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룩즈와 함께한 첫 경기, 부드럽게 EG를 압살하며 완승을 챙겼다. 바텀에서 초반에 주도권을 상실했으나 룩즈의 공격적인 이니시로 극복하는 모습이 나왔고 상체도 쭉 주도권을 쥐면서 탄탄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DFM전은 초중반 약간 밀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정신줄 잡고 승리했고, CHI전도 무난하게 승리한다. 하지만 3일차 LOUD전에서 대놓고 퍼주는 밴픽과 저점이 결합되어 최악의 모습으로 완패, 1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플레이인 마지막 경기인 BYG전에서는 상대 탑 잭스가 존재감이 0에 수렴할 정도로 망해버리고 휴머노이드가 아칼리로 멱살캐리를 하며 낙승했다. 그리고 1위 경쟁자였던 EG가 DFM에게 발목잡히는 대이변이 터지면서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A조에 합류하여 첫 경기 C9전을 압도적으로 승리해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더니, 유력한 조 1위 후보인 T1에게도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EDG전도 다 터진 게임을 어떻게든 따라가며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아쉽게 패배, 2승 1패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사전 기대치가 별로 없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

그러나 2라운드에 유달리 더 강해지는 기존의 팀 컬러를 1라운드에 가져다가 써버렸는지, 2라운드 첫 경기 C9전에서 처참한 저점을 노출하며 패배했다. 이 패배가 악영향을 끼쳤는지 T1전에서도 주도권을 조금 잡아보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EDG전도 연달아 쓸려나가며 2라운드 전패, 조 3위로 탈락하게 되었다.


14. 2023 시즌[편집]



14.1. 프리시즌[편집]



2022년 11월 4일, 5년 동안 프나틱의 서포터로 활동했던 힐리생이 매드 라이온즈로 떠나고 대체자로 작년 월즈 플레이-인 1일차에서 힐리생의 서브로 출전했던 2군 서포터 룩즈가 콜업된다는 루머가 나왔으며 8일 레클레스가 프나틱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로스터 구성을 마감지었다.[57]

이렇게 프나틱의 2023 시즌 로스터는 원더 - 라조크 - 휴머노이드 - 레클레스 - 룩즈로 완성되었는데 98-00-00-96-96의 애매한 고령[58] 라인업을 꾸린데다, 그나마 2022년에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 원더와 휴머노이드조차 전성기에 비해 크게 모자랐고 라조크와 96년생 동갑내기 바텀 듀오의 폼은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팀내 불화로 빠른 처분대상이 되어버린 업셋을 카르지, 패트릭과 맞트레이드하려다 거절을 당하거나 프랑스 리그 LFL 소속 LDLC OL의 03년생 신인 원딜러 엑사킥을 영입하려다 SK 게이밍과의 머니게임에 빼앗겼다는 썰 등등 그 어느때보다 흉흉한 스토브 썰이 나왔던 프나틱이었다.

멤버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LEC 경험이 없는 룩즈를 제외하곤 아예 답도 없는 팀은 아니지만, 야마토캐논과 헤어진 라조크의 부활을 최우선적으로 전제하고 업셋을 쳐낸 휴머노이드의 부활과 G2와의 노예계약에서 벗어난 레클레스의 부활에 96년생 역대 최고령 신인 룩즈의 안정적인 LEC 안착까지 너무나 많은 어려운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하는 라인업으로 LEC 출범 이래 프나틱의 라인업 중 가장 깝깝하다는 평가에 이 로스터로 월즈에 간다면 프나틱이 잘한게 아니라 LEC가 망한거라는 과격한 말까지 나올 정도다.

2022년 12월 2일, 야마토캐논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으며 12월 15일, 루머대로 레클레스의 복귀와 룩즈를 콜업하였고 후임 감독엔 아카데미 팀 프나틱 TQ의 감독이었던 크러셔를 콜업하며 스토브를 마무리지었다.


14.2. LEC 윈터 2023[편집]


시즌 초 분위기를 요약하자면 경기력은 처참한데 어디까지나 그 처참함에 비해서 승리는 잘 챙긴다. 아스트랄리스를 아직 안 만났는데도 벌써 2승이나 했다. 그리고 설레발이 무섭게 아스트랄리스를 만나고 나서도 여전히 2승이다.

우선 뜨거운 감자 중 한 명 라조크의 폼은 확실히 야마토캐논에게서 해방되어 다소 상승했다. 휴머노이드와 라조크 허리라인의 힘이 이 팀이 어거지로라도 전패와 멀어진 이유이다. 반면 또다른 뜨거운 감자였던 바텀의 폼은 영 좋지 않다. 우려대로 두 노인이 개입 없이는 딜교환 밀리고 CS부터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며 골골댄다. 괜찮았던 경기도 있지만 보통 팀이 도와준 경기고 상대팀의 다른 경기를 보면 그쪽도 바텀 폼이 좋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 게다가 메타 특성상 레클레스의 딜링이나 룩즈의 이니시가 부각되는 장면도 잘 없다. 그나마 레클레스의 포킹이 매서운 경기들은 가끔 눈에 띈다.

그러나 가장 황당한 변수는 22년 회춘했던 원더의 몰락. 95년생 에비와 오도암네가 아군 팀원들에게 노인공격을 당하면서도 온몸을 비틀어 올프로 입성을 바라보고 활약하는 가운데, 세 살 어린 원더는 이번 와우 확장팩이 한국에서만 실패했고 서양에서는 잘나간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는지 G2 말년의 폼을 재현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바텀 라인전에 문제가 있는데 탑까지 밀리니 상대 정글러들이 아주 행복하게 양 사이드를 들쑤시는 중이다. 이 정점에 달한 경기가 원더는 아담을 다시 주인님으로 모시고 96듀오는 코베정훈에 다음날 털리게 되는 크라우니 라브로브에게 갇혀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BDS전이다.

이런 팀이 승리를 챙기는 이유는 고령 로스터의 약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운영싸움 포킹싸움에 강점을 보이는데다 LEC 특유의 개판잼 와중에도 다들 한가닥했던 경력 덕분에 어떻게든 어거지 꾸역승을 챙기기 때문. 사실 전반적인 경기내용 자체는 아스트랄리스보다만 낫지 동률인 코이, 헤레틱스, 엑셀보다 훨씬 처참하다. 일반적으로 패배보다는 꾸역승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 팀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낮고 현재 유럽에 우수한 FA매물들일명 팀 맥도날드 유럽지부 알바들이 많은 상황이라 꾸역승이 좋다는 일반명제에 쉽게 동의가 되지 않는 팬들도 종종 보인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베테랑들이 모인 헤레틱스를 상대로 자신들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통하지 않으면서 엑셀, 아스트랄리스 바로 위의 공동 7위까지 추락하였다. 3주차에 기세를 올란 아스트랄리스에 패배하는 대참사라도 난다면 순위가 어디까지 밀릴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3주차에 매드전 패배에 이어 아스트랄리스의 단두대 매치에서까지 라조크의 2일 연속 역캐리를 필두로 무력하게 패배하며 스테이지 1 탈락의 7부능선을 넘었다. 이제 SK를 잡고 또 타이브레이커를 이겨야만 9경기딱을 면한다.

결국 SK전에서 케틀 바루스 제리 풀고 자야 선픽이라는 희대의 병신밴픽과 SK의 2분 봇다이브 압박으로 자야가 웨이브를 2개 넘게 날리고 포골 2개까지 착실히 뜯기며 시작부터 봇이 멸망해버렸고, 그동안 질질 새던 라조크가 이번엔 뭐라도 해볼려고 했지만 룩스의 끔찍한 레오나 숙련도와 조합 차이로 인해 한타에서 발리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탈락했다. 그나마 면죄부를 줄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선수진 전원, 이딴 로스터를 짠 걸로도 모자라 병신밴픽을 남발한 감코진, 그리고 2부에서부터 싹수가 보인 감코진을 중용해서 내부승격시키고 수수방관한 수뇌부 모두 싸잡아서 욕을 먹고 있다. 엑셀을 탈출해 진정한 유체정 컨텐더로 발돋움한 마르쿤은 영벅넬슨에 쌓인게 얼마나 많았으면 엑셀과 프나틱의 동반 페이즈 2 진출실패에 대해 브렉시트 완료라는 개드립을 쳤으나, 영국 자본인 프나틱이 스페인 및 이베리아 반도 친화적인 매니징의 결과 망했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시즌이 끝난 후, 대부분의 유럽 원딜들이 서포터로 룩즈가 내부승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프나틱행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여러 유럽 관계자들로부터 퍼져나오면서[59] 프나틱의 룩즈 승격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악수가 되었다. 이후 감코진에 칼을 댈 예정이라는 엑셀처럼 봇듀오 교체를 축으로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선수단에 칼을 댄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14.2.1. 무엇이 그토록 문제였나?[편집]


프나틱과 함께 충격의 성적을 낸 엑셀은 정규 시즌 종료 이틀만에 감독, 코치 경질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다들 이 결정을 납득하고 있다. 반면 프나틱의 경우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크러셔 감독 역시 비판을 받지만, 다르도 단장과 이를 신임한 샘 매튜스 오너에 대한 성토가 현지 팬들의 성난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

당장 두 팀의 LoL 팀 행적 항목이나 LEC 윈터 사전예상 항목만 참고해도 온도차가 극명하다. 엑셀의 실패는 예측은 가능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았던 변수나 아예 예측조차 하지 못한 변수들이 터져나오면서 발생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선수들과 감코진의 책임은 막중하지만 프런트의 책임은 전무하다는 의견이 중론이지만[60] 프나틱은 휴머노이드의 괜찮았던 폼을 제외하면 팬들이 심각하게 우려했던 모든 문제들이 전부 터지면서, 개막 5연패를 달리던 아스트랄리스에 밀려 페이즈2 진출에 실패하였다.

심지어 프나틱의 미드는 국제대회 성적 및 퍼포먼스, 동양 관계자 평판에 근거하여 캡스, 라센과 함께[61] 유럽의 월드클래스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휴머노이드였고, 아스트랄리스의 미드는 무리한 CS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있지만 현실 피지컬만 여전히 건재한(…) 데이요어였다. 하위권으로 갈수록 에이스 하나에 의존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다, 아스트랄리스가 비록 아름다운 분전을 보여줬지만 딱히 미드 빼고 완성도가 매우 높은 예를 들면 21농심 정도 되는 팀도 전혀 아님을 생각하면 윈터 시즌의 프나틱이 팀적으로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강한 미드로도 강한 팀이 될 수 없는 기적의 로스터였다. 당연히 감코진이나 선수들도 잘못이지만 애초에 이런 로스터를 구축한 프런트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명문 팀의 매니지먼트 기준에서 도넛팀이라 불렸던 2019 kt의 뻘짓 리빌딩이나 2021년 1년을 주름잡았던 모두아요의 한화생명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며, 대서양 건너 브로커 피터 장에게 사기를 당해 쫄딱 망해버렸고 망신살이 뻗친 TSM에 버금가는 최악의 리빌딩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프나틱 프런트가 일으킨 참사가 상술한 팀들같은 단순한 무능이 아닌 잘못된 신념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물론 원더와 레클레스도 차마 팬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경기력으로 3주를 보냈다지만, 프나틱은 스토브리그가 끝난 시점부터 멸망을 반쯤 확정한 원인은 작년 월즈에서 상대 3라인을 한번에 푸는 능력을 보여준 라조크의 활약에 대한 만족과 오스카리닌, 맥시, 빈이라는 빵빵한 라인업으로 2022 유러피언 마스터즈 서머 플레이-인 진출은 커녕 스페인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한 서포터 룩즈와 크러셔 감독의 승격에 있었다. 이 3명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스페인포르투갈, 즉 이베리아 반도 출신들인데 코로나 시국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 지역리그의 LoL 열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LEC도 프랑스의 BDS처럼 특정 국가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업셋과 아담의 폭로전에서 업셋 편을 들며 프랑스 팬덤의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된 프나틱 입장에서 스페인 팬덤이 매력적이었고 2팀인 TQ의 LVP 이전과 라조크의 영입 덕분에 다르도 단장이 판을 주도할 각이 만들어졌던 상황으로 보인다.

문제는 BDS가 선택한 프랑스 선수 및 LFL의 인기팀 선수 위주의 영입정책은 롤판에 새로 진입하는 팀이 시도한 초강수였고, 그마저도 아담의 처참한 챔프폭 및 엑스매티와 싱크로프의 자격 미달 기량 때문에 1년차에 잿더미만 남고 말았기에 성공으로 평가받을 수 없었다는 데 있다. 2년차에 쭉정이들을 대거 쳐내고 프랑스 국적이라도 잠재력을 제대로 갖춘 인원을 섞으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다국적 리그라는 정체성으로 동양롤에 대항하고 있으며 1부에서는 2016 스프링 덴마크 순혈팀 스플라이스를, 2부에서는 폴란드 순혈팀 킹귄 = 일루미나 게이밍을 마지막으로 단일국적 로스터 구성의 명맥이 끊긴 유럽에서 선을 넘은 국적 마케팅은 팀 성적과의 등가교환으로 돌아올 위험이 매우 높다.

아무리 코이의 스페인 자본과 네이밍 스폰이 두려웠더라도 2023 윈터를 앞둔 프나틱의 내셔널리즘은 너무나 조급했고 선을 넘어버렸다. 연달아 원딜 영입에 실패하며 본인들도 상황이 잘못 돌아감을 인식했는지 이름값은 높지만 활력이 떨어진 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레클레스의 영입, 실적은 확실하지만 단점도 확실해서 지략형인 크러셔와 시너지가 나지 않았던 히바 코치의 영입 등 외면은 그럴듯했지만 속빈 강정같은 무리수가 남발되었고 뚜껑을 열자 예상대로였다.

분명 미스핏츠 시절의 라조크는 신인왕 수상과 시즌 MVP 노미네이트 등 화려한 시절이 있던 정글러지만, 동시에 심각할 정도로 팀원과 메타를 타는 정글러기도 했다. 브위포의 이탈 후 휴머노이드의 영입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어떤 결여 요소를 팀원 교체를 통해 채워야만 했는데, 그 교체가 유럽 역체폿 컨텐더인 힐리생을 한 살 어리고 오랜 프로경력 중 1부리그 경력이 전무한 룩즈로 교체하는 수를 의미할 리는 없었다. BDS의 현 상체 3인방인 셰오, 아담, 뉵이 2부 시절이나 1부 초기에 보여준 재능에 비하면 룩즈가 장기간 2부리그와 마이너 리그를 전전하다가 말년에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아주 잠시 그럴듯했을지 몰라도 재능 자체는 지극히 미미한 축에 속했고 국내의 LEC 팬들도 2부리그를 따로 찾아보지 않는 팬들은 룩즈의 통계수치를 뒤늦게 영어권 사이트에서 찾아보다가 챔프폭이나 기본기에 이제서야 충격을 받는 케이스가 목격되고 있는데 2022 스프링이라도 분전해준 싱크로프를 넘어 36경기 철밥통이던 엑스매티급의 영입이 또 저질러진 것인데, 그 팀이 신생팀이 아니라 월즈 초대 우승팀, LEC 7회 우승팀이라는 근본 있는 커리어의 명문 팀 프나틱에서 일어난 일이니 한마디로 선을 넘어도 지나치게 넘어버렸다.

게다가 이런 저급한 내셔널리즘에 대한 자기변명으로 팀을 떠난 레전드 힐리생을 간접적으로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버린 다르도 단장의 과오 또한 매드에서 카르지와 함께 맹활약 중인 힐리생의 활약을 동경하는 프나틱 팬들의 원성과 함께 자업자득으로 돌아오고 있다. 힐리생은 3년간의 UoL 시절에도 유럽 2회 준우승이나 IEM 지역대회 우승으로 향후 월드클래스가 될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지만 형편없었던 파트너들 때문에 제대로 된 커리어는 전부 프나틱으로 넘어와서 쌓았다. 어쩌면 레클레스 이상일 수도 있는 팀의 레전드에 대한 존중마저 버리고 추구한 내셔널리즘의 결과가 2승 7패 9위 페이즈2 진출실패라는 점에서, 프나틱의 이번 윈터 시즌 실패는 꼭 내셔널리즘이 아니어도 프로 스포츠에서 마케팅과 성적을 등가교환할 때 절대로 넘어서는 안되는 마지노선이자 타산지석으로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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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당시엔 현 정글러의 갱킹을 담당하는 '로머'가 있었고 원거리 딜러를 단독으로 라인에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도타 등에서 캐리 영웅을 솔로 라인을 보내던 것에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Fnatic이 현재의 5포지션을 기반으로 한 EU 스타일로 시즌 1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이것이 지금에 들어서는 여러 다변화가 이뤄졌으나 여전히 정석의 골자로써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2] 하지만 이것도 한국 팀이나 중국의 OMG와 비교했을 때나 떨어지는 편이지 다른 유럽 팀, 북미 팀들과 비교했을 땐 매우 깔끔한 편이었다.[3] 그리고 후에 2015년에 이 팀은 '프나틱.아카데미'로 재탄생되었다.[4] 엑스페케는 IPL 5 등 아리가 전혀 대세가 아니었던 시절에도 종종 아리를 꺼내 하드 캐리를 하곤 했다.[5] 그러나 한국의 롤 챔스 8강에서도 나진 실드의 꿍이 너프된 아리로 팀을 캐리한 적이 있으니 핑계를 댈 일이 아니다. 엑스페케의 흔들리는 바이오리듬(...)과 상대의 서폿 모르가나를 이용한 바이 봉쇄가 주효한 듯하다.[6] 엑스페케가 선 아테나 아리 템 트리를 선호하기는 한다.[7] 물론 카서스는 완전히 메타에 뒤떨어진 챔피언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8] 갬빗은 시즌 막판 재경기 논란과 무기상 겐자의 예능으로 갑자기 추락한 감이 있기는 하다.[9] 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던 상황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와서 재경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10] 아마추어 시절 아이디 뚱후니.[11] 정확히 말하면 좋은 모습도 꽤 보여주었는데 나쁜 모습은 더 많이 보여주었다.[12] 이로 인해 케스파의 비상식적 일정이 크게 비판받는 중.[13] 다만 이것을 데프트, 우지와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어디까지나 원딜에게 CS를 몰아준 것뿐 과거의 프나틱도 지금의 프나틱과 같은 난전형 팀이라 삼성 블루나 로얄 클럽처럼 죽어라 모든 수단을 다 써서 원딜을 지키는 팀은 아니었다.[14] 그라가스, 알리스타의 CC 연계가 엄청나기는 했다.[15] 그러나 이 두 팀은 특히 몇몇 선수의 개인 기량은 수준급이다. 초반에 득점을 해도 판단력이 말 그대로 개판이라 전부 말아먹고 지는 것이다.[16] 재경기를 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끊긴 영향이 없진 않았다.[17]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페피네로의 AP 강타 이즈가 기록한 딜량은 70200으로 자이언츠 전체가 기록한 딜량인 115500의 약 60% 정도를 차지했다.[18] 사족으로 9주차 주간 MVP는 이 전승 대기록의 영향인지 선수가 아닌 프나틱의 코치인 Deilor가 받았다. 그리고 레인오버는 레딧에서 혼자만 주간 MVP 못 받았다고 놀림받고 있다(...). 지못미[19] 다만 탑 갱플랭크 픽의 변수 때문에 플레이가 꼬인 걸 수도 있다.[20] 물론 프나틱을 만나면서 EDG나 IG와 같이 만날 가능성 때문에 그런 것이지 프나틱 자체를 LGD보다 부담스러워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많다. 다만 kt가 LGD + 3풀 오리젠이라는 폭탄을 얻어맞았다는 것을 보면 그게 꼭 정확한 해석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 편.[21] 오리겐은 같은 지역이라 제외.[22] 심지어 8강은 전부 탑이 상대를 발라버린 팀이 승리했다. 그나마 Ziv가 마린에게 조금 저항을 한 것을 빼면 전부 탑에서 승부가 갈렸다.[23] 골드 차이도 얼마 없었고, 골드 우위도 계속 왔다갔다했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한타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지?[24] 1경기는 대등했다고 볼 수 있느나 2경기는 대등했다고 보기엔 미묘하다. 만약 쿠의 스로잉을 제대로 받아먹고 이겼다면 대등하다고 할 수 있었겠으나 결국 졌다.[25] 스피릿의 경우 시즌 5에 불화 및 태업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스프링 시즌에 비해 서머 시즌에 서포터가 다운그레이드되자 경기력이 꽤 하락했으며, 레클레스 역시 엘레멘츠에서 수준 이하의 서폿인 니프, 크레포와 호흡을 맞추자 라인전에서 이번 시즌보다도 훨씬 거하게 터져나갔던 경험이 있기는 하다.[26] 그나마 이적생 키키스만이 1인분 하는 팀파이트형 탑솔러로 자기 위상을 유지중이나 유체탑 레벨보다는 아쉬움이 있다.[27] 프나틱의 혁명을 가져온 한국인 듀오, 과감히 이들을 데려온 혜안의 소유자 올리버 스티어, 호불호가 갈리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건강 관리를 잘하고 빡겜 분위기를 만든 데일러, 유럽 올타임 넘버 1 서포터 옐로우스타, 그리고 그 강했던 15 프나틱에서도 단연 에이스였던 페비벤까지 서로 갈등도 있고 다사다난했지만 이제 다 떠나고 남은 것은 레클레스뿐이다. 레클레스의 폼마저도 침체된 상황.[28] SK미드 G2 원딜 느그니타스 1일 서폿에 임모탈즈 코치였던 제시즈와 동일인물이다. 망하지야 않았지만 딱히 좋은 이력이 보이지 않는다[29] 엘레멘츠는 얼라이언스 시절 롤드컵 당시 삼성 화이트 상대로 승률 15% 전후는 나왔고 이게 다른 한국 팀을 포함해도 높은 편이었다고는 한다.[30] 물론 H2k는 페비벤보다 못하는 류를 데리고 서머 3위로 프나틱과 치열하게 경쟁한 강팀이었지만, 보이들 서폿을 쓰던 개막 초에는 노답 팀이었다. 류와 카싱의 합류로 운영이 개선되면서 포텐이 터진 것.[31] 차례대로 이번시즌 프나틱 미드, 자이언츠 정글, 샬케 원딜, 그리고 유럽 솔랭 1위 경력이 있는 서포터다.리크릿은 롤드컵 8강가던데 윅드만난 저분은 대체...[32] 다만 kt는 후반 한타가 불안한 것이고 프나틱은 후반 운영이 불안한 것이라 자세하게 따졌을 때는 반대되는 측면도 있다.[33] 첫 경기에서 기가바이트가 임모탈즈를 격파해 1:1을 맞추고 롱주가 그 둘도 지난주보다는 어렵게 쓸어담은 덕에 가능했다.[34] 의외로 해외에서는 TSM, WE와 더불어 거대 팬덤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FNC>MSF 따위로 대표되는 신박한 헛소리들이 자칭 전문가들의 입에서 터져나오긴 했었다.[35] 프나틱의 경기를 꾸준히 봐온 유럽 팬들은 알겠지만, 시즌 7 이후 프나틱은 한타 조합 잡고도 1만 골드 역전은 잘 당해도 반대로 하는 적은 없다시피 했다.[36] 레클레스의 결장 기간 한정 바텀 라이너로도 출전.[37] 남은 4강 팀 중 VIT은 스프링 포인트가 30점이라 최대 포인트가 120점인 반면 프나틱은 최악의 경우인 4등을 해도 130점이다. 미스피츠와 샬케는 스프링 포인트가 아예 없고.[38] 1년도 안 되어서 G2가 각성하며 ...역대 최강의 유럽팀은 19년도 G2로 가게 되었다 .[39] 한국 해설진들이 이 경기만큼은 소아즈가 세체탑이다라며 극찬했을 정도.[40] 와드 방호를 타고 카밀을 반대로 찼는데 날아가던 도중 사망해버렸다.[41] 그마저도 조별 예선에서는 그 IG 역시 프나틱에 패배하며 2위로 밀려났었다.[42] 다만 아칼리 픽한 경기는 별로였지만 갈리오 픽한 경기에서 본인 잘못은 없다는 반론도 있다.[43] 순서대로 그리핀-G2-C9이 있다.[44] 양팀 킬 수가 똑같이 25킬이었고, 글로벌 골드 역전이 4번이나 있을 정도로 치고 받았던 경기. 상대 쌍둥이 타워까지 밀었을 정도로 승리를 앞뒀던 상황이 서로에게 있었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킬을 주고 받으며 경기가 길어졌다. 마지막 바론을 기습적으로 프나틱이 가져갔는데, CG가 이상한 백도어 각을 보다가 프나틱이 일방적으로 넥서스까지 진격하여 귀한 승리를 따냈다.[45] 여담으로 스토브리그 때 저 싸웠다는 루머 때문에 프나틱이 공중분해된다는 소리가 돌아 브록사가 직접 해명을 할 정도였다. 그리고 브록사의 저 발언은 패러를 낳았다.[46] 재밌게도 프나틱과 TSM은 각자 지역에서 롤드컵 본선 최다 진출 팀이지만, 롤드컵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47] 한가지 기묘한 점은, 상술한 니스퀴의 프나틱 이적과 관련된 루머 중 하나가 레클레스가 니스퀴를 적극 추천했었다는 것이다. 다만 레클레스가 G2로 튀어버린 덕에 해당 루머는 거짓인걸로 판명.[48] 오피셜은 19일에 떴지만 루머 자체는 17일에 떴다.[49] 로그와 MAD를 다크호스로 놓는다거나, DRX가 조별 탈락을 할 것이며, 담원이 4강도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등. 분석관이라 데이터 기반으로 얘기했다기엔 담원에 대한 설명이 안 된다. 담원 빼고 다른 팀들마저 다른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상당히 판이해서 롤드컵 조별리그 직후 톨키의 평판은 수직낙하했다.[50] 오리젠에게 패배하여 그렇지 3위는 찍었다.[51] 18 바이탈리티는 오히려 17 서머 EUCS 돌풍을 일으킨 자이언츠에 탑만 국적 다른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갈아끼운 팀이었다.[52] 이건 니스퀴의 라인전이 강하지 못해서 그렇다. 유럽이 미드의 캐리력이 기본으로 보장되는 지역인데 상대 미드가 아칼리와 트페 잡고 프리파밍하다 계속 킬교환에 성공하니 결국 사단이 난 것.[53] 특히 서머 정규 시즌에는 모든 지표에서 최하위를 찍으며 폼이 내핵까지 추락해버린 아르무트의 부진과 카르지의 다시 잦아진 쓰로잉 등으로 인해 정규 시즌 때 12승 6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단판제에서의 불안함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을 듯.[54] 물론 그 당시 멤버 중 살아남은 선수는 뷔스타, 두두 뿐이다. 그나마도 뷔스타는 당시 시즌 내내 뛰지 못했으며 두두는 뛰긴 뛰었는데 21년엔 폼이 너무 죽어버렸다.[55] 당장 카르민코프와의 서머 EM 결승에서도 전반적으로 상대 원딜 엑스매티를 압도하는 수준의 한타 캐리력을 보여줬으나, 반확정적인 강제 이니시가 가능한 자르반 4세에게 너무나 취약한 모습만 보이며 5세트를 완전히 말아먹기도 했다.[56]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프나틱이 카민코프에서 뛰고 있던 카보차드와 무직 상태였던 원더에게 오퍼를 넣었는데, 레클레스가 카민코프와 계약한 것을 본 카보차드가 바로 카민코프와 재계약을 때려버렸다고 한다.[57] 의아한 루머일텐데, 주전 원딜러인 업셋이 불화를 일으키고 벤치행을 당해 스토브리그 청사진이 박살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58] ERL 신인을 외면하고 애매한 노장들 수집했다고 욕먹는 팀 헤레틱스와 평균 나이가 같다.[59] 이미 이전부터 신뢰도가 더 낮은 소스여서 그렇지 매니아 팬들 사이에 파다했던 루머였고, 좀 더 신뢰도 높은 인물들의 입으로 확인이 되었을 뿐이다.[60] 물론 영벅&넬슨이 엑셀에서 보여준 처참했던 행적에도 불구하고 연임해온 점에서 책임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선수 로스터 구성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으며 예측하지 못한 불안정 요소가 전부 터지는 운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61] 굳이 따지면 이번 시즌 부친상 이후 처음으로 전성기 폼을 보여주는 퍽즈도 포함시킬 수 있다.